에스컬레이터 긴급안전점검 결과 발표
국민안전처, "중국과 같은 유형 사고 발생 가능성 낮아"
국내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승강장 발판 덮개 아래로 꺼질 가능성이 없어 최근 발생한 중국과 같은 유형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망사고’와 같은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국내 설치된 모든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결과 국내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엎개 결함상태 및 두께, 재질 등에서 중국과 같은 유형의 사고는 발생가능이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에스컬레이터 검사기준에는 승강장 발판을 받쳐주는 지지대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어 발판 1개당 성인 14명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발판은 앞위가 서로 맞물리도록 설치되어 있어 덮개가 이탈되기 어렵게 되있기 때문이다.
특히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을 도입한 이후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승강장 발판 덮개가 이탈되는 돌발 상황에는 운행이 자동 정지되는 안전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생황안전정책관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승강기 검사기준 개정 등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생활 속 안전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올바른 이용방법 등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5-09-07 15:09 소방방재신문 최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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