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씨가 탑에 올라선 것을 보고
오늘 산악인 오은선씨가 ‘히말리야를 품다’ 신문에 대서특필하여
이 소식을 온 메스컴에 도배를 하고 있다
지난번 고미영씨를 등정하다 사고로 죽음을 보았던 산, 해발
8091m올라 한국의 여성으로 세계최초 14좌완등 기록을 세웠다니
그 기쁨을 누가 헤아릴까?
세상 꼭대기에 올랐으니.. 인간이란 본성은 꼭대기를 좋아한다.
우리가 높은 산에 올라가면 하산하는 법,
아파트 고층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면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야 하듯,
산에 올라갔으면 내려오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인데
왜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렸던가? 지난날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또 학생들은 왜 높은 아파트 탑방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는가 했더니?
그건 탑(Top)제일최고, 높은 곳을 기대하는 부모의
한을 풀어준다고 아파트 탑방을 좋아하건 안하건 기어이 올라가서
(엄지손가락 치켜세우고 몇 번이고 흔들면서)
“엄마 아빠! 여기가 탑(top)이다.” 소리소리 외치고는 훌쩍 뛰어내리는
이 서글픈 얘길 하려니 아침밥상도 물리치고 싶다
*높은 양반들은 어이해서 화장실에서 넥타이를 매는지 몰라?
넥타이? (neck tie ) 목을 묶다 뜻이잖아요.
어째 이런 얘길 하느냐고요?
세상사는 이런저런 얘기도 들어보고 우리는 세상경험을 쌓아야 한다.
맨날천날 유순한 양같이
안방에 콩나물시루같이 그래가지고 무얼 하겠나?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 이리가 양의 탈을 쓰고 설치는 세상인데
길가에 매복해서 우릴 삼키려 하는 세상! 싸워서 해치울 용기가 없다면
지혜롭게 대피할 준비를 해야 세상을 헤치고 살 것이다.
우리 부모님들 제발 'TOP'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주님을 사랑하는 시마을*
(글) 바나바 김경근
첫댓글 사람은 언제나 앞자리, 꼭대기에서 시원한 바람 코에 씌우고 싶은 욕망을 갖고있다
하지만 top은 불행하다는 걸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적의 타켓이 되니까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