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성
매미성은 널찍한 주차장에 주차한 뒤 5분 마을길 따라 해변으로 내려가면 나오는데 정말 경이롭습니다. 태풍 매미의 피해를 입은 분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자 쌓은 성이라고 합니다. 혼자서 설계도도 없이 이 성을 지었다고 하는데 정말 놀랍네요. 개인이 만들었다기엔 믿기지 않는 규모와 정교함에 감탄했었네요. 그리고 왼쪽으로 거가대교도 보이고 오른쪽의 이수도도 예쁘고 바다 뷰도 좋은 데다가 곳곳에는 포토존이 널렸습니다. 구석구석 한참을 돌아봤네요.
거가대교 유호전망대
거가대교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장목면 유호전망대다.
경남 거제시장목면 유호리 산86-2번지 이다
경남 장목면 율천리에서 시작해 가덕도를 거쳐 부산 강서구 천가동에서 끝나는 총 8.2km의 거가대교는 거제와 부산을 잇는 연결도로이다
거가대교 주탑에 조명등이 켜짐으로써 또 하나의 유명 사진 포인트가 만들어진 셈이다.
거가대교가 첫 번째 만나는 섬이자 금단의 섬으로 불리는 바다의 청와대가 있는 저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
거제도 학동에는 '학동 흑진주 몽돌 해변'이 있다. 몽돌 해변은 백사장 모래대신 동글 동글 잘 다듬어진 몽돌이 해변의 주인이다. 몽돌 해변으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변이라고 한다.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특이한 안내판이 서 있었다.
'몽돌채취금지'
사람들이 돌 예쁘다고 가지고 가는 모양이었다. 예쁜 몽돌은 해변에서만 볼 수 있으니 몽돌 해변을 찾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잘 지켜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