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ning bells, ev'ning bells,
How many a stroy you've got to tell
Of youth and home and that sweet time,
When last I heard your soothing chime.
Those lovely days they are past away,
And many a heart that then was gay
Within the tomb now darkly dwells
And no more to hear ev'ning bells.
And so it will be when I am gone,
That tunefull sound will still ring on
While other bards will walk with these bells
And sing your praise sweet ev'ning bells.
Ev'ning bells, ev'ning bells,
How many a stroy you've got to tell
Of youth and home and that sweet time,
When last I heard your soothing chime
Celtic Music은 인도 유럽어족의 일파인
켈트족의 전통 음악으로서, 켈트족의 이동과
정착 경로인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프랑스의 브리타뉴, 스페인의 갈리시아 지방 등
서부 유럽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나
중심지는 아일랜드입니다
Celtic Music은 아일랜드의 국가 상징인 "하프"
민초들의 바이올린이라 할 "피들(fiddle)"
팔꿈치에 바람 주머니를 끼고 연주하는 "백파이프"
우리나라의 소고를 닮은 모습에 장구와 비슷한 리듬을
내는 말린 염소가죽으로 만든 북인 "바우란(bodhran)"
보드란 음색이 바람 소리를 닮은 피리 "휘슬"
콘세르티나(Concertina. 소형 아코디언), 보컬 등으로
주로 구성됩니다.
근면하고 친절하며 억척스런 아일랜드인은 곧잘
한국인과 비교되는데, 고대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
살았던 Celt족의 후예인 아일랜드인은 가무를 즐기는
열정적인 성격에 외향적이면서도 묘한 슬픔의 정서를
가진 민족으로, 아일랜드 전통음악은 그래서 한국인과
가장 정서가 잘 통하는 서양 음악으로 꼽힙니다
아련한 신비의 사운드가 특징이며
노래는 주로 신화나 전설을 소재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Celtic Music으로 불리는 아일랜드
전통음악은 빠른 템포의 격렬한 현악기 연주와
끊임없이 반복되는 멜로디, 흥겨움과 애잔함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피들 하프 어코디언이 말해주듯 아일랜드
전통음악은 19세기 아일랜드인의 아메리카 이주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로 건너가 컨트리 뮤직의 원조가 됐으며
현대 발라드, 록 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1940-50년대 브로드웨이를 수놓은 탭댄스 또한
아일랜드의 포크 댄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게일어와 같은 토속언어를 고집하는 폐쇄성이
도리어 1980년대 이후 영미 음악계의 관심을 모으면서
월드뮤직 바람으로 이어졌고, 선두 주자는 1983년 서방
그룹 최초로 중국공연을 가진 Chieftains와 Clannad
였으며 Van Morrison을 위시한 록 가수들은 훨씬 이전인
60년대부터 켈틱 사운드를 부분적으로 구사합니다.
어떤 장르에 속해도 켈틱 고유의 숨결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U2, Sinead O'connor,
Cranberries, Secret Garden 등 근래의 아일랜드
출신 뮤지션들도 한결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89년 Enya의 대성공은 켈틱 음악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을 환기시켰고 그 결과 95년 거대 레코드사인
워너 뮤직이 산하에 Celtic Heartbeat라는 레이블을
설립, 켈트 열풍을 반영했다. 근래에는 남매 그룹
Corrs가 맹활약 중입니다.
98년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로 세계를 강타한
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 전주에 "휘슬"을
사용한 것처럼 구미 음악계는 켈틱 부분 차용에
적극적입니다.
국내에서도 한때 포크 가수들 사이에 켈틱에
대한 관심이 일었으나 본격적으로 도입한 음악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활동중인 Sheila Ryan은 아일랜드
출생으로 아이리쉬 하프와 키타에 능숙하며 아이리쉬
캘틱음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Evening Bell은 1998년 그녀의 3집 앨범 Down by
the Glenside 에 수록된 곡으로 그녀가 아이리쉬
하프를 연주하며 부른 곡입니다
Evening Bell / Sheila Ryan (Celtic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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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아침은 조니 무교 잡님이 한번 웃음보를 흔들어 놓더니 저녁은 새리님이 아일랜드 민요로 영혼을 세탁 해 주시는군요! 아일랜드 사람들.... 꼭 우리 시골 구수한 촌놈들 같이 투박하고 좋더라구요.
라스까사스님이 좋아하는 곡이고.... 좋아하는 민족이지.............. 한동안 라틴방에도.... 이 류의 음악들이 많이 올라 왔었는 데....... 그럴 때마다 내 한국 서클에서 사용한 이 음악들 때문에 허리가 고꾸라지곤 했는 데...... 이 오늘 멀쩡하게 들리는 것을 보니...... 시간은 역시 약인가보다......... 이제 아프지 않고 아쉽지 않게 들리네..........
좀 자세히 이야기 해봐요 샤찌님.. 왜 허리가 고꾸라지고 아푸고 아쉽지 않는지?
내가 딱 마흔 되는 해에... 난 독립선언을 했죠..... 남을 위해서 사는 것..이 정도면 최선을 다 했다...... 그래서.... 나 좋아하는 것들을 다시 찾았지요... 내 나라 말... 내 서클.. 내 대학 동료들.....내 나라 음식, 내가 좋아하던 음악들.... 뭐 이런 식으로 뭐..내가 원래 좋아하는 것들을 기억해 내기 시작했어요........ 그때 부터...한글을 컴에 입력시키고...내 서클 사이트도 찾고..... 아...많이 기뻤던 시기였네요.... 그때 써클에서 루나자의 봄이라는 연극을 대학로에서 공연했어요..내 써클은 졸업생 공연을 이년에 한번씩 한답니다...... 그래서.. 분장사로 참여하기 위해..한국에 갔었지요...... 아일랜드 음악들이 그 해
가을 내내 내 가슴을 움켜 쥐었고....그 희곡이 아일랜드가 배경이었으니까...... 그래서 이 음악은 아일랜드가 아니라..사랑했던 내 선후배들을 기억하게 하는 곡이죠......................... 그 이후로 이년동안 미친듯이 사랑했던 그곳을 떠났지요..... 그리고는 다시는 돌아가지 않았고..... 그리고 라틴방을 찾은 거죠...... 이백여명이 아니라 수천명이 드나드는 좀더 넓은 세상....... 거기서 정말 트이고 열린 사람들을 만났고..... 하지만... 한동안은.... 이 음악에 허리가 휘어지게 눈물을 삼키고 가슴이 뜯기게 아팠어요....... 그래도 사랑했었으니까.... 나에게 한국과 기억을 찾아준 사람들이니까.........
그 곳을 나올 때...많이 처참했었지요......... 내가 이십대에 한국을 나왔을 때와 똑같은 감정을 가졌으니까......... 난 죽어도 한국 사람들하고는 안되는 구나...... 한국 사회는 사람들은 나의 다름이 여전히 틀림이구나........뭐 이렇게............근데.... 라틴방에서... 내 나라 열린 사람들을 찾은 거예요..... 아마 라틴방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이십년을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을 완전히 지우고 살았던 것 처럼.... 또 한번 그랬을 런지도 모르죠..........이제는 다 극복되고 치유가 된 듯하네요..... 멀쩡하게 들린다니까요.....이정도면 꽤 자세하지요...?
아하 그런 아픔과 기억들이 있었구만요................... 참 긴 이야기 짧게 이야기 해 주었군요. 가슴이 뜨거운 샤찌님은, 그래서 가끔은 생략하고 건너서 바로 가는 말이나 생각이 튀어나올때 나는 깜짝깜짝 놀랄 때도 있었고 아마 샤찌님은 오해도 많이 받았을 것 같아요...... 찾아온 고향이 고향이 아니었을 거예요. 그 사회는 무자비한 약육강식, 편법, 인종을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살아 지는 사회이지요. 경쟁이 심한 산업 사회는 세계 어데나 마찬가지이지만.... 그 사회에서 주류로서 살아 왔다고 생각하는 저 자신도 받은 교육이 잘 못된건지 아님 사회가 이상해진건지 이방인이더라구요.
더구나 좋은 세월을 바깥에서 남달리 살았으니 더더욱 수월치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오히려 좀 떨어져서 이렇게 몇몇 분들과 교류하니 더 잘보이고 차분히 반추도 해 볼 수있고 좋더군요. 모두 마음 가짐이 바르고 진실 되어 그런것 같습니다. 샤찌님은 그야말로 다방면으로 재원이고 분야마다 열매가 주렁 주렁 달렸으니 보는 사람들은 푸짐해 좋고 따먹고 싶고 그러겟지만 본인은 누구 시인이 말했듯이 너무 무거워 많이 무겁고 힘들겠어요. 가끔은 내 생각인데... 가벼워 잎파리도 반짝이고 바람에도 살랑이는 그런 수채화도 잘 어울릴꺼 같다는 생각이 들던데................... 아자씨나 잘하세요인가 또?
가볍고 살랑이고.....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는 데다가...... 돌로 만든 대가리가 너무 무거워 기우뚱..다리가 못받쳐줘서.... 비틀비틀.... 서있는 것 조차 우스꽝 스러운데.........근데..같은 가벼움이라도 이런 것은 자신있어요...... 경솔,..경망...경고망동..... 이것은 안비슷할라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