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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지석묘
역사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은 위 안내판을 참고하시면 되고...
이 고인돌의 석재는 창녕지역에서 나오는 석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진시왕이 중국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소식을 듣고 마고할미가 남해에서 채찍으로 일곱개의 바위를 굴러 왔다- 또 하나의 얘기는 마고할미가 치마폭에 일곱개의 바위를 담아 왔다-가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다 쌓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 유리 뒷산에 그냥 뒀다는 것이다.
그러면 역시서 나오는 마고할미는 누구인가? 마고할미(麻姑할미)는 전설에 나오는 신선 할미로 새의 발톱같이 긴 손톱을 가지고 있으며, 마고할미가 긴 손톱으로 가려운 데를 긁는다는 뜻으로,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됨을 이르는 말로 마고소양(麻姑搔癢)이라 하는데 이때 한자로 마고(麻姑)라고 적듯이 옛부터 전해오는 전설 속의 노파(老婆)를 의미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곳 장마면의 옛지명이 麻姑면이었다는 것이다. 마고할미와 고인돌, 장마면의 옛지명 뭔가 연결이 될 듯 한데....
마고할미는 신선할머니로서 조상신인 삼신할머니이시며, 그 옛날 우리조상들을 하늘의 뜻에 부합되게 다스리던 낙원의 임금이셨다. 우리의 역사시대는 파미르고원에서 시작하여 천산, 태백산, 아사달로 이어진다. 영산에서 창녕지석묘로 가는 도로에 삼시랑고개가 있다 삼시랑고개는 계성면 광계리와 장마면 유리 경계의 고개이름이다. 삼시랑이란 삼신(三神)을 일컷는 창녕지역의 방언이다. 그 고개에 삼신할머니가 살았다고한다.
그럼 삼신할미는 누구인가? 아기를 점지하고 산모와 산아(産兒)를 돌보는 세 신령이라 한다 세 신령이란 肉神,精神,魂神을 三神을 말한다고도 한다.
장마면에 있는 창녕지석묘는 마고할미(麻姑面)=삼신(三神)할미(삼시랑고개) 와 연결을 해 보면 숨어있는 역사가 나올듯 하지요?
저가 창녕군청 문화예술과에 근무할 때 창녕문화유적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1년간 매월 3회씩 창녕의 유관기관장 및 단체의 안내를 하는 도우미가 되었을 때 창녕 지석묘를 소개 할 때는 위와 같은 내용으로 흥미를 돋구었다.
또한 선사시대 무덤이므로 조상을 숭배하듯 과거시험을 보려 갈 때면 꼭 들려 절을 하고 갔다면서 오늘 오신 분들 중 수능이나 입사시험 등이 있다면 지성으로 절을 하시라고 했다. 그러면 절을 하는 분이 있구요 지석묘를 소개 할 때 역사에 대한 얘기를 하면 기억에 오래 남지를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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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우리야생화(http://www.dawori.com) 원문보기 글쓴이: 빗방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