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손항지환종주/ 황매산의 또 다른 매력속으로...

[두건(頭巾)]

♡산행코스: 손항지~ 부암산~ 수리봉~보암산~감암산~828고지~누룩덤(왕복)~828고지~베틀봉~황매산주봉~민봉~장군봉~국사봉~손항지

♡산행거리: 25 km

♡날씨: 맑음

황매산을 몇번 가봤지만,,

주능에서 우뚝한 지리산을 바라보면

그 앞에 가까이 늘어선 효렴봉과 국사봉 능선이 눈에 띈다.

언젠가 가보리라 생각 했었는데

기회가 되어 다녀왔다..

손항저수지를 들머리로 하는 환종주코스이다.

마침 흝날리는 눈...

눈을 맞는것은 처음인가...

첫눈...

첫눈 맞으며 산길을 들어선다..  

손항지,,

손항지 전경,,

둑방길로 걸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일출을 보며 시작하고 싶었는데 이미 날은 새고,,

반가운 앙마님 시그널,,

사실 들머리 정보 없이 왔는데..

앙마님 시그널을 보니 웬지 우리가 가려던 환종주코스가 같은 느낌이 든다.

시그널이 있는 곳으로 들머리가 있고,,

십여분 능선을 향해 잠시 삐알을 오르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 걸어가면 부암산으로 가는 산길이 나온다.

다시 삐알을 치고오르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오후에 가야할 효렴봉,,

손항지 조망,,

효렴봉 능선 너머로 보이는 정수산,,

정수산과 둔철산을 잇는 산길도 흥미롭죠..

정수산과 둔철산이 이어지고,,

지리산이 살짝 보이지만 그림에는 보이질 않는다.

멋진 조망터에서 단사놀이,,

경호대장도 함께,,

정수산과 그뒤로 필봉, 왕산이 조망되고, 천왕봉은 구름에 가리운듯하다.. 

효렴봉, 국사봉,장군봉 이어진 능선

감암산,,

부암산의 암릉들은 생각지도 않게 멋집니다..

암릉에서 잠시 노닌다.

감암산, 베틀봉, 황매산 주봉이 조망됩니다.

바로 앞에 암릉은 보암산,,

부암산으로 향하는 동료들,,

난 사진 담기위해 남는다.

부암산 암릉 끝에선 님,, 멋집니다..

부암산,,

부암산 암릉에서..

지리산 천왕봉은 아직도 구름속에 가리우고,,

정수산 왼쪽으로 살짝 드러난 저산은? 웅석봉이리라..아님 말고 ㅋ

수리봉

수리봉은 그냥 지납니다.

보암산 암릉에서..

대기저수지 넘머 허굴산,,

대병4악중 가장 화려한 허굴산입니다.

감암산의 암릉들,,

왕봉이는 아직도 구름속..

감암산 가기전 암릉에서..

둔철산, 정수산,  정수산뒤로 웅석산이 고갤 내밀고 있다.

어느덧 부암산은 추억 넘어로 지나간다..

지나온 보암,수리봉,부암산

감암산에 도착,,

감암산,,

감암산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저 돌무덤은?

바로 누룩덤이다.

황매산의 명물이다.

아직 안가본이들이 있어 다녀오기로 한다.

누룩덤을 본 이들은 좋아라 했지만

결국 효렴봉을 가지 못하게 된다...

둘을 바꾼셈.. ㅎㅎ

누룩덤 가는길에 있는 칠성바위,, 올라오며 다시 보기로 하고,,

누룩덤 오르는 암릉길,,

누룩덤의 명물 강아지 바위,,

누룸덤에서 점심을 먹고, 쉬어간다.

누룩덤에서...

하트바위,,

지나온 누룩덤,,

예전에는 로프구간이었는데, 데크가 생겨 쉽게 오르내릴수 있다. 

칠성바위에 선 연서,,

칠성바위에는 큰 바위가 7개가 있다.

그래서 칠성바위라 한다.

누룩덤 암릉길,,

다시 온 828고지,,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에는 눈이 왔는지 하얀 모습,,

천황재를 향하고,,

베틀봉을 오른다.

철지난 철쭉 군락지,,

화려한 봄의 철쭉 군락지는 이리 황량하지만,

푸르디 푸른하늘이 대신한다.

능선 넘어 허굴산이 보이고, 오른쪽은 모산재이고,

모산재 넘어 저산들은 한우산, 자굴산이 아닐런지....

한우산, 자굴산

좌측 멀리 비슬산이 희미하게 자리하지만 알아보기 힘들고,,

황매산 정상으로 진행,, 황매삼봉과 상봉을 다녀오려 했지만,

누룩덤에서 노는 바람에 저기도 패스,,

황매산성,,

데크길 왼쪽으로는 지리산이 함께한다..

암릉을 넘고,,

태양의 정기도 받고,,

정상에 도착한다.

황매산 정상,,

황매산애서 황매삼봉은 패스하고 민봉으로 진행,,

민봉 가는길에 반가운 님들 만난다.

추백에서 긴 시간 함께 했던 팔도강산님, 써니님

오랜만에 만나 발길을 멈추고, 잠시 회포를 푼다.

갈림길에서 민봉을 다녀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민봉에서 본 합천호 풍경,,

합천호 좌측 뒤로 보이는 오도산과  뒤로 가야산도 보이고,

합천호 오른쪽으로 악견산,,

미녀봉, 오도산, 두무산 라인들..

가야태극길이 한눈에 보인다.. 올 신년 일출은 저 어드메서 보게 되겠지...

되돌아본 황매산 주능,,

민봉,,

수려한 조망을 감상하고 민봉과 이별한다.

되돌아온 방향 기준, 감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부암산,감암산 등 화려했던 황매산 능선길과 달리 이제 거치른 길을 만난다.

얼음꽃,,

두릅나무 군락을 지나고,,

국사봉을 지나며,,

국사봉 정상에서 부암산에서 황매산으로 이어진 암릉 능선들을 조망해본다. 

멀리 덕유산 향적봉이 보이는듯 하고,,

감악산, 월여산 등을 둘러본후 숲길로 들어선다..

원래 계획은 드므재로 내려서서 효렴봉을 오르고,

효렴봉 능선을 지나 손항지로 내려설 계획이었다.

시간을 보니 날머리 즈음에 해가 질것 같다.

동료들은 랜턴도 없고,

마침 드므재 가는길에 좌측 능선으로 알바를 한다.

알바한김에 드므재 도로로 내려간다.

도로를 따라 손항지로 진행,,

논길도 지나고,,

입맛만 다신 효렴봉,,

정보에 의하면 효렴봉 가는길은 산책로 같은길이라 한다.

국사봉에서 효렴봉길은 여름에도 아주 좋을듯한 그런길 인듯 하다.

그래서 언젠가는 한번더 와야만 하는곳...

좌측으로 감암산 능선, 우측으로 효렴봉 능선을 보며

손항지로 원점회귀 한다.. /두건/

[마음속의목련]

멋찐 비경 ..감상잘하고..갑니다 ...

[두건(頭巾)]

늘 바라만 보던 능선길이었고,
갈림길에서 저길은 어떤길일까 궁금하였던 그길..
그길을 걸어보는것은 행복한 길^^

[老 松]

예전에는 철쭉 필때는 한번식 다녀오던 곳인데
안간지가 오래 되었네요, 제리 온후로,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길,,,,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ㅇㅅ 老 松

[두건(頭巾)]

구미는 오늘 눈이 많이 왔답니다.
설에도 눈이 왔나요?
추운 겨울날 건강유의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세이(尹美連)]

하트바위 처음봐요 ㅎㅎ 황매산 구석구석 잘구경합니다 두건님 덕분에^^* 항상 멋진곳만 찾아 재미나게 다니시네요 ^^*

[두건(頭巾)]

하트바위가 옆으로 누웠어요..가서 세워 주실거죠 ㅎㅎ
점심 시간이네요..맛점하세요..

[산 조아]

멋찐곳다녀오셧네요
항상 사진만잘보고있어요 감사합니다
안전한산행 쭉이어가세요

[두건(頭巾)]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렸네요..
맛점하시고 포근한 오후시간되세요..

[바랭이(한종렬)]

황매산도 안가본 곳이군요.
가본 곳이 없긴 없지만 우리나라에 산이 많긴 많지요.
덕분에 멋진 그림 즐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두건(頭巾)]

철쭉 군락지가 아주 유명하지만 사실 암릉이 멋진곳입니다.
지리적으로 주변에 명산이 많아 조망 보는맛이 일품인곳이기도 하구요..
맛점하시고 즐건 오후시간 되십시요..

[사노(송향준)]

어릴 때 자란 곳인데, 안가보니 너무 낯설어...언젠가는 함 가봐야겠어요. 짧은 거리에도 산이 정말 많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두건(頭巾)]

오~~ 고향이 합천쪽? 어릴때 좋은곳에서 좋은 정기 많이 받으셨군요 ㅎㅎ

[추산(박노군)]

산이름을 줄줄 꾀시고 이번산행은 강보다 더 볼께 많은 듯 합니다.
청명한 하늘아래 가고 싶네요.

[두건(頭巾)]

ㅎㅎ 강행은 너무 힘들어요...
발바닥은 안녕하신지요? 나는 아직 쑤씨고 아립니다 ㅋ

[산이(박종범)]

황매산 봄에 철죽보러 예전에 많이 갔었는데
겨울 회색으로 변한 황매산도 그런대로
볼거리가 있어 괜찮을듯 합니다 추백의
동기들도 만나고.. 좋았겠습니다

[두건(頭巾)]

추백 추억산행 한번 안갑니까? ㅎㅎ
아무래도 정맥이 끝나야 할까요?
연말 좋은시간 보내시고 남은 정맥길도 안전한 산길되시길 기원합니다.

[배병만]

황매에서 보는 조망은 아주 좋죠
지리산에 눈이 좀있나 싶어 살펴보니 눈이 많이 없는 듯 보이구요
조망 좋은곳에서 즐기는 모습은 최고입니다.

[두건(頭巾)]

나중에 지리산이 잘보이는 곳에서 보니 눈이 아니고
운무였습니다 ㅋㅋ
사람이던 자연이던 겉모습과 실제는 다를수가 있더라구요..
얼마남지 않은 연말 연시 즐거운 시간되십시요..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푸른 바다]

몇해전 철쭉이 만발했을때 갔다가
줄서서 오르고....내리고....ㅎㅎ
꽃 보다 사람들 옷 색깔이 더 울긋 불긋하던 황매산이였는데
겨울 황매산은 쓸쓸하네요...
추운 날씨 단도리 잘 하시고 멋진 산길 이어가셔요...^^

[두건(頭巾)]

황매산은 철쭉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는 수려한 조망과 암릉이
매력적인 산이지요..
합천호 환종주길 그림을 그려두었는데요..
내년에는 한번 걸어볼까 합니다.
기회가 되면 함께하시지요 ㅎ

[지맥]

월여산~황매산으로 연계해도
지리천황님과 합천호
조망이 대박입니다
두건님은 체력이좋으시니
>:신기마을~600봉~722봉~월여산(△862.6)~백기제~709.6봉~덕갈재~967봉~황매산(1113)~상봉~ 금성산~ 악견산~의룡산 으로 하심도
조망이 최고입니다

[두건(頭巾)]

ㅎㅎ 안그래도 합천호 환종주길 그려 놓았습니다.
당장 가고 싶지만 시간이 안나네요..
내년에는 가야겠지요..
월여산~ 의룡산까지도 포함되는 코스입니다.
다녀와서 멋진모습 공유하겠습니다.

[지맥]

ㅋ사람잡겠네요
주님의은총이가득한
성탄절되십시요

[뽀대뽀]

적당하게 즐기고 올수 있는 코스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두건(頭巾)]

당일로 걷기에 아주 멋진 코스입니다.
조망 좋고, 걷기좋고,
한해 수고 많으셨구요..
내년에도 건강한 산길 걸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