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록키호러쇼 - WELCOME BACK! 기묘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포청천]

뮤지컬 록키호러쇼 - WELCOME BACK! 기묘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2019.04.22

매년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주인공의 컴백!

뮤지컬 '록키호러쇼'(프로듀서 오훈식, 연출 오루피나)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여러분이 괜찮으시든 말든 상관없이 기묘한 여행을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록키호러쇼'는 2001년 국내 초연 이후 2009년까지 공연됐으며, 이후 2017년 알앤디웍스에서 새롭게 제작을 맡아 약 9년 만에 관객들을 다시 만났다.

그동안 국내 공연계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컬트 뮤지컬로 색다른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록키호러쇼'는 기존의 보편적인 정서와 질서에 반하는 컬트 작품의 기조는 잃지 않으면서 공연 중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춤과 노래로 유쾌함을 더해 낯선 장르에 대한 관객들의 거부감을 덜며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록키호러쇼'는 자넷과 브래드가 우연히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 자동차 고장으로 고립된 주인공, 낯선 방문지에서 유일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건물 등 '록키호러쇼'의 오프닝은 관습적인 공포 영화나 스릴러의 패턴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프랑큰 퍼터 성에 들어서는 순간 그 무엇도 예상할 수 없다.

프랑큰 퍼터 성에서 자넷과 브래드 그리고 관객들을 맞이하는 캐릭터들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모든 관념에서 벗어나 있다.

우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외계인 남매, 인조인간 등 단순히 성별이나 나이로 구분 지을 수 없으며, 옷차림이나 행동만으로 어떤 캐릭터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중성적이며 관능적인 무드를 바탕으로 한 글램록 이미지가 선명하게 반영된 파격적 의상 역시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짙은 화장에 하이힐을 신고 코르셋 위로 반짝이는 로브를 걸친 채 무대를 누비는 프랑큰 퍼터는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배우 인터뷰 영상 보기!

[19금]

공연/페스티벌 - 뮤지컬 록키호러쇼

Various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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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 캐스팅부터 ‘파격’ 변신까지 23명의 아주 특별한 캐스팅!

# 프랑큰 퍼터: 송용진 김찬호 조형균

트랜실베니아 은하계 소속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도덕적 개념이 전혀 없는 외계인.

작품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캐릭터 프랑큰 퍼터 역에는 이변 없이 '송용진'과 '조형균'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랑큰 퍼터 성을 지키는 리프라프로 출연한 '김찬호' 배우가 전격 발탁되며 그의 파격 변신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큰 퍼터 역에 대해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라 말했던 그는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자넷 와이즈: 최서연 이예은 이지수

프랑큰 퍼터의 성에서 욕망에 눈을 뜨는 평범한 여인.

'록키호러쇼'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지수'가 자넷 와이즈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최서연'과 '이예은'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뮤지컬 '그날들'의 그녀, '햄릿'의 오필리어 등의 역할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 최서연의 캐릭터 변신이 눈길을 끈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이예은의 새로운 도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브래드 메이저스: 양지원 진태화 임준혁

프랑큰 퍼터의 성에서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되는 평범한 청년.

엉뚱하면서 소심한 매력으로 눈길을 끄는 브래드 메이저스 역에는 지난해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진태화'와 '임준혁'이 다시 한번 함께 한다.

여기에 '양지원'이 새롭게 합류하며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과는 다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마젠타: 임진아 유리아 여은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외계인, 리프라프와 남매 사이.

외계인 남매이자 프랑큰 퍼터 성을 지키는 마젠타와 리프라프 역은 올-뉴 캐스트로 채워져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마젠타 역에는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쌓아온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임진아'와 '유리아'가 캐스팅됐으며, MBC 음악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해 9대 가왕으로 등극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존재감을 과시한 '여은'이 합류했다.

# 리프라프: 임강성 송유택 최민우

어딘가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프랑큰 퍼터 성의 집사.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독특한 외모를 자랑하는 리프라프 역은 '임강성'과 '송유택', '최민우'가 맡았다.

지난해 한국 프로덕션 중 남자배우로는 처음으로 콜롬비아 역에 캐스팅돼 주목받았던 송유택의 캐릭터 변신은 물론,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준 임강성의 색다른 면모와 신예 최민우의 숨겨진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 콜롬비아: 이윤하 전예지

배달원 에디를 사랑한, 리프라프와 마젠타의 조수.

최근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무대에 올라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윤하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콜롬비아 역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역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전예지’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참여한다.

# 스캇박사/에디: 지혜근 오석원

브래드와 자넷의 교수 스캇박스 / 배달원 에디, 프랑큰 퍼터 성이 마지막 배달지가 된다.

스캇박사와 에디는 극 중 삼촌과 조카 사이로 등장하며 1인 2역으로 진행된다.

안정적인 기량으로 두 시즌을 이끌어온 ‘지혜근’이 올해도 함께하며, 2017년부터 '록키호러쇼'의 팬텀으로 참여하며 노련함으로 무대를 이끈 오석원이 이번 시즌 공연에서는 스캇박사와 에디 그리고 팬텀 역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팬텀은 '록키호러쇼'의 앙상블을 지칭하는 말로 각 장면마다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무대 안팎에서 관객들과 만나 참여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나레이터: 조남희 허정규

관객들의 몰입을 위해 주요 장면을 설명한다.

정신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작품의 무게를 잡아주는 나레이터 역에는 '조남희'와 '허정규'가 다시금 참여한다.

# 록키 호러: 휘림 이승헌

프랑큰 퍼터가 창조한 인조인간.

프랑큰 퍼터가 만든 완벽한 몸매의 인조인간 록키 호러 역에는 '휘림'(김은수)과 ‘이승헌’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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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공연/페스티벌 - 뮤지컬 록키호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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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의 특별한 매력, 콜백!

# 콜백이란?

극 중 캐릭터들의 대사나 기사에 반응하며 관객들이 내는 모든 소리를 총칭한다. 추임새나 애드리브, 대사나 가사를 따라 하는 것은 물론 환호와 야유, 캐릭터들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관객들이 무대 위의 배우들에게 장난치는 모든 행동을 포함한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단순 관람을 넘어 콜백을 통해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되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적극적으로 작품에 참여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먼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배우와 관객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며 공연을 즐기는 콜백이 있다.

고등학교 은사를 찾아가는 도중 길을 잃은 자넷과 브래드. 자넷이 가방에서 '손전등'을 꺼내면 관객들은 미리 준비한 손전등을 꺼내 깜빡이며 함께 길을 찾아나선다.

이어서 무대 위로 비가 내리고 자넷과 브래드는 신문으로 비를 피한다.

이때 팬텀('록키호러쇼'의 앙상블을 지칭함)들이 객석을 돌며 관객들의 머리 위로 비를 뿌리는데 관객들은 극장 곳곳에 비치된 '월간 록키'를 활용해 자넷과 브래드처럼 신문으로 비를 피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객석 2층까지 참여를 확대해, 더 많은 관객들이 비를 맞으며 콜백에 참여할 수 있다.

무대와 객석에서 같은 상황이 연출되어 관객들이 배우의 행동을 같이하는 것 외에 캐릭터 대사에 맞춰 콜백을 하기도 한다.

가령 수술복을 입고 등장한 프랑큰 퍼터가 "브래드, 문신한 것 있어?"라고 말하며 '고무장갑'을 착용할 때 관객들도 이에 맞춰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식이다.

이어서 캐릭터들의 대사나 행동에 반응하는 형태의 콜백이 있다.

대표적으로 인조인간 록키 호러의 탄생을 앞두고 프랑큰 퍼터의 연설에 감동받았을 때, 그리고 프랑큰 퍼터와 록키 호러의 결혼식이 시작되면 관객들은 '블로우아웃'을 불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캐릭터 브래드(brad)의 이름에서 따온 콜백은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준다.

프랑큰 퍼터의 성에 방문하여 온갖 시련을 겪게 되는 브래드 메이저스. 상심에 빠진 브래드는 솔로곡 'Once in a While'을 부른다.

이때 관객들은 브래드를 위로하기 위해 '날 위로해줘, 괜찮아 브래드-'라는 가사에 맞춰 무대 위 브래드를 향해 빵을 던진다.

브래드를 위로하기 위해 Bread(빵)를 활용하는 재치 있는 콜백이다.

콜백에 참여하기 위한 소품들은 '록키호러쇼' MD로 판매되고 있는 콜백세트를 통해 쉽게 준비할 수 있다.

자넷, 브래드와 함께 길을 찾기 위한 손전등부터 프랑큰 퍼터의 고무장갑, 록키 호러와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는 블로우아웃, 브래드를 위로하기 위한 빵(모형)까지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극 중 마젠타와 리프라프의 마지막 임무에 함께할 수 있는 콜백도 있다.

그들이 지니고 있는 순수 반물질 광선 방출 레이저 총이 향하는 곳으로 관객들도 미리 준비한 레이저 총을 쏘는 콜백이다.

레이저 총 또한 뮤지컬 '록키호러쇼' MD로 만나볼 수 있다.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는 뮤지컬 ‘록키호러쇼’ 싱어롱데이

다시 돌아온 2019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되는 콜백을 넘어 관객과 함께 넘버를 부르는 싱어롱 데이까지 준비되어 있다.

싱어롱 데이란 노래를 함께(along) 부르는(sing) 것을 뜻하는 말로, 특히 국내에서는 영화나 뮤지컬, 콘서트와 같은 문화예술 작품에서 나오는 노래를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는 것을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중독성 있는 넘버와 리드미컬한 댄스가 강점인 만큼 싱어롱 데이는 뮤지컬 '록키호러쇼' 팬 모두가 기다렸던 이벤트이기도 하다.

매주 일요일 저녁 공연이 싱어롱 데이로 운영되며, 공식 SNS를 통해 금주의 필수 싱어롱 넘버와 가사가 공개될 예정이다.

미리 넘버와 가사를 익혀두고 공연장에 방문한다면 완벽한 싱어롱 데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벅스 뮤직포스트 https://music.bugs.co.kr/specialView/concert/WFG96G1ZEZZN9XKH9SQS?&wl_ref=list_sp_03_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