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은 일정한 기간 동안 현금(돈)이 잘 흐르는 것이다.
몸에 피가 잘 흐르지 않고 막히면 동맥경화라고 하고
돈의 흐름이 막히는 것을 돈맥경화 라고 한다.
돈맥경화 : 자금을 아무리 풀어도 시장이 고정되어 있는 역설적인 상황
- 경제학자
노후에는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100세 인생이라고 하면
30년은 공부하고 준비하는 기간 (0세~30세까지)
30년은 돈(근로나 사업소득 등)을 벌고 (30세~60세까지)
이후 남은 40년은 돈을 쓰고 살아가는 시간이다. (60세~100세까지)
60세 정년을 기준으로 30년 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40년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모아둬야 할까? 얼마면 될까?
취업연령은 늦어지고 정년은 줄어들고 있고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으로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발생할 때는 잘 모른다.
언제까지고 현금이 수중에 꼬박꼬박 들어올 것이라는 무서운 착각(?)을 한다.
누구나 언젠가는 퇴사(은퇴)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이다.
부부의 서로 다른 착각에 관한 얘기다.
아내는 남편이 평생 월급(돈)을 벌어올 것으로 착각하고
남편은 자신이 벌어다 준 돈을 아내가 알뜰살뜰 저축하고 불려서 잘(많이) 모아두었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이다.
막상 남편이 퇴직하고 월급(수입)이 끊어지거나 줄어들면 서로의 탓을 하며
어려운 노후를 보낸다는 것이다.
누구를 탓하겠는가?
서로의 탓을 하고 후회를 해 본들 소용없다. 이미 때는 늦었다.
노후(은퇴 후)에는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 은퇴 후에는 정기적인 수입원이 끊기거나 줄어든다.
소득절벽(소득 크레바스: 직장에서 은퇴하고 국민연금을 받을 때까지 안정된 소득이 없는 기간)
이 길어진다.
국민연금을 받는 연령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소득절벽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 의료비와 장기요양비용은 늘어난다. 은퇴 후에는 건강보험료도 부담이 된다.
- 자산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하다.
인컴자산(income: 자산을 팔지 않아도 소득이 들어오고 자산 가격이 마이너스가 되어도
소득이 들어오는 것)을 늘려야 한다.
-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 노후 삶의 질(質)은 현금흐름과 관련이 크다.
취미생활과 여가활동을 위해서도 현금은 여유를 갖게 한다.
노후 현금흐름 창출을 위한 방법을 찾아본다.
첫째. 연금 활용이다,
3층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 주택(농지) 연금 등을 활용해 현금흐름을 만드는 방법이다.
4층연금 시대다. 3층연금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야 한다. 필요하다면.
둘째. 부동산투자도 있다.
거주 주택 외에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이 있으면 좋다.
다만 임대수익 부동산은 공실위험이 있고 관리비용(세금, 보수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배당주투자도 있다.
우량기업의 주식에 투자해서 정기적인 배당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복리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다만, 몰빵이 아닌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넷째. 사업을 운용하는 방법도 있다.
소규모 창업이나 온라인 사업, 프리랜서 활동으로 수입창출을 할 수 있다.
요즘 SNS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는 '디지털 노마드 시니어'에 관심이 간다.
디지털 노마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노마드 시니어는 '은퇴 후에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는 시니어'를 뜻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며 유연한 근무방식을 추구하는 삶이다.
세 가지 방법은 준비 또는 실행 중에 있고
넷째(사업을 운용하는 방법)에도 관심이 간다.
노후에 평범한 생활을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의 생활비가 들까?
국민연금연구원의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중고령자들은 매달 적정생활비로 부부기준 268만 원, 개인기준 평균 165만 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기준 매달 268만 원의 돈(현금흐름)을 만들어 놓은 중고령자가 얼마나 될까?
또래의 지인과 노후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업(운송업)을 하는 남편이 70살까지 일한다고 했으니 그때까지는 그렇게 지내다가
국민연금 나오는 거 받고 살면 되겠지 뭐~~ 어떻게든 살지 않겠어?
나라에서 복지정책도 만들어줄 테고.. 이 나이에 지금 뭘 할 수 있겠어?"
그녀의 말에 놀랐다.
남편이 70살까지 일을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나의 노후를 나라에 맡기고 살겠다니?
내 노후는 내 몫이고 책임이다.
노후에 월 현금흐름 얼마가 목표인가요?
현금흐름을 만들어 줄 머니트리(돈나무)를 다양하게 만들어 두자.
황금알을 낳을 거위를 잘 키워서 노후를 대비하자. 미리 잡아먹지 말고..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 워런 버핏 -
내가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찾을 수 있다.
다양한 방법을 찾고 공부하고 준비(실행) 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의 노후는 축복이 아닌 불행한 재앙이 될 수 있다.
남의 일이 아니다.
지금 행복하자.
Happy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