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려운 시기에 밤이슬과 달빛을 맞으며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고생하시는
모든 대리기사님들의 안전 운행,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글을 시작합니다.
우리의 경제적 생존과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현재의 대리기사 시장 토대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아니, 작금의 나날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어찌보면 개연성있었던 비극이 현실로 되었던 것입니다.
'별내IC 대리기사 사망 사건 (살해 사건)'은 어찌보면 돌아가신 그분이 아니라
내가 될 수 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 만큼 이 대리시장 토대는 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끝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http://cafe.daum.net/TheDriver/5C5t/23678 (물레방아님이 밤이슬에 올린 글)
이에, 사건을 접한 다시시작2님이 아고라에 공정 수사를 위한 청원 및 모금 청원을 시작했으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5603 (아고라 청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95645 (아고라 모금 청원)
천상화님께서는 장례식에 참석하고 유가족과 만나 공동 대응을 모색하였습니다.
장례식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해자는 유족들에게 사과조차 없고,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하는 판사는 구속수사를 기각하고 현재, 불구속 수사가 진행 중 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난국으로 빠져들고,
일개 개인, 또는 일개 단체의 힘으로는 이 난국을 헤쳐
억울하게 돌아가신 고인의 한을 풀고,
남아있는 대리기사들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기위해서라도
조금만큼이래도 일의 진전이 필요하다 싶어 밤이슬에 처음 모금 운동을 벌였습니다.
http://cafe.daum.net/TheDriver/5C5t/23817 (밤이슬 모금 공지)
또한, 각 까페, 각 단체, 각 지역모임, 각 소모임등 가능한 모든 대리기사분들의 힘을 결집하여
이 난국을 해결하고자 '순수기사 협의체'를 제안하였습니다.
http://cafe.daum.net/TheDriver/5C5t/23847 (순수기사협의체 제안서)
2010년 7월 8일 오전 4시
교보타워 근처의 식당에서 40여분의 대리기사님들이 모여 그 순수기사협의체인
'별내IC 대리기사 사망사건 추모협의회' 를 구성 하였습니다.
그 참석인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시시작2, 신호등, 달이랑, 어때, 소마, 청장고원, 메르데스, 야인, 낭만의추억, 달빛나그네, 장고, 풍각쟁이, 햄프슨,
위대한대리, 기다려봐요, 스카이3, 민승012, 디딤돌, 딜레땅트, 신토불이, 수피아, 에레베러, 아리, 구몽, 라이징선
사냥꾼, 루만, 카오스는, TKD맨, 쁘띠띠아블, 창너머, KIS027, papaya, S2매직S2, 민선달, 야인의밤, 투우사2004
파란호수, 마제, 천상화 (무순, 존칭 생략, 이상 40분)
약 2시간 반의 격의 없는 토론 끝에,
모임의 성격을 달빛, 밤이슬, 기타 까페의 소속이나 정체성에 연연하지 않고
각 단체 (민노총, 한대협, 기타 지방 단체)에 연연하지 않고
각 지역모임이나 소모임(토네이도등)에 연연하지 않고
순수 일반 기사의 자격으로 동참과 일치된 행동을 결의하였고,
천상화, 다시시작2, 민승012, 디딤돌, 딜레땅트, 신토불이,루만, 투우사2004, 신호등, 사냥꾼, 기다려봐요
이상 열한분을 대표일꾼으로 선임하여
시급한 각 부분의 일을 담당하여 활동을 개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때 모이신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갹출하여 총 970,250원을 모금하였고
식 비 - 234,000원, 리본값 - 10,000원을 지출하고
726,250원을 남겨 장차의 활동비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미리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 첨언합니다.
이 자금은 모금과 상관없이 (대다수 모금에 개인적으로 참여하셨고)
시급한 일을 진행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결정된 것 입니다.
기부내역은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일반 기사님들은 내일의 일을 위해 귀가하셨고,
대표일꾼 11분이 모여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일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첫째, 천상화, 신호등, 사냥꾼 3분이 유가족과 협의하여 공동 대책 수립 및 행동
- 가족과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변호사 선임 및 진행 과정에 있어서의 동참, 성금 전달, 보험 문제 제기...
둘째, 다시시작2, 루만 2분이 사회 이슈화 및 대외 연대 문제를 진행
- 아고라 이슈청원과 모금 청원 목표인원 달성 대책 마련, 이후 준비된 서명명부와 더불어
대법원 호소, 탄원서 제출, 정부 각 기관에 진정서 제출, 사회 각 인권 단체에 호소문 발송
각 언론사 및 방송사에 제보 및 방송 요청, 사회여론 확대 전개
셋째, 디딤돌, 투우사2004, 민승012,기다려봐요 4분이 대리기사 사회에 이 사건을 알려내고
모두 함께 이 난국을 헤쳐나갈 연대 활동을 진행
- 사건내역과 동참을 독려하는 전단지 제작, 일반 기사 서명운동 전개, 교보타워4거리, 합정역, 라페스타, 상동홈플러스, 인계동
5군데에 서명운동 천막 설치, 서명 및 모금활동 전개
넷째, 딜레땅트, 신토불이 2분이 대리기사 관련 까페와 각 기사권익 단체, 소모임, 지역모임등과 연계 및 운영, 조직화
- 각 단체의 입장 조율, 공동대응 모색, 순수개인기사협의체에 대한 이해제고, ...
상기 11인은 일말의 개인적 욕심도 공명심도 없이 순수한 기사로서
이번 '별내IC 대리기사 사망사건'의 원만한 해결과
추후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게끔 조금이래도 발전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우리는 사건의 진실과 납득할 만한 유족의 보상을 요구합니다 !.
또한 이후에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되지 않게끔 진일보된 새로운 토대를 요구합니다 !!.
(첨언하여, 마지막 결의를 마칠 즈음,
대리기사 등대선교회 회장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분들께서도 이 사정을 들으시고 도움을 드릴까 남양주 경찰서를 방문 하셨답니다.
당장 금일부터 교보타워에서 서명운동에 돌입하시겠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간곡히... 이 모든 일을 각 단체의 명의로 각 단체 별로 처리하지 말고
모든 힘을 모으자고 부탁드렸고, 승낙 받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대리기사님들께 제언합니다.
이 일은 작게는 억울한 일을 겪으신 기사님에 대한 추모이겠으나
넓고 크게는 우리가 지켜야 할 이 터에 대한 우리들의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이 일을 펼쳐나가는데 있어서 상기 11분의 힘으로는 너무도 부족하고 어려움이 많습니다.
위의 네가지 부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실 분들의 동참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앞으로 네가지 방향으로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천상화님, 다시시작2님, 디딤돌님, 딜레땅트가 각 부분의 경과를 매일 까페에 알리고 동의를 구하겠습니다.
행사 천막 및 물품, 전단지, 모금함, 서명부등의 준비가 끝나고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하는 시간은 7월 13일 새벽1시가 될 것 입니다.
이 땅에서 고단한 하루 일상을 보내시는 많은 대리기사님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 거들어주시기만 해도 일하는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모든 기사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딜레땅트입니다.
오랜만에 별도의 인사도 없이 방문하여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예의가 아니었다면 추후 꾸짖어주시고... 시급한 부분인것 같아서 행동부터 먼저하였습니다.
이에 관련된 대화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제 연락처 운영진들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꾸벅~~
수고하십니다. 내일 한대협 운영위 회의에서 논의해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역시도 하나의 결집된 힘을실코져 전체의견을 따르겠읍니다.그래서 행사를 잠시 보류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