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휴대폰 통화 1000원 추가 요금 받습니다.
이런 당돌한 요구를 하는 택시기사가 있습니다.
누구냐구요?
본인입니다.
택시에서 휴대폰 통화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명의 이기라고 할까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휴대폰소리
택시 타고 가는 내내 휴대폰을 통해서 조잘조잘 잡담을 하는 여자 아이들.
술에 취해 앞자리에 앉아 시트를 뒤로 재끼고 다리를 꼬고 택시기사얼굴보면서
통화하면서 큰목소리로 떠드는 손놈들이 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 통화를 할 때, 옆 사람이 신경 쓰이지 않습니까?
잘못하면 나이어린 사람으로부터
“여기가 니네집 안방이냐? 왜 시끄럽게 휴대폰통화를 그렇게 크게하냐?”
라는 반말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
택시안에서 휴대폰 통화는 당연하고 정당한 것일까요?
택시비가 비싸다구요. 그래서 택시비에 휴대폰 통화하는데 소리내고
떠드는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다구요.
버스안에서 휴대폰 통화 불법일까요?
지하철안에서 휴대폰 통화 불법일까요?
아니지요.
하지만 꺼려집니다. 그것은 애티켓이란 이름의 예의입니다.
택시안에서 휴대폰 통화도 불법아니지요.
택시기사는 금시초면의 생면부지의 타인이고 몇분있다가 헤어져서 영원히 만날 가능성도
없는 절대적 타인이라서…..
애티켓이고 나발이고..내돈내고 내가 택시 타니까. 휴대폰 통화 시끄럽게 가는내내
해도 무방하다..스스로 이런 판단을 내리고 통화를 하십니까?
사실,
야간에 20대 어린 여자들을 태우면, 가는내내 남자친구나 가족에게 전화통화를 하면서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그렇게 할얘기도 없어보이는 통화내용인데
전화를 붙잡고 쓰잘대기없는 잡담을 주구창창 늘어놓습니다.
이는 분명히,
가족이나 남자친구로부터 택시에서 납치당할지도 모르니 휴대폰통화를 계속하자
라는 사전모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엄청 짜증납니다.
본인은 이런경우 창문을 약간 열어놓고 바람소리를 들리게합니다.
여러분들..
혹시 “마스킹이펙트 masking effect)란 용어를 아십니까?
다음 사전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군요
마스킹효과 [masking effect]
출처: 시사상식사전
현대사회에서 직장인들의 자아성취 욕구가 높아지면서 모든 일에 있어서의 최우선 순위를 업무로 두어 건강을 잃어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은폐효과라고도 한다. 이는 얼굴이 창백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어도 핑크빛이 도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마치 건강한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것을 비유하여 만들어졌다.
위 설명은 본인이 찾고자 하는 설명이 아닙니다.
마스킹효과란 것은
이런 것이지요. 전문용어이지만, 일반적으로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하면 쉽습니다
혹시 다방이나, 레스토랑, 또는 커피샵 스타벅스 등에서 음악을 틀어주는 이유를 아세요?
분위기를 UP시켜주기 위해서 음악을 틀어주는 것일까요?
맞습니다.
하지만 또하나의 아주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마스킹효과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혹시 여자분들이 공중화장실에서
오줌을 싸는데…변기에 물을 내리고 싸는 경우가 있지요.
변기의 물소리를 이용하여 오줌누는 소리를 가리는(masking)하는 고도(?)의 은폐기술이지요
다방이나 스타벅스 등에서 음악을 틀어주면 마스킹 효과가 발생합니다.
음악이 주변의 잡소리를 가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사람이 서로 잡담을 하는 다방이나 스타벅스에서 음악을 틀어주면
주변의 잡담이 음악에 묻히는 현상입니다.
이걸 “마스킹 이펙트”라고 합니다.
본인이 택시안에서 손님이 통화를 할 때, 그거 듣기싫어서 창문을 약간열어놓고 운행하는
이유도 동일한 효과를 얻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Masking Effect
택시에서 통화하면 기사에게 실례가 됩니다.
소근소근하게 대화합시다.
택시 블랙박스에 녹음이 됩니다. 녹음되는것이 싫으면 작은 소리로 말씀하세요.
사생활 침해니 개인정보 누출이니 이런 논리를 택시에 적용하기 전에
스스로 택시내부에서 개인정보를 유출시키지 맙시다.
전화통화중에 주민번호나 비밀번호 또는 전화번호등을 노출시키지 맙시다.
택시 블랙박스에 녹음됩니다.
스스로 알아서 개인정보 보호하시구요.
택시 안에서 휴대폰 통화 소근소근…합시다. 정말 짜증납니다.
한대 때려주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택시에서 사건 난 사건을 분석해보면, 정상적으로 술안먹은 여자분들이 납치당한적
없습니다. 100% 술먹고 인사불성된 사람들이 범죄 대상입니다.
겁먹지 마십시요.
그리고 지금까지 택시에서 사건 벌어진 것 99%는 회사택시에서 발생했습니다.
그게 무섭다면 개인택시 타십시요. 술안먹으면 무슨일 안벌어지니..
야간에 여자혼자 택시 타고 간다고 무섭다고 통화하고 그러지 마십시요.
차라리 문자로 주고 받으십시요. 문자로 주고 받으면 요금이 적게 나오지 않습니까?
택시에서 전화통화하면 1000원 추가요금 받습니다.
택시 트렁크 이용하면 1000원 추가 요금 받습니다(외국의 경우 그렇습니다)
택시 앞자리 이용하면 추가요금 받습니다(프랑스 택시가 그렇습니다)
택시요금 저렴한..서울택시..서비스도 무진장 좋아졌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택시 서비스 어쩌구 하는데
20년전 택시를 타본 경험이 있다면…지금 택시는 정말 엄청난 서비스입니다.
요즘 아이들을 타임머신에 태워서 1990년으로 돌아가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버스요금 190원에…택시 기본요금 800원……
혼자타면 절대로 뒤에 못앉았다. 여자고 남자고 예외없이 앞자리 타야한다.
골목길은 언감생신..합승택시인데..다른 손님때문에도 골목길 못들어갔다.
요금이 절대로 싸지 않았다.
지금요금으로 따지면
버스요금 1000원에..택시 기본요금 4000원이던 시절이었다.
지금의 모범택시요금이 당시 요금이었고… 합승은 기본이요. 택시기사 무서워서
눈치봐야했다. 택시 좀 제발 태워달라고 택시기사에게 애원하던 시절이었다.
요즘 사람들(아이들)은 그때 안살아봐서..택시가 얼마나 서비스가 좋아졌는지
이해를 못한다. 지금 서울의 택시 서비스는 선진국보다 더 좋다고한다.
택시 실내가 한국보다 깨끗한 나라는 일본정도뿐이란다.
택시 서비스는 선진국보다 더 좋아졌는데 요금은 껌값이 되어 버렸다.
하여튼
택시 타고 휴대폰 통화 소근소근..
당신들..통화내용 블랙박스에 다 녹음되고 있으니 조용히 안들리게 통화좀
부탁합니다.
본인택시에서 휴대폰 통화 시끄럽게하면 1000원 추가요금 받습니다.
정말입니다..
첫댓글 정말로 받으실건지 궁금하네여,,부당요금청구로 걸리지 않겠어요? 손님이 안주는경우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