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주간순위입니다.
이제 팀당 10경기 정도 남겨둔 시즌 막판이고 어느정도 우승팀이 꽤나 유력해졌습니다.
전반기 순위 1위였던 클로정님은 점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3위로 내려갔고 9.5점이나 상승한
SD님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그대로 지잔슨팀이고 3점 상승한 103점입니다.
한때 109점까지 오르는등 SD님의 후반기 상승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입니다만 아직 카테고리 별로
촘촘하게 점수가 얽혀있어 축포를 터트리기엔 조금 이릅니다.
지잔슨팀은 더이상 크게 점수가 오를 여력은 없으나 강점을 지킨채로 다른팀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클로정님도 SD님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멤버 변화없이 로스터를 유지중인데 결국 CP3의 이탈이 더이상의
상승 원동력을 차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존 콜린스마저 사실상 시즌아웃된 상태인데
디그린이 복귀하긴 했으나 출장시간이 제한적이라 아직 원래의 스탯치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3픽까지의 보상에 해당은 없지만 또다른 그룹을 형성중인 4-5위간 대결도 치열합니다.
2.5점차로 적은 점수차를 유지중인데 블매님은 회심의 영입카드인 커리의 시즌아웃급 부상이 뼈아프게 됐습니다.
후반기에 약진한 또하나의 팀은 클리블랜드님입니다. +4점으로 9위에서 6위까지 가장 순위 상승폭이
큰 팀입니다. 올시즌 최고의 선수 요키치의 영입효과라고 볼 수 있고요, 반대로 요키치를 내보낸
퍼슨파워님은 순위는 유지했으나 -4점으로 80점대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8위 Nadero님도 -4점으로 10위권과의 점수격차가 더 좁혀졌습니다.
ChooTrain님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큰 이득을 본 팀인데 서로 옷을 바꿔입었던 맥컬럼과 조쉬 하트의
활약으로 70점대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점수변동이 없던건 상승세인 와중에 핵심선수인 잉그램 등이
또 부상을 당했는데 시즌내내 릴라드를 비롯한 부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따따파파님은 -3점으로 최하위가 되고 말았는데 1라운더 폴조지는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무브수가 최고치에 도달한 팀들도 여럿 나오고 있고 이제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잘하는 선수보다도
당장 우리팀에 필요한 스탯을 가진 선수들이 더 필요한 시점이기에 최근 트레이드 성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시즌 46건을 훌쩍 넘어 65건이 성사될만큼 마지막까지 모든 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SD님은 내려갔던 리듬이 최고조로 올라온 상태로 전혀 다운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잘 뽑은 드래프트픽을 바탕으로 별다른 무브없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면서 올라온 상위라운더의 리듬과
아껴둔 무브를 바탕으로 팀에 적재적소 필요한 선수들을 수급하는 정석적인 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엔 유리몸인 엠비드와 웬델 카터 주니어등의 건강도 크게 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요.
최근 포쿠세비치, 왓포드 등 FA 로또선수들은 최고의 라인업에 확인사살까지 시켜줬습니다.
왓포드는 투웨이 계약으로 지명된 루키인데 2주간 17.5점 7.8리바에 1.2블락이라는 뛰어난 스탯라인을
기록했고 자유투도 평균 5개 시도에 90%나 기록했습니다. 포쿠세비치 역시 작년 기용이 어려운 수준이었던
야투율을 대폭 끌어올려서 2주간 48%에 13점 6.6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야투율은 현재 5개의 팀이 .468~.471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우승팀을 결정할 매우 중요한 격전지입니다.
SD님은 가장 높은 .471의 야투를 기록중인데 현재 팀에 야투 해악을 크게 끼치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고 1위인 자유투 성공률도 .804까지 더 오르면서
2위 지잔슨팀과의 격차를 유지중입니다. 야투율외에도 3점, 어시스트, 스틸, 블락, DD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접전중이지만 그 스탯마다 현재 페이스가 아주 좋기 때문에
종료시점으로 갈수록 점수가 상승할 여지가 더 커보입니다.
다만 역시 막판의 제일 중요한 변수는 부상을 비롯한 셧다운, 그리고 휴식입니다.
후반기 30.7점 6.1리바 7.5어시에 1.9스틸 0.9블락 등 1라운더 포스의 SGA는 작년에 이어
또다시 셧다운 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최근 다시 발목때문에 GTD 명단에 올랐고
오늘도 GTD상태인데 OKC의 그동안의 전력을 보면 충분히 또 그 행위(?)를 하고도 남을 팀이기에
SD님도 굉장히 신경쓰일것입니다. 또 한명의 후보는 웬델 카터 주니어입니다.
역시 후반기 DD머신에 포텐이 터진 모습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올랜도의 탱킹을
방해(?)하는 선수인데다가 부상 전력이 많은 선수이므로 휴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선수는 SD님의 주요 선수들중에서도 스탯만 보면 엠비드 못지 않은 중요도를 가진 선수들이므로
앞으로의 출전 경기수는 우승을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지잔슨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탱킹팀 선수의 숫자는 적지만 계속 휴식을 취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즌내내 화제가 됐던 어빙의 홈경기 출전은 결국 무산되는 분위기이고
자력으로 우승에 도전하기 보다 다른팀의 상황을 지켜봐야합니다.
하든-트레이영 두 자유투 괴수를 앞세워 SD님의 자유투를 추격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요.
클로정님외에는 경쟁 상대가 없다고 보였던 어시스트도 그외 여러팀들의 추격을 받는 긴장상태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틸도 클로정님과 두 팀이 경쟁중인데 다른 팀과의 격차는 도저히 잡힐 수 없는 수치이지만
조금만 포기해도 서로 점수를 뺏고 뺏기는 상태라 필요 이상의 투자가 있어야합니다.
클로정님은 이미 점수가 확정적인 스탯외에 어시스트, 스틸, 턴오버, DD등에서 상승의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앞에 거론한대로 어시스트와 스틸은 지잔슨팀과의 경쟁에 가장 중요한 스탯이고 턴오버와 DD는
앞으로 1점씩 더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스탯입니다. 시즌내내 DD경쟁중인 클리블랜드님은
현재 요키치외에 확실한 DD자원이 없기 때문에 클로정님이 다시 14점 탈환이 유력합니다.
현재 페이스를 바탕으로 상위권의 점수를 예측해보면
SD님이 105~109점,
클로정님과 지잔슨팀이 102~105점 정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SD님이 우승을 놓친다면 105점정도에서 1점이내, 혹은 공동우승이 되지 않을까 보여지고요.
예전에는 이정도 시점에서 하위팀들이 대거 운용을 포기하면서 각자 상위권팀과 얽힌 스탯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일이 잦았는데 지존스리그 GM분들이 순위에 관계없이 마지막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덕분에 순위대결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됐습니다.
내일 챔스리그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MLB 판타지가 본격적인 시즌에 접어들면서 이제 NBA리그에 대한
관심도는 많이 떨어질 때가 됐지만 마지막까지 순위와 관계없이 관리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아마 종료전까지 마지막이 될 순위 업데이트를 마칩니다.
첫댓글 와우 정리감사합니다 ㅎㅎ 제팀 언급이 많으니 기분좋네요 ㅎㅎ 오랜만에 우승이 서서히 다가오니 설렙니다 ㅋㅋㅋ 코로나 확진덕분에(?)판타지에 강제로 더 집중하게됐네요. 커미님도 조심하세요~~
상위권 그리고 중하위권 경쟁이 치열하네요. 다들 시즌 끝까지 즐판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도 이렇게 고통받는 느바 판타지가 되고말았네요ㅠㅠ
커리야 일어나... 3점 쏴야지...... ㅠ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2주밖에 안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