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입니다.
그중에 가장 크고, 수도 마닐라가 있는 곳이 루손섬입니다.
루손섬 북부 1,470m의 고원지대에 있는 바기오는
평균기온이 19도로 온도와 습도가 낮아
우리나라의 초봄이나 초가을 날씨와 같은 쾌적함에
필리핀의 여름 수도라 불리는 휴양도시입니다.
상업과 교육의 도시라 할 만큼
국립대학, 사관학교, 국제학교가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학생이 언어 연수차 온다고 합니다.
높은 산 경사면에 맞춰 아슬아슬 집을 지어 놓고 사는데
절벽과 집의 앞면이 같아 창밖을 내다보면 아찔할 것 같습니다.
다른 도시는 일 년 내내 30도를 넘고, 최저온도도 25도가 넘어
서늘하고 건조한 이곳에 늘 많은 여행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유일하게도 이곳에서만 딸기가 재배된답니다.
여기를 내려가면 덥고 찌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맑고 청명한 우리나라 가을이 그립습니다.
한들한들 각양 색깔의 코스모스가 한창인 천안천 산책길과
알록달록 단풍이 한창일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길이 생각납니다.
어서 우리 고장 천안에 가서
하늘 좋고 바람 좋은 가을날 오후
천안 천변에 있는 키키키린 카페에 들러
따뜻한 자몽차 마셔야겠습니다.
(시편 16: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2023년 11월 첫째주에
복음과성령교회
담임목사 강금성
첫댓글
가을은 참 예쁩니다. 하루 하루가...
단풍처럼 주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하루 하루 물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바기오.
인심 좋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한식집 궁전에서 끓여낸 된장국이 참 맛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