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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운 만큼 채워진다 ♡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치면, 비우면 가득하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 가난한 마음의 행복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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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중 25회 부부동반 소모임 워크삽 -
지난 2010년 1월 22일(금) 며칠 포근했던 겨울 날씨가 갑자기 칼바람으로 휘몰아치는 날,
창중 25회 부부동반 소모임 워크삽을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1박2일로 가져보았습니다. 참가자는
김석용, 김재도, 김철호, 배두환, 윤기봉, 하태일 내외 12명
만나서 반가웠고 웃음보따리에 1년 웃음을 다 웃고 돌아왔네요.
명문중학교 25회! 그대 이름으로 모여서 함께 웃고 울었던 밤이었네요.
동해바다 싱싱회로 회식을 시작하여 대게다리를 잡고 한참 결투를 벌이고 나니 배도 불러올 무렵,
김재도 교수님의 품격 있는 강의와 유머의 달인 김철호와 배두환 동기의 합세로, 방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들 배꼽이 빠져, 웃다 울다 빠진 배꼽 다시 주워 넣는다고 힘든 밤이었습니다.
퀴즈는 김철호 동기가 달인으로 등극하였고, 이어서 김철호 동기의 색소폰 연주를 겻 들인
노래 교실로 품위있는 시간을 한참 가진 후에, 마나님들 주무시게 하고서, 동기들끼리
잠잘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후렴잔치를 조금 더 벌이다가 자정이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네요.
눈부신 아침 햇살에 잠이 겨우 께어, 아침 식사는 대구에서 준비해온 별미 아구탕으로
간밤의 숙취를 한순간에 해소하니, 다들 맛있다고 난리였네요. 뒷설거지까지 평소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석용이와 철호 두 친구여!
그대들의 이름은 여러 친구들에게 귀감이 될 천사표가 되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석용 내외를 아쉬움 속에 떠나보내고,
차량행렬은 남쪽으로 쭉 달려서 경주 한화리조트 사우나로...
목욕탕 안에서 살아가는 얘기를 도란도란 나누면서, 추운 날씨에 쌓인 여독을 말끔히 씻어내고,
경주의 대표 음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각자의 귀갓길에 올랐네요.
다들 공사다망한 몸인데도 동기의 울타리로 먼 길을 달려와서 웃다가 보낸 귀한 시간으로,
좋은 추억 만들기 하고 떠나갔네요.
진한 1박2일의 이벤트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온 김교수 내외와 함께 협조해준
여러 동기들 내외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합니다.
다음에도 인연이 와닿은 친구들 간에 소모임으로 활력천국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네요.
위에 좋은 글 -비운 만큼 채워진다- 는 글을 진리로 믿어보면서...
친구들이여!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는 그 날 까지 몸 건강히 즐겁고 재미나게 살아갑시다.
차한잔의 여유 하 태 일 올 림
첫댓글 동기들이여! 바쁜 연말 연초를 분주하게 잘 보내셨나요? 카페방도 추운 날씨 탓인지 꽁꽁 얼었네요...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고 살아라는 명언을 실천하고 계시는 중인가요? 삶의 현실이 많은 동기들을 유구무언으로 만들고 있나요? 술잔도 주거니 받거니 대작이 돼야 술맛이 더 나듯이... 카페방도 주고 받는 글이 있어야 더 정겹고 따스한 공간이 될텐데 말입니다. 몇몇 동기들만이 달을 보고 외롭게 짖는 개와 같은 입장으로 보여 많이 아쉽네여...카페방이 추워지면 글을 올리는 동기들도 멋적어서 더 이상 글을 올리고 싶지 않을테니까 말입니다....
지난 연말에는 가족나들이로 남해 금산을 비롯 남해안을 두루 다녀 보았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명소마다 해넘이와 해맞이 위한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새해 연초에는 현재 부산에 근무하고 있으며, 집이 거제인 조종수(남상)의 새 아파트를 우연히 구경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배두환 동기는 근무중이라 점심만 간단히 먹고 돌아갔고, 조종수동기 내외가 정성스레 대접한 싱싱한 자연산 회와 학동 몽돌 해변을 거닐어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굴구이와 굴죽을 먹고 나니 함께 간 동기들 중에 아쉽다고 동해안으로 영덕대게 먹으로 한번 더 모이자는 즉석 제의가 들어와서 이번에 1박2일로 이벤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대의 회사 사정으로 갑자기 이번에는 함께 동행하지 못한 조종수 동기여! 12명 모두가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이벤트를 마련할 기회를 그대에게 다 드리겠습니다.
그날의 즐거운 기억으로 금년한해가 즐거울것 같읍니다! 하선생님의 글은 그대로 비디오를 돌려보는 것과 같네요
언제또 다시 만나서 그날같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가질수있을까 하고 기다려집니다~!
철호씨! 그래 잘가셨나요? 다음에 또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어울려봅시다요...
고향 동네는 정겹고 살갑네요. 하 선생의 글 속에 있으니 내가 거기에 참석한 것 같고, 실제 참석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네요. 길이 가까우면 다음에는 꼭 불러 달라고 부탁이라도 하련만...... 한양 천리이구나. 오호 통재라!
고운회장님! 사노라면 언젠가는 함께 어울려볼 시간도 있겠지요? 문제는 뜻과 마음을 어떻게 가지는냐가 더 중요하겠지요? 가까이 살아도 만나기 힘든 친구가 있는 반면 멀리 살아도 만나기 쉬운 친구도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