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울산고래축제가 7월 5일 개막합니다. 그동안 고래축제를 주관해온 울산 남구청은 고래를 먹거리와 오락거리, 볼거리 등으로 소비해오면서 울산을 고래학대도시로 만들어왔습니다.
고래도시를 표방하는 울산이 고래학대도시에 머무른 것은 고래고기가 유통되고, 고래들이 불법으로 포획되고 있으며, 돌고래쇼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고 울산고래축제가 새롭게 거듭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핫핑크돌핀스, 시셰퍼드코리아,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울산녹색당, 동물을위한행동, 울산 고래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모임 등의 단체들과 함께 7월 5일 오후 2시에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앞에서 갖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울산고래축제 개막에 맞춰 이번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바뀐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과의 면담을 추진했는데, 다행히 남구청장이 면담에 동의하였습니다. 그래서 7월 4일 오후 3시 30분에 울산 남구청장과의 면담을 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울산 남구청장과의 면담에서 저희는
1. 고래고기 없는 울산고래축제
2. 돌고래쇼 없는 장생포
3. 시중 유통 고래고기의 수은 등 중금속 검사와 결과발표 및 불법 고래고기 유통 철저 감시 (민관합동감시단 운영 등)
4. 고래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울산 해양생태계 회복
등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울산 남구청장과의 면담 그리고 울산고래축제에서의 기자회견, 고래 보호 시민캠페인을 잘 진행하겠습니다.
*보도자료 및 기자회견문 읽기 http://cafe.daum.net/hotpinkdolphins/RVyB/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