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명 산
괴산군에 있는 청천면 화양리에 있으며, 높이는 해발 643m로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천혜의 계곡 화양동을 안고 있는 명산이다. 낙영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화양천에 그 맥을 가라앉히기 전 바위로 불끈 일으켜 세운 산으로 이름처럼 삼체불 부근에서 도를 닦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성을 드리고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상까지는 10분 정도 걸리며, 통나무 계단과 철사다리 등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를 이뤄 정상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 높고 큰 바위에 올라 앉아보면 신선이 따로 없다. 동으로는 백악산에서 뻗은 줄기, 서로는 그 넘어 금단산, 남으로는 낙영산 넘어 톱날같이 늘어선 속리산 연봉들, 북으로는 화양천 너머 군자산의 위엄이 다가선다. 정상주변에는 분재처럼 잘자란 소나무 몇 그루가 무상한 세월을 느끼게 한다.
화양구곡
1975년에 속리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었으며 청주에서 동쪽으로 32km 지점에 있다.
조선 중기에 우암 송시열선생이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화양동에 9곡(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학소대, 파천)을 이름지었다 한다.
화양동 계곡은 괴산 선유동 계곡과 7km거리에 있으며 푸른 산과 맑은 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 화양 제1곡 경천벽(擎天壁)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자연의 신비라고나 할까 산이 길게 뻗히고 높이 솟은 것이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듯하여 경천벽이라 한다. 이 바위에는 '華陽洞門(화양동문)'이라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 화양 제2곡 운영담(雲影潭)
경천에서 약 400m 북쪽의 계곡에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다.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고 한다.
* 화양 제3곡 읍궁암(泣弓巖)
운영담 남쪽에 희고 둥굴넓적한 바위가 있으니 우암 송시열이 제자였던 임금 효종이 죽자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 올라 엎드려 통곡하였다 하여 후일 사람들이 읍궁암이라 불렀다.
읍궁암 옆에는 친명 반청주의자였던 송시열이 임진왜란 때 조선에 파병을 해준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만동묘가 있다.
*화양 제4곡 금사담(金沙潭)
맑은 물 속에 보이는 모래가 금싸라기 같다하여 금사담이이라고 한다. 읍궁암 동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골짜기를 건너면 바로 금사담으로서 화양구곡의 중심이며 가족 단위의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1666년 송시열이 바위 위에 암서재(巖棲齋)를 지어놓고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을 양성했다.
* 화양 제5곡 첨성대(瞻星臺)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제5곡이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 미터이고 그 아래 "비례부동"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 위에서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라 한다.
* 화양 제6곡 능운대(凌雲臺)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 한다.
* 화양 제7곡 와룡암(臥龍巖)
첨성대에서 동남쪽으로 1㎞ 지나면 이 바위가 있다.
궁석이 시내변에 옆으로 뻗혀 있어 전체 생감이 마치 용이 꿈틀 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다.
* 화양 제8곡 학소대(鶴巢臺)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지나면 학소대이다.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 화양 제9곡 파천(巴串)
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티 없는 옥반과 같아서 산수경관을 찾아 이곳에 오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 넓은 반석 위에 거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학소대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이 반석이 오랜 풍상을 겪는 사이에 씻기고 갈리어 많은 세월을 새기고 있다.
☞내일이 초복인데...이열치열이라고 일년중 가장 뜨거운 때에 산행도 괜찮을거 같아 어디로 갈까? 생각끝에 산도 좋지만 계곡도 멋진곳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아 가까운곳에 계곡 하면 화양계곡이 가장 멋질거 같아 화양계곡옆산인 도명산을 결정하고 집에서 정각 9시에 떠나 화양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 정각, 벌써부터 숨이 막힐만큼 뜨거웠지만 힘차게 출발해 도명산 입구인 첨성대에 도착하니...이런~공사중이라 입산금지 현수막이 걸려있고 줄로 등산로를 얼기 설기 쳐 놨더군요.
다행이 학소대는 개방을 하여 학소대에서 산행 시작하여 도명산 둘러보고 다시 학소대로 하산하고 화양계곡 여기 저기 둘러보고 왔어요. 찌는듯한 더위에 6시간 가까운 산행에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마음을 홀가분하고 즐거웠어요.ㅎㅎ
주차장에서...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 하여 "운영담"이라 한다.
우암 송시열의 유적이 있는 "화양서원"
우암 송시열이 정계를 은퇴한 후 이곳 반석 위에 집을 지어 은거하며 학문을 연구하고 수양 하였다 한다.
화양 제3교를 건너 앞산을 보면 큰 바위가 첩첩이 쌓여 있는데 "첨성대"라 부른다.
높은 큰 바위가 구름을 찌를 듯하다 하여 "능운대"라 한다.
청학이 바위 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다 하여 "학소대"라 한다.
마애삼존불상
마애삼존 불상 아래에 옹달샘이 있는데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요.
산행 시작 2시간 반쯤 걸려 도명산 정상 도착
도명산 정상에서 경치가 너무 좋아 보고 또 보고 점심까지 먹고 오느라 50분쯤 머물렀음
경치가 너무 좋아 내려오고 싶지 않았어요.ㅎㅎ
오늘도 뜨거워진 몸땡이 시원한 물에 식히고 왔어요.ㅎㅎ
절대 알탕 아니에요.
와룡대
6시간 가까이 사우나탕같은 곳에서 육수 제법 많이 쏱았지만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어요.
주현미 / 정말 좋았네
첫댓글 좋은 곳은 다 다니시니 추억도 쌓으시고 심기도 충만하게 하시고 올 여름 더욱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물놀이 어디가 좋을까? 둘러볼겸 계곡 산행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