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4. 토요일
어느새 크리스마스 이브다
이런 날엔 공보다 외출이지
오전 라운드 끝내고
나들이 나간다
로빈슨 백화점에서 잠시 필요한 물건을 샀다
불교 국가이지만 백화점 내부엔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었다
남편은 커피 산다는 게 코코아를 사왔다는 사실.
그리고 몇년전 갔던 콰이강의 다리에 다시왔다
기차가 철교에 들어서면 속도를 늦추고
마치
런웨이를 걷는 모델처럼 주목받으며 달린다
귀국하면
영화 '콰이강의 다리' 또 한번 봐야겠다
롱테일 보트로 콰이강을 돌아보고
멋진 선상 레스토랑에서
타이 음식을 즐겼다
참 매력적이다
이제 똥얌꼼도 제법 잘 먹는다
이걸 먹어야 진정한 타이 음식 좀 먹었다 할 수있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콰이강의 다리가 한눈에 보이는
이 곳 플로팅 레스토랑 너무 마음에 든다
이렇게
열대지방에서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첫댓글 몇년전 콰이강의 다리에서 멋진 폼으로
서있었던 친구의 포즈를
나도 따라해보려고 했건만
그게 안되네.ㅋ
그래도 동기끼리 어깨 맞대며
사진 찰칵하니 무지 좋았어.
그 사진은 보구 또 보구. ㅎㅎ
내년에도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또 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