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2편
경로식당 막내 김현진 어르신 매력
황서영
황서영 선생님 글은 사례관리 사회사업 이야기는 아닙니다.
복지서비스 가운데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지원한 이야기입니다.
복지관 사례관리팀에서 황서영 선생님께 어르신 식사 지원을 의뢰했습니다.
'의사소통 불가'
이런 기록과 함께 의뢰했는데요,황서영 선생님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고맙게도 어떻게 도왔는지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공유해주셨습니다.
*2023년 책자기(책방에서 자기 책 만들기)에서 쓴 글입니다.
복지관 복지 서비스 업무에 관한 기록이 거의 없는데,
가뭄에 단비 같은 글이라 100편 읽기 선생님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번 시즌3에 처음으로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지적 장애로 인해 혼자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 상황에만 초점 맞췄습니다.
그러다 보니 ‘김현진 님은 경로식당보다는 도시락 배달이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지금이라도 부끄러움 느끼고 반성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매번 모든 사람들과 직접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적어도 ‘서류가 전부는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무조건적으로 의지하고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경계해야겠습니다.
'경로식당 막내 김현진 어르신'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의사소통 불가->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심. 긴 대화보다는 짧고 명료하게 대화하면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됨.
그리고 그 옆에 칸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칸의 제목은 '강점'
* 지적 및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에 근무하는 복지사로서 반성하는 대목입니다.
글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써야한다는 명분하에 자주 사용하는 말 '의사소통의 어려움 있음'이 있습니다.
저도 저자와 같이 조금 더 관찰하여,
어떤 어려움인지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어떤 강점이 있는지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시선을 달리하면 그 사람의 다양한 면들을 볼 수 있다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황 선생님께서 당사자에 대한 시선을 달리하니 강점을 보게 된 경험을 잘 녹여내주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통해 좀 더 달리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실천하며 배워야겠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례를 읽으면서 지난번 모임 때 뵈었던
황서영 선생님의 긍정 에너지를 떠올렸습니다.
당사자와 강점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분들을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거나, 고정관념 적인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다시 한번 배웁니다.
강점을 바라보는 곡선의 시선을 익혀보겠습니다.
어떤 구실을 찾아 도울지 고민해보겠습니다.
부담되지 않는 소소한 일상에서 조금씩 변화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당사자 분이 허락해 주신다면 초기면담지 부터 종결심사서 까지 어떤 마음으로 도왔는지 함께 공유하며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긴 대화가 유지되지 않는 당사자 기록지에 "짧고 명료하게 대화하면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됨."이라고 작성하신 황서영 선생님의 시각이 좋았습니다. 시선을 달리 해야 한다는 말을 새삼스럽게 깨닫는 글이었습니다. 또한 개인 위생과 같이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에서도 씻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주변 관계를 활용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경로식당 막내 김현진 어르신 매력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한분 한분 매력을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