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安 창원시장 "NC 야구장 마산 건립"
"진해에는 첨단산업단지 세워 보답" 오늘 기자회견 통해 밝혀 입지변경 시민 67.3%가 동의 여론조사 결과도 내놓아
속보= NC야구단의 새 야구장이 마산종합운동장에 건립되는 것으로 확정됐다.(3일자 1면 보도)
안상수 창원시장은 4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해육대부지에 건립할 계획이었던 NC야구단의 새 야구장을 마산종합운동장에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면
안 시장은 “새 야구장으로 인한 갈등과 반목을 하루빨리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을 집중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진해구민들에게는 산학연첨단산업단지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지난 1~2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NC 다이노스가 새 야구장을 마산종합운동장으로 입지 변경할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동의’ 67.3%, ‘반대’ 24.8%로 각각 나타났다고 했다.
‘육군대학부지에 교육 및 첨단산업시설을 유치하더라도 새 야구장 입지변경에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에게 NC다이노스 구단의 연고지 이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이전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가 46.1%, ‘이전해도 상관없다’ 39.2%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전화 RDD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해 만 19세 이상 창원시민 1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이다. 이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