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3년 9월 17일 일요일 11시~17시
2. 등반 대상지 : 북한산 국제 클라이밍센터
(인공 외벽 암장)
3. 참석회원 : 김용준, 박봉영, 김현주, 예종남 형님
4. 등반 루트 : 5.8 / 5.9 / 5.10a / 5.10c
5. 등반후기
이번주 일요일은 비 예보가 있어 팀등반 일정이 취소 되었다.
토요일 오후에 현장 소장이 이번 일요일에 쉬는것으로 결정한다.
그럼 낼 비도 온다니 한번 가보고 싶었던 우이동에있는 인공외벽에서 등반할 생각을 한다.
급하게 현주와 봉영에게 함께 하자고 연락을 하니 둘다 흔쾌히 참석 한다고 한다.
부랴 부랴 급한 마음으로 등반공지 게시판에 공지를 올린다.
아차! 대장님께 먼저 내일 외벽등반 간다고 알리고 공지를 올려야 하는데 깜빡!
대장님께 등반공지 올린거 말씀 드리니 등반공지 잘 올렸다며 재미나게 등반 하라고 하신다.
봉영이가 엄지 발가락 발톱과 살점이 조금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내일 등반은 못할것 같지만 참석 하겠다고 다시 연락이 왔다.
일요일 아침 날씨는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아침에 예종남 형님께서 오늘 외벽등반에 함께
하시겠다고 전화를 주셔서 인공외벽에서 만나기로 한다.
우이동 인공외벽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 들이 외벽과 내벽(인공외벽 뒷쪽 공간을 실내에서 리드등반을 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비가오면 이곳에서 등반 할수 있다.)에서 등반 중이다.
외벽에서 등반 하기로 한다.
외벽은 5.8~5.12까지 다양한 등반 루트가 셋팅 되어 있고 높이는 15미터 이다.
일단 몸풀이로 5.8, 5.9 등반 한다.
높이가 있어 낮은 난이도의 루트도 꽤나 운동이 된다.
현주와 오늘은 5.8, 5.9만 10판 해도 운동 되겠다며 10판 하기로 한다.
종남형님, 현주와 번갈아 가며 등반하고 확보도 본다.
봉영이는 구경하며 우리 등반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이번엔 5.10a에 붙어 한판 한다.
5.8, 5.9 처럼 손가락 전체가 잡히는 큰홀드는 없지만 손가락 2~3마디 모두 걸리는 홀드다.
마지막 구간 전에 한구간에 흐르는 홀드가 있어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완등 한다.
인공외벽 루트의 난이도는 한등급 올라가면 홀드가 까다로워 지고 벽의 각도가 세진다.
그후에 5.8, 5.9 루트를 연속으로 등반 한다.
꽤나 운동이 된다.
그렇게 9판을 하고 마지막 10판째를 5.10c에
도전!
그래도 외벽왔는데 10c는 한번 붙어 봐야 될것 같았다.
결과는 개털림!!
중간의 크럭스에서 텐션!
그후로 원볼트 원텐션에 한번의 추락!
그래도 꾸역 꾸역 등반을 완료 한다.
하강하니 땀 범벅이다.
현주가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오늘 처음 와봤는 북한산 국제 클라이밍 센터에서의 등반을 마친다.
추신)
주 1~2회 퇴근후 야간에 와서 운동 하면 좋을듯 하다.(입장료 4,000원, 종료 시간 21시30분, 화장실 샤워실, 개인사물함등의 시설도 잘 되어 있음)
비가오거나 폭염, 동계에는 실내 내벽에서 등반 하면 된다.
6. 등반사진 - photo by 박봉영
<등반준비, 5.8, 5.9 등반시작>
<등반구경^^>
<5.10c 등반>
<두부전골, 청국장>
<다음에 또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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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하루 였습니다
다사다연한 일상이 등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노력해야 하는데 핑계 인것처럼 현실이 되어버리니 마음이 안좋아요
조금씩 다시 등반욕심을 찾아 참석합니다
이렇게 좋은 데가 있네요. 다음에 델꼬 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