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가 몸에 좋다.’는 얘기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옛날 세계를 돌아다녔던 탐험가들이 오랫동안 바다를 항해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식초에 절인 채소를 즐겨 먹은 덕분이라고 한다.
미국의 장수 지역의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사과식초 두 숟가락과 꿀 두 숟가락을 생수(한 컵)에 타 마셔왔다 하고
일본에 장수마을에선 음식 조리시 소금대신 식초를 쓰기도 한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는 식초를 조미료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약처럼 `복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과연 식초의 효능은 무엇이고 어디까지 기대해도 좋은지 알아보자.
1. 당뇨
당뇨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지방 등 에너지원의 분해를 촉진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야 하는데
식초가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음식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어육이나 채소에 식초를 친 요리 등도
많이 먹어 주면 좋다.
2. 고혈압
지방의 합성을 저지하는 작용과 더불어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며,
염분 섭취를 억제하는 기능도 하고,
이뇨작용을 돕는다.
3. 동맥경화
동맥경화는 동맥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축적돼 혹처럼 돌출하거나
혈관이, 노화함으로써 일어나게 되며
식초의 일정한 복용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4. 간장병
기능이 저하돼 흡수되지 않음과 동시에 각종 유해물질이
해독되지 않고 전신으로 퍼져가는 병인데,
이러한 유해물질의 배설을 촉진시키며
또한 아미노산의 섭취로 인한
단백질 부족현상을 막아 준다.
5. 위장병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강한 살균작용까지 가지고 있어
위장내의 유해한 세균의 번식도 억제해 줌과 동시에
비타민 B1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식욕 부진 해소에 효과적이다.
6. 신장병
신장에(신우염이나 신장염) 이상이 생기면
불필요한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식초를 복용함으로써
항이뇨 호르몬을 조절해 신장이 제기능을
찾도록 만든다.
7. 변비
체내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장내의 활동이 원활해지고 탄산가스가 발생해
변의를 일으켜 변비가 해소된다.
한 컵의 우유에 술잔 하나의 사과식초를 섞어 마시거나
우유 대신 물에 희석해서 꿀을 섞어 마시면 좋다.
8. 비만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은 것은
남녀 모두의 희망사항으로 특히 주부들의 경우
당질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비만방지효과를 가지고 있다.
9. 불면증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해 찾아오는 불면증을
식초가 칼슘의 흡수 및 정신적인 긴장을 완화시켜 준다.
10. 골다공증
식품속의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돕고
칼슘의 체내흡착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부신피질 호르몬을 조절해
골다공증에 대단히 효과가 있다.
11. 요통
식초에는 초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젖산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로를 방지해
허리의 유연성을 부여해 준다.
12. 기미, 피부노화
식초는 피부나 근육내의 젖산을 분해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피부의 노폐물을 남기지 않는다.
13. 만성피로
영양의 밸런스가 깨지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면 불완전 연소된
영양분의 찌꺼기가 혈액속에 남게돼
피로를 자주 느끼게 된다.
그럴때는 식초 또는 구연산 10~15g정도를 물에 희석해 마시면
단맛도 있고 음료수로 마시기에도 좋으며 피로가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