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에 있는 마음의 평화를 주는 聖地(Sanctuaire National Notre-Dame-du-Cap)퀘벡 聖地 巡禮(3)

[KIM YONG OK]

• 베드로 문과 함께 하는 캐나다 ,퀘벡 聖地 巡禮

마음의 평화를 주는 聖地(Sanctuaire National Notre-Dame-du-Cap)퀘벡 聖地 巡禮(3)

몬트리올에서 200KM 동쪽으로 주행하다 보시면,

육중하고 장엄한 자태의 성모 대 성전을 쉽게 발견 하시게 되며,

생로랑강을 향하여 오른편을 보시면 아담한 처음 지어진 작은 성당이 있다.

소성당 왼쪽 정문 위에는 1714년 5월13일 세워졌다는 글이 적혀 있고,

오른쪽으로 일자로 붙여 놓은 듯한 현대식 건축양식으로 확장한 모습이 눈에 뜨인다.

소성당 뒤로 강을 배경으로 한 십자가의 길과,정원 가운데 연못위의 제라늄 꽃에

받쳐 있는 흰색의 성모님 동상과,큰 묵주가 걸려 있는 묵주의 다리......

누구라도,한눈에 이곳이야말로 성모님을 통하여 기도 올리는 성지라는

느낌을 받는다.

최초로 지어진 소성당:1714년에 지어진 이 소성당은 약 100여년간 보통 성전이었으나,

1845년에 부임하신 투리니 주임신부님에 의해 ,침체했던 로사리오회(매괴회)가 활성화 됨으로써,

1888년 성모님 동상이 눈을 뜨시는 기적을 맛보게 된다.

소성당 입구에 들어서면,아담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눈을 아래로 하신 성모님 동상이 제대위에 서 계신다.

1854년 까트린 라부레 수녀에게 발현한 기적의 패 성모님과 같은,

시선을 아래로 향한 섬세하고,

자비로우시고 평화를 주시는 자태를 느낄 수 있다.

이 성모님의 모습을 처음 대하면 ,

마치 먼길을 찾아온 순례자들을 한없이 반기시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느낌이 든다,

잘왔다! 나의 아들 딸들아 하시면서....

카프 성모성지에서 베풀어진 얼음다리의 기적(1879년)과 눈을 뜨신 성모님 상(1888년):주교청을 거쳐,

교황청에서 확인 되어,이곳을 Sanctuaire National Notre-Dame du-Cap(카프에 있는 성모성심 성지)로 명명 됨

1)얼음다리의 기적:

1877년 성전이 너무 비좁아,성전건립위원회가 구성되어 더 큰 성전을 짓기로 했다.

성전을 지으려면 강건너 성녀 안젤라 마을에서 석재를 겨울에 강물이 얼면,얼음다리를 이용하여 운반하여야 비용도 줄고

쉽게 운송 할 수 있는데, 그해는 어찌된 일인지,겨우내 강물이 얼지 않았다.

이곳 퀘벡은 1월과 2월초까지 가장 추운 시기여서 웬만한 강들은 꽁꽁 얼게 마련이다

1879년 2월 석재는 준비 되었으나,3월까지 기다려 보아도 강이 얼지 않아,

`데질레`신부님은 강이 얼어 얼음다리만 만들어 준다면,구성당을 허물지 않고

`로사리오 성모님께 봉헌 하겠다`는 약속의 청원 기도를 올리셨다.

이 청원 기도를 받아 주시어,계속 따뜻하기만하던 날씨가 3월14일에 갑자기 추워지면서,Saint-Pierre 호수가 얼어,

그곳으로 부터 얼음덩어리가 떠내려와,돌을 운송하기에 충분한 얼음다리가 형성되는 기적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제 얼음다리는 사라졌으나,소성당 뒷문으로 나가면 얼음다리의 기적을 기리는

큰 묵주가 걸려있는 기념다리를 볼 수 있다.

2) 눈을 뜨신 성모님 상:

1888년 6월22일, 카프 성모성전의 `데칠레`신부님께서

성모님께 약속드린대로 성전을 봉헌하는 날 이었다.

이날 함께 미사를 집전 하시던 `프레데릭`신부님의 강론은 매우 예언적 이었다.

"앞으로 이곳은 성모님의 성전이 될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도를 바칠 것이며,로사리오 성모님께 간구하러 모여드는

군중을 수용하기에는 너무나 협소 할 것 입니다......."

그날 제대 위에 성모님 상을 옮겨 놓고,

하루종일 소성당을 봉헌하는 로사리오 기도가 끊임없이 바쳐 졌다.

기도의 응답은 그날 저녁 아주 조용히 명확하게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나타났다.

저녁 7시경,데칠레,프레데릭 두 사제와 환자 한사람이 기도 하고 있는 중에

성모님 동상은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생기를 띠시더니,

기도하던 세사람 머리위를 지나 눈을 위로 뜨신 것이다.

이 현상은 약 5-10분간 계속 되었다고 한다.

결국 그들의 기도를 받아 주셨다는 성모님의 응답의 표시로 받아 들여지고 있으며,

이 소성전 바로 앞마당에는 이 기적을 증거 하는 돌판이 증인 세사람과,

이를 공인 하는 교황님의 이름과 함께 세워져 있다.

그후 이 성모성심성지에는 순례객들이 `프레데릭`신부님의 예언적인 말씀처럼

퀘벡,캐나다 전역은 물론 미국,유럽...세계의 각 처에서 수 없이 몰려 와,

수많은 순례단들을 수용하기 위하여 1955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964년에 대성전을 완공 하게 된다.

카프 성모 성지의 특징은 여러가지를 들 수 있으나

소성전 옆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에 묵주 기도처를 ,

각 신비마다,깊이 묵상 할 수 있도록 , 조각하여 동상을 세워 놓은 점이다.

특히 영광의 신비에서는,정말 표현하기 힘든 장면들을 조각 해 놓은 것을 바라보며,

로사리오 기도를 올릴 때에는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여름밤 이곳에서는 촛불 행렬이 있다.

순결 하시고 자애로운 시선을 가지신 성모님의 동상이 연못 가운데에서 우리를 바라보시고 계시고,

그 연못에 비친 촛불의 영상과,아베마리아의 성가가 울려 퍼지게 될 때에,

누구든지 진정한 평화의 나라에 이르게 되어,

이 성모성심 성지의 평화로운 마음으로의 치유의 은사를 받게 되어진다.

카프의 성모님이시여,저희에게 영원한 평화를 주소서.

아멘+

2014年7月26日(土)

캐나다,몬트리올 累家에서

베드로 문 (Peter Moon)씀

• 베드로 문과 함께 하는 캐나다 ,퀘벡 聖地 巡禮

몬트리올,캐나다 漏家에서
청송(靑松)카페<http://cafe.daum.net/bluepinetreesenior >지기
베드로 문이 2021년11월5일(금)에 다시 옮김

[형광등등]

김용옥님 과 베드로님
여기서 뵙니다 감사

[KIM YONG OK]

여기서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