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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실무형·여성 인사에 방점을 찍었는데, 조만간 추가 개각도 예상됩니다.
■ 중국 세관이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동남아나 중동 등 수입처를 다변화해 차량용 요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묵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어제 경기도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정치 수사라고 반발했습니다.
■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 씨가 또다른 여성과의 영상통화 과정에서 노출 영상을 동의 없이 녹화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입국하는 대로 추가 소환할 계획입니다.
■ 유럽에 때 이른 큰 눈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는 145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등에서는 홍수로 수백 명의 인명 피해가 나는 등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 서울 2도, 부산 6도 등으로 아침에도 큰 추위는 없겠고, 낮기온도 1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 호흡기 건강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 경제 사령탑에 '尹의 복심'…중기장관은 외교관 파격 발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2기 내각 개편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6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상목 전 경제수석이 지명됐습니다.
국가보훈부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국토교통부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각각 장관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각각 장관 후보로발탁됐습니다.
◇ "가계 전시상황" 전세계 고금리 파동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고금리·고물가 현상으로 글로벌 경제가 충격을 받으면서 세계 여러 국가 가계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렸지만 생활 물가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0월 기준 영국과 프랑스는 4%대, 한국은 3.8%, 스페인, 미국, 캐나다도 3%대의 소비지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죠.
그 결과 고금리 기조가 ‘더 높게 더 오래‘ 이어지며 각국에선 내수 불황과 소비 위축이 발생하고 있고, 상업용 부동산 등 자산시장에도 연쇄 충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금값, 2011弗 돌파 사상 최고가 경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금 가격은 장 중 한때 2136.36달러를 기록해 2020년 8월에 기록한 종전 최고가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들어 급격히 오르던 금 가격은 살짝 주춤했었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재개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났고, 미국의 기준금리인하 전망이 대두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 매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UOB은행의 왕준하오 시장전략책임자는 내년 말 금 가격이 최대 트로이온스당 22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 中신용불량자 854만명 사상 최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중국 개인 채무자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성인(18~59세) 854만 명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아서 중국 금융권의‘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854만 명의 블랙리스트 규모는 전체 중국 노동자의 1%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금융권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채무 불이행자는 다양한 경제 활동이 차단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채무불이행 증가로 악순환에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개인 채무불이행 급증이 중국의 소비 여력을 더 둔화시켜 중국의 경기 침체를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 부동산 PF 살얼음판…저축은행 연체율 1년새 3배로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저축은행 상위 5개 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축은행 상위 5개 사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9월 말 기준 6.92%로 지난해 동기보다 4.52%포인트 높아지면서 7% 턱밑을 찍었습니다.
지난해에는 금리 인상 여파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최근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건설 자재 가격 오름세가 문제입니다.
사업성이 과거보다 떨어졌고, 이 여파로 사업 진행이 늦춰지거나 무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특히 수요가 약한 지방·비주택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리스크가 확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PF 불안이 길어지면, 사업성 낮은 사업장에 주로 돈을 빌려준 제2금융권과 증권사들 중심으로 부실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