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1일 연수 - 수원행궁 탐방
봄꽃이 지천으로 피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봄 향기가 가득한 날, 평우회에서는 4월 28일(금)에 수원 화성 행궁과 융릉, 건릉을 다녀왔습니다.
연수부 김경자 교장님의 안내로 김원규 부회장의 감칠맛 나는 해설로 아주 유익한 하루의 연수이었습니다.
종합운동장 2번 출구에서 삼화고속관광버스를 타고 한시간 걸쳐 수원화성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밀렸던 여행이 학생들과 어울려 복잡했습니다.
행궁은 임금님이 머물렀던 곳이나 머물렀던곳, 머물 곳을 행궁이라고 부른답니다.
수원화성은 조선 정조 때 한성 4진의 하나로 지어졌으며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를 옮기면서 계획도시처럼
지어져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이 모두 뛰어났다고 합니다.
1997년에 수원화성은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국보 제1호 숭례문보다도 큰 문이라는 장안문은 수원 화성의 북문으로 북쪽으로 서울의 궁궐을 바라보고
남쪽으로는 현릉원을 바라보며 만년의 편안함을 길이 알린다는 의미를 지난 장안문으로 사방팔방으로 길이 열린다.
는 의미를 가진 남문이 팔달문 웅장하고 높은 격식을 갖춘 건물이었습니다.
수원행궁에는 정조 임금이 아버지가 잠든 곳을 자주 찾기도 했으며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일주일 동안 열렸던 곳으로 70가지 음식과 혜경궁 홍씨, 정조 중전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행궁에서 가까운 수원 화성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박물관은 동양과 서양의 성곽의 장점과 조선의 실학 정신을 바탕으로 건설된 수원화성의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층은 기획전시실, 어린이 체험실, 세미나실, 사회교육실이 있었으며 2층은 수원화성 축성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화성 축성실과 혜경궁 홍씨를 위한 정조의 수원행차 등 효심을 담은 화성문화실 등이 있었습니다.
연포 갈비탕집에서 맛깔스런 갈비탕을 먹고 복수문이라는 화홍근 그처 짧은 거리지만 수원화성을 둘러보았습니다.
추존 장조와 현경황후가 잠든 융릉(隆陵)과 황제로 추존된 정조와 효의 황후가 잠든 건릉(乾陵)을 찾았습니다.
참나무가 하늘 높이 서있는 길을 걸어 건릉을 찾았습니다. 연록색을 띤 참나무 숲이 일품이었습니다.
정조는 장조와 혜경궁 홍씨의 둘째 아들로 1775년 정사를 보았으며 1776년 영조가 세상을 떠나자
다음해에 왕에 올랐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용주사를 찾았습니다.
용주사는 1790년(정조 14)가 팔도 관민의 시전 8만 7000여 냥을 거두어 갈양사 옛터에 창건하였으며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능인 현륭원에 명복을 빌어 주는 능사(陵寺)로 창건되었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이 가득 달려있었습니다.
짧은 하루 여행이지만 점심도 맛있고 김원규 부회장님의 재미있는 해설이 우리를 즐겁게 했습니다.
아주 많은 것을 보고 느낀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첫댓글 글쓰기의 달인님께서 어제 다녀온 것을 이렇게 따끈따끈한 글과 사진으로
멋진 페이지를 장식했네요.
참 대단하신 글 재주이십니다.
멋진 글과 사진 최고 최고이십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