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7.13(토) 찬송 216
말씀: 레위기 15:1-18
제목: 남자의 유출
묵상하기
1. 남자의 만성적 유출병은 어떤 절차를 밟아서 정결해 집니까?
2. 일시적 유출의 경우 어떻게 정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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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정한 유출병자의 정결의식(1-13)
남자의 만성적 유출과 일시적 유출을 다룹니다. 둘다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여 직간접적인 접촉을 금하지만, 만성적 유출에만 정결제사를 요구합니다. 남자의 만성적 유출은 남자의 성기에 생긴 성병 혹은 남성 질환을 말합니다. 유출은 온전하고 조화로운 창조질서에서 벗어난 것이며, 감염이나 전염을 통해 공동체에 무질서와 혼돈을 퍼트릴 수 있으므로, 환자가 머물렀던 자리와 만졌던 물건, 그와 접촉했던 모든 사람이 부정해집니다. 유출병 환자와 접촉한 사람과 물건은 물로 씻어 정결을 회복할 수 있고, 완전한 세척이 불가한 투과성 물건은 깨뜨려 없애야 합니다. 온 몸으로 퍼지는 악성 피부병과 달리, 유출병 환자는 격리되지 않고 가족과 머물 수 있습니다. 13-15절은 유출병자의 정결의식입니다. 15절에 비정상적인 만성적인 유출병에서 깨끗이 나은후 완치된 남성은, 7일이 지난후 옷과 몸을 씻고 가장 값싼 제물인 비둘기 두 마리로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합니다. 피부병에서 나은 후 매우 복잡한 복귀 절차가 필요했던 것에 비하면 그 절차가 간소합니다. 공적 예배에 참여하거나 일반 회중과 교제 할 수 없었던 유출병 환자가, 이제 몸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회복 되는 정결 예식입니다.
2. 설정 후의 정화(16-18)
일시적 유출은 부부의 성관계를 의미합니다. 남녀 모두 저녁까지 부정하며. 옷을 빨고 몸을 씻은 후 다음 날에 정결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적용
왜 우리가 보이지 않는 일상까지 깨끗하게 살아야 할까요?
먼저, 거룩하신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일상까지 정결하길 원하십니다. 부부간의 성생활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의 신비를 확인하는 기쁨의 순간이라면, 부정한 성관계는 생명을 경시하는 일탈입니다. 부정한 자에게 접촉하는 사람이나 물건 모든 것들이 부정합니다. 이는 조의 감염성과 위험성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가 불경건하고 타락한 사람들과 교제하게 되면 죄에 감염될 위험성이 항상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고후 6:14절에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권고하십니따. 또. 고전 6:18절에 “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경고하십니다. 남자의 유출을 부정하다 하신 것은 생명을 낳을 몸이 가치없이 사용되는 것을 경계하신 것이고, 남이 보지 않는 은밀한 중에도 하나님의 법과 질서대로 살리는 강력한 명령입니다.
다음, 성관계로 부정하게 된다는 것은 생육과 번성에 대한 명령(창1:28)과 모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생명을 생산하는 남성의 유출을 엄중히 여기게 하는 조치입니다. 16-18절은 생리적인 분비를 언급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아무런 제물도 필요 없습니다. 또한 부정한 채로 성막에 나갈 수 없으므로. 제사를 앞두고 부부관계를 삼가게 합니다. 이것은 고대 근동의 신전이나 사원에서 유행한 성적 제의와 다산 기원 의식을 차단하고, 이스라엘의 제의를 구별하기 위한 규율입니다. 주님께서도 온전한 지체를 가지고 지옥가는 것보다 하나만 가지고 천국가는 것이 낫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기도: 주님! 제가 보이지 않는 일상까지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결하게 살게 도와 주옵소서 !
One word “ 일상까지 거룩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