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근혜 대통령
임준빈
당신의 미소는 하늘빛 목화송이 입니다
당신의 철학은 소크라테스 보다 더 그윽합니다.
당신의 청치 이념은 북한의 김정은이가 스스로 철책선을 거두게 합니다.
당신의 청렴성은 가을 하늘 보다 더 맑고 깨끗합니다.
당신의 사랑은 높고 깊으며 바다와 같습니다.
당신의 기도는 남북통일이라는 걸 우리는 다 압니다
당신의 약속은 가난한 자가 소외되지 않는 떳떳함입니다.
당신의 희미한 꿈은 부모님의 명예회복 일 것입니다
당신의 슬픔은 가난한 자가 더 가난하고 부자가 더 탐욕 하는 세상입니다
당신의 고독은 저 비무장지대에 외롭게 피어있는 들꽃입니다.
당신에게서 묻어나오는 체취는 봄꽃 라일락 향기입니다
만약에 당신에게 억지 트집을 하나 잡는다면
섬처럼 홀로 독신인 그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그 흠 하나까지도 고혹스럽습니다
소중한 당신
당신의 당신은 이 세상에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당신의 어머니와 저는 같은 혈액형(AB)이며
하늘에서 내려주신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책상 머리맡에 영정 사진을 올려놓고
매일 기도를 하였습니다.
꿈속에서 본 저희 어머니와 꼭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 오랜 인연은 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