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목)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 + (루카 9,7-8)
"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 (1독서, 코헬렛 1,2)
"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 (루카복음 9,9)
(독서) 이 세상의 것들은 허무합니다. 예쁜 모닥불이 재가 되듯이, 현자도, 권력자도, 부자도 건강인도 언젠가는 한 줌의 흙이 됩니다. 주님이 강조하시고 직접 보여 주셨던 사랑만이 남습니다. 이 사랑이 우리의 행복이고, 우리의 존재 의미입니다.
(복음) 헤로데가 우리에겐 반면교사입니다. 삶의 중심이자 삶의 의미인 하느님이 빠진 허무한 삶, 헛된 삶의 전형이 헤로데입니다. 한때 세례자 요한을 의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를 참수시킨 헤로데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반면,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의 의로움과 회개'를 계속 요구했었습니다.
죄의 본질은 나의 삶의 바탕이자 근거인 하느님을 잊고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오늘도 하게 되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나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나는 지금 거룩한 삶을 따르는가?'
* 정치가는 자신이 한 말을 믿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믿으면 놀란다. (샤를르 드골, Charles de Gaulle, 프랑스 정치가)
+ 주님, 주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하시어, 저희가 주님 사랑안에서 끊임없이 좋은 일을 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