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막내 아들 빈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됩니다.
2. 여러가지 빈이의 사정으로 5학년 때 일반교육 과정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택한 곳이 금산에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인 < 별무리학교>입니다.
그 학교는 다른 학교의 교육과정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 중에 하나가 학부모 총회입니다. 매해 1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3. 1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과정을 안내하고 질문하고 학부모와 교사가 하나되어
기도하고 소통하는 자리인데 벌써 세번째가 되었습니다.
4. 별무리와의 인연은 큰 행운이고 복이었습니다.
5.여느 젊은 부모들처럼 열성을 다하지는 못하지만
6.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다고 , 모험과 도전을 끊임없이 하고 싶다고 말하는 아들 빈이를 보면서
7. 선생님들의 기도와 수고와 헌신이 얼마나 중요한일인지를 알게 됩니다.
8. 이 땅에서 꿈도 없이 소망도 없이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비젼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죽어가는
교육의 장을 살려보겠다고 애쓰고 수고하는 선생님들이 어찌 별무리에만 있겠습니까만
9. 그래도 울 아들 빈이가 다른 곳이 아닌 별무리 안에 있음이 감사하고 고맙고 든든합니다.
10. 별무리에서의 3년 중등의 과정을 또 시작합니다.
11. 바람이 불어오면 불어오는데로 그 바람을 맞이하고 보내는 방법을 알아차리게하고
하나님의 나라안에 있음이 행복이고, 삶의 기쁨임을 알게 할 별무리에서의 생활
12. 아들인 빈이에게도
부모인 우리에게도
함께 기도하고 고민하고 보다듬어 가면서 양육과 삶을 안내하는 선생님들에게도
울타리인 교사 선교회에 속한 이들에게도
함께 함의 소중함을 하나님께서 보여 주 실 것이라 믿습니다.
13. 애기를 남자아이로 성장시켜 주신 두 스승 <심훈. 박한배> 선생님 잊지않겠습니다.
두 분의 사랑과 기도로 울 아들 빈이는 언제나 맑고 밝은 웃음을 환하게 웃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이었습니다...
나눔에는 삶이 있습니다... 나눔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눔에는 사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