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1월중순쯤 여의도성모병원서 갑상선암진단받고 1월30일입원. 그담날 오후맨끋번으로 2시간정도 수술후 ㅎ회복실 잠시들러 입원실서밤새 목과 어깨통증으로 고생하고 회진온 집도의 박우찬교수님이
눕지 말고 일어나 움직이란 말씀에 이유도 모른채 그래야얼른 낳는구나 생각에 닝겔주사 빼면서 바로
병실복도 은ㄷ동삼아 빙글비글 돌던때가 엊그제같으데 벌ㅆ 5개월로 접어들어요
처음 진단받고 놀란 마음에 어찌나 슬퍼지는 마음이 큰지 집에 돌아와 한참을 괴로와 하는 제모습이
참 많이 애처로왓지요..그당시만 해도 병원이 낮설고 더욱 암이라고하니 마음 진정시키가 쉽지않더군요
힘들때 카페환우님들의 경험과 올려지는소중한 정보가 너무나고마웟읍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4일째오전 퇴원수속 마치고(128만원) 주의사항듣고 약 지급받고 벌써퇴원해도되나..하는의아심갖고 일단 병실을나서며 다른암으로 치료받는 분들 볼때 갑상선 암이라 불행중 다행이로 구나 하는안도의 맘이
들더군요....
집에와 한동안 겨드랑이 목 ㅅ상처부위 통증 은 여전해도 시간가면 낮겟지 뭐하고 편안맘으로 보내다
일주일 후외래진료가니상처가잘 아물고잇고 혈액수치도 좋고 임파선 전이도 업고 ...하시며 ㅇ요오드치료 하셔야하고 2주후다시뵙자고 하는말씀듣고 예 감사합니다하고 돌아 나오며 맘속으론 오늘 샘께
여쭤볼게 많은데 한마디도 못물어보고 어ㅡ이 못난이하고 그냥 나왓죠 의사분들과 대화하기가 편해지려면 좀시간이 지나야 될듯 십네요...
외래다녀온후부턴 집에서가까운 공원에서 한시간정도 걷기를해보니 생각외로 몸도마음도 편안햇음니다 원래잘 안흘리던 땀이 온몸에서 흘러 속옷이 축축이젖을정도로 흘리고 나면 아주상쾌하고 좋덜라구요 요즘 몸운동들 많이 들 하는게 이해되더군요
1시간에서 1시간30분정도 사이로 하다보면 30분더 할땐 목 쪽부터 뻐근하고 몸이무거워질때가잇는데
이럴땐그냥쉬어요 제경운 아직1시간정도가편안한것같고 천천히 시간을 늘려줘야할것 같네요..
2주 4주간격 외래진료받으며혈액 검사 신지 처방 받아 아침에2알씩 먹고 암 환자라는 조심스런 마음가짐으로 일상생활해선가 아직 별이상업이 지내는것 같은기분이에요..
5월2일 신지대신 하얀약으로 바꿔먹고 5월16일 약 끓고저요드식을 입원하는 6월8일가지3주 넘게하는게 참힘들겟구나 고 맘속으로 동위치료 한번으로 몸속의나쁜세포 들 싸`악 업애야지 하는 다짐을 하고
2 3일 잘보내는가햇는데 갑자기 앉앗다 일어나면 다리아래쪽이 천근만근 무겁게 잡아다니는것
같은 증세가 가슴이 다놀랄정도로 생기고 하더라고요.. 홀몬이 이렇게 중요한거구나 다시생각나게하더라구요 그럴때 정말 놀랏어요..
병원에세 허용식 제한식 설명서대로 저요드소금 2키로주문한걸로 무 생채 부추 양파 생강 는배추김치에 고추가루 칼칼하게 담가 임맛 떨어질 쯤엔 닥ㄹ 백숙하고 소고기 조금씩구워 여러가지 야채에 들기름부운 무요드소금 찍어먹고 버섯류 등 ..음식섭취는 생각보다 좀 수월히 지나간것같아요
6월8일 오전10중앙대병원입원수속마치고 수술한 카돌릭병원서 6월1일 혈액 심전도 전신촬영검사 하고와서 중대 와선 중복검사업이 바로3층 차폐병실로의사 샘안내로 다른 환우 한분과 올라가 307호로 배정 받아 설명기다리며 병실둘러보고 ...신축하고 개원한지 얼마안돼 그런지 병실넙ㄹ직히여유잇고 시트 티브 싱크 정수기 화장실 깨끗하고창문이 여러개로 박ㄹ고환해서 좋더군요 의사분들 간호사분들 모두 친절하시고요
11시되니의사분 동위원소 150용량 복용라고 해 입실하며연습한대로 눈ㄷ딱감고 한숨에삼키고 물먹기시작 한두시간게속 움직여야 한다고 해 쉬지않고 왓다갓다하는중에 점심시간돼서 금식하고와서 허전한
배속 맛은 제쳐놓고 독한 약기운 이겨내려면 우선 먹어두자는생각에 식판을깨끗이비워주는걸 시작으로
침샘 막히지않게 껌 씹고 보리차 한컵ㅆ씩 ㅁ마셔가며 첫날약먹고는 물을3리턴가마시라는것같아 ㄱ계속 입안에우물우물하며 삼키기 수업이하다보니 요의가 금방느껴져 30분마다 화장실다니며 소변으로
배출 시키게되더군요.. 눕거나 앉으면 속이 울렁거릴것 같아 힘들면 잠깐의자에 않고 좀잇다 서서 맨ㅅㅅ손체조 등 밤열두시 잠자기전까지 게속움직여댓네요.. 입속엔 신과일 우물우물대면서..
별이상업는것 같아 잠깐 잠들고 요의느껴 일어나는데 목 턱쪽이뜨끔한게 이상해 거울보니 부기 시작하더군요 뱃속에서는역겨운 냄새도올라오고...안돼겟구나 겁을먹고 얼음ㅍ팩으로 턱쪽으로 얼굴로 문지르고 입에침고이게 레몬 조각 넣고우물우물하고 새벽5시넘께 까지스트레칭하다보니 울렁거림증이가라
않더군요
둘째날 눈뜨자마자 물부더 한모금 마시고 밤새시달려 부기도잇ㄱ고 입안도 감각이무뎌져 얼얼해 우선찬물수건에 얼굴좀 문지르고나니 시원하니좋앗고 아침식사 시간돼 식판을보니 영 당기지는않고...
망설이다 가져간 김치병 꺼내서칼칼한 국물부터 한모금먹으니 의외로 시원하더라고요..
땀흘리며 아침을 김치로 다먹고나니 속이개운하니 굉장히 좋앗읍니다
자고나면 붓고 속이울렁거려 고생할거라는 의사샘 말쓰ㅡㅡㅡㅁ에 겁 잔뜩 먹고 미리 물충분히마셔가며 계속몸을 움직이다보니 순하게 넘어 간거이구나 ..하고 안도의한숨이나오던데요..
저녁 먹고나서도 게속움직이고 물마시고 입안에 침나오게 신거놓고우물우물거리고 열두시까지 힘들면좀누웟다 일어나고 하며 보내다잠들고
셋째날은 긴장이좀 풀어져 한산정도 눕고 일어나 좀움직이고 반복 ..평소 잠이모자라 틈나면 눕는거즐겨 하는데 병원에 혼자 사일 잇으면서 많이 못누엇엇네요.. 아쉽게 도...준비해간 사탕은두세개정도먹고
껌몆개 레몬잘개썬것 조금 과일도많이아먹게되고 끟ㄹ여간 옥수수물 배 김치가아주좋앗어요
마른대추 속의단단한 씨앗도 입안에서한참우물거리기좋앗구요
넷째날은 아침일찍 깨어 티브이 틀어놓고 맨손체조해가며 퇴원한다는즐거움에 시간도 금방가던데요
식후 09시에 핵의학과 내려가 전신스캔마치고 방사성 검출량이 0.4 라며 다방출됫으니 정상적 일상생활해도 된다는설명듣고 10시넘어 퇴실해서 1층가퇴원수속하고(188450원) 병원서나와 오랜만에
우리 남편 님하고같이 시원한소나무그늘아래 서 자연과함께 숨쉬는시간갖고 시원한 막국수로 점심먹고
집에와샤워하고 잠좀푹 잣는데 몸과 마음이 아주 가볍고 좋네요~~
여러 환우님들 그리고운영자님 모두 고맙슴니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알게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고생하시는 카폐횐 님들 모두 얼른ㅋ쾌유들 하셔서 즐겁고 복된 삶의 터전에서 행복하게들 살아요.....
첫댓글 오, 동위원소치료의 자세한 과정을 다 써주시니 생생하네요. 건승하세요~
그동안 나의 치료과정을 다시 한번 훒어보는 글이네요. 저도 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긍정적인 사고로 하루 하루 즐겁게 생활하고 있네요. 오늘도 친구들과 맛있는 쑥개떡을 준비하여 시원한 정자나무찾아 나들이 갈라구요,
저도 어제부터 하얀약으로 바꿔 먹기시작 6/27일부터 저요드식 시작이랍니다.. 같은 병원 같은선생님이군요..자세한글 감사합니다..
저도 곧 수술하고 몇달있다 동위원소치료 들어가는데 왠지 동위원소치료가 수술보다 더 겁나는데 읽고보니 두려움이 좀 가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 저도 두번째 치료 시작했어요 .11일 부터 저요오드식 식이요법 들어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저에게 너무 감사한 글이네요~같은 병원 같은 선생님~8월 7일날 수술합니다...잘되길 바라며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어요~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저한테도 너무 감사한 글입니다. 저도 11월달에 동위원소 치료 기다리고 있는데 무지 초초해요 ㅎㅎ
전 저요오드식한지 이틀됬습니다...9월3일에 옥소치료를 앞두고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덕분에 맘이 좀 진정되네요..
전 9월 5일 옥소치료하는데 저요오드식은 22일부터 하라구해서 준비중입니다. 저요오드식을 빨리 시작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