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할 때 강함 되시네’
한국 로잔 목회자 컨퍼런스 둘째날, 첫 시간 브라이언 채플 목사님이 설교하였습니다.
상황이 힘들고 자신이 연약할지라도 낙심하지 말라는 권면과 함께 자신이 경험한 성령의 역사에 대한 간증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일어나기 전, 홍콩의 한 집회에 초청을 받았답니다.
중국 교회 성도들, 25,000 여명이 모인 집회였습니다.
집회 후 다음 해에도 강사로 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그 집회는 더 이상 계속 될 수 없었습니다.
주최 측으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집회를 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강사로 초청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실 말씀을 메시지로 써서 보내 주실 수는 없습니까?”
하는 요청이었습니다.
그러나 브라이언 채플 목사님은 핍박당하는 중국 교회 교인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자신에겐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메시지 대신 복음을 적어 보냈다고 합니다.
“오늘 날 중국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어려음에 대하여 알고 있습니다.
힘들겠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 성도들의 눈이 중국 교회를 향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수많은 천사들의 눈이 여러분들을 보고 있습니다.
만군의 하나님이 또한 여러분을 보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반드시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믿습니다.
현재 받는 박해의 고통은 나중에 받게 될 하늘의 상급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저희 교회가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위하여 그동안 성령께서 여러분을 준비하셨습니다.”
코로나 19가 지나고 작년 8월 다시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 집회에 벡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했습니다.
성령께서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어려운 일을 직면하였을 때 그 순간은 성령께서 무엇인가를 하시려는 순간입니다.
우리가 약할 때, 오직 성령께 의지해야 할 순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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