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9일 부터 9월15일까지 7일동안의 전국일주를
다들 관심가져 주시고 걱정해 주신 덕분으로
마치고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요즘 날씨가 변화 무쌍하여 낯선 밤길에 비를 만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날씨도 라이딩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저에게 뿐만 아니라 외국인인 닐스와 스완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스완은 오른쪽 종아리근육파열로 4주진단으로 기브슨 한것을 1주만에 기브스 잘라내고
기어코 동행하였습니다. 첫날 저녁에 발상태를 보니 팅팅 부은게 신발이 안맞아서 부츠를 제대로 못신을 정도로
부어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고생 많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행중에 만났던 분들 중 일 마치고 경기도 포천 한화리조트까지 오셨던 다이나믹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국회의사당에서 근무하는 후배 차상윤씨(국회의사당에서 정말 맛있는 원두커피를 제공받았습니다),
서울사는 친구 강주광(이친구는 서울의 호텔비와 저녁식사비를 계산해주어서 닐스와 스완이 무척 미안해 했습니다.
담에 술한잔 사겠답니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송탄에서 김종균사장님을 만나 커피와 맥주를 곁들여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인 "철이오토바이"의 사장 철이와 철이 오토바이 멤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투어 일정과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적습니다.
1. 여행기간 : 2009년 9월 9일 05:30
2. 출발시간 및 장소 : 2009년9월9일 05:30 닐스 숙소앞(나폴리모텔)
3. 참여인원 : 3명(김영삼(한국), 닐스(덴마크), 스완(노르웨이))
4. 바이크 기종 : 다이나 스트리트밥(08년식, 영삼), 나이트트레인(03년식, 닐스), 듀스(04년식, 스완)
5. 투어주요코스 : 울산-->울진-->삼척-->동해-->강릉-->속초-->설악대명콘도(1박)-->고성통일전망대-->진부령-->
인제-->양구-->정중앙천문대-->직연폭포-->평화의 댐--> 해산전망대-->산정호수(2박)-->
한탄강-->용인할리본사-->국회의사당-->엘르일호텔(3박)-->송탄-->몽산포-->안면도-->
대천해수욕장-->무창포비체팰리스(4박)-->춘장대-->금강하구둑-->군산새만금간척지-->부안-->
변산반도-->채석강 -->영광--> 함평-->무안-->목포(국도1,2호 시발점표지석)-->진도-->
해남땅끝마을-->보성군은빛바다팬션(5박)-->고흥군소록도소록병원-->외나로도우주항공센터-->
여수-->남해-->통영금호마리나리조트(6박)-->통영일주도로-->거제도-->마산-->진해-->
부산해운대-->울산
6. 울산도착 : 2009년9월15일15:00 울산 철이 오토바이
7. 총투어거리 : 2540km
8. 일일평균거리 : 363km
9. 가장 길었던 거리 : 560km(충남 서해 무창포에서 전남보성 은빛팬션까지)
10. 가장긴 운행시간 : 07:40 ~21:00(13시간20분)
11. 소요경비
-공동경비 : 약 1,400,000원(1인당 47만원)
-개인경비(연료비) : 약 250,000원
-개인당 총 사용금액 : 약 740,000원
12. 사용연료량 : 151L
13. 평균연비 : 16.8km/l
14. 가장 아름다웠던길 : 동해 옥계해수욕장에서 정동진까지의 거리
15. 가장힘들었던구간 : 강원도철원군 한탄대교에서 닐스의 바이크에 문제가 생겨서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할리
뉴본사까지 할리타고 갔다가 수리후 다시 서울로 국회의사당을 거쳐 남영역앞에 있는
숙소까지의 길, 스완의 말에의하면 도시가 아니라 지옥이다라 함. 나도 동감(서울분들께죄송^-^)
담날까지 땡볕에 할리타고 서울관통하는게 넘 힘들었슴.서울관통3번에 거의 8시간 소요.
16.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 서울의 국회의사당과 청와대(나두 첨이라서,,)
17. 에피소드 : 서울에서 하루 묵고 담날 서울 구경하는데 오전에만 비가 와서 할리로는 엄두도 못내고 지하철 타고
가는데 전에 서울왔을때는 지하철 티켓을 사기위해서 머신에 돈넣고 매수누르면 티켓이 나왔는데
올 5월부턴가 바뀌어서 이제는 플라스틱 카드를 구매후 사용한 다음 나올때 다시 카드를 반납하면
보증금 500원받을 수 있는데 본인이 몰라서 헤메고 있는데 역의 직원이 나와서 구매해주고 설명해줌.
지금생각하면 아마 카드를 넣는 구멍에다가 돈을 집어 넣은듯,, 스완이 날 보고 칸튜리보이라고,,,,
무지 쪽팔렸슴,,,
첫날 동해의 해뜨는 모습을 보려고 새벽 06:00까지 동해 몽돌해수욕장에 도착했지만 구름때문에 보질 못했습니다.
집에서 0 맞춘후 사진을 못찍고 이곳에서.
우리가 자주 다니는 몽돌해수욕장앞에서.
동해 문무대왕 수중릉앞. 이곳에서 이 사진 찍고 바로 출발하려는데 내 바이크가 밧데리 소모로 시동이 안걸림. 거의 2~3분 사이 키를 안빼서 시동이 꺼진채 라이트가 켜져 있어서 그런지 시동이 안걸려서 밀어서 시동 건후 경산할리로 바로 직행후 이상유무를 점검.
경산에서 점검결과 밧데리 와 충전부분 모두 정상이라하여 다시 출발.
화진포 휴게소
여행하던 여학생 스완의 봉초피는모습을 신기해 해서 하나 주었습니다.
추암의 촛대바위 입구
시월호그축제가 열리는 동해 망상해수욕장. 미리 들려보았습니다.
옥계에서 정동진 가는 해안도로 나름 이번 투어시 가장 아름다웠던 길이라 생각됩니다. 스완과 닐스는 이런 북한관련 군시설에 대해서 상당히 신기해 했습니다.
속초의 대포항. 스완이 회를 못먹어서다시 속초시내로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속초시내의 어늬 삼곂살집. 이번투어내내 고기만 먹었습니다. 스완이라는 친구가 한국음식을 거의 못먹습니다.
첫날 설악대명콘도에서 1박후 아침의 동해쪽 모습입니다.
식사후 출발전에는 이미 날이 밝앗습니다
식당 뒤로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설악대명콘도
통일전망대 가기전 김일성별장
김일성 별장 올라가는길
김일성별장 내부모습
김일성별장외부모습
통일전망대출입 신고소. 콜택시가 대기중입니다.민통선입구에서는 오로지 차만 출입이 가능하여 택시를 불렀습니다.나중에 나올때도 타고 와야 되기 때문에 4만원을 주고 대기시켜놓았습니다.
한국사람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닐스와 스완은 신기해 합니다.
고성통일전망대 전경입니다
625전쟁시 참전했던 16개 유엔군들 중에 닐스와 나라인 덴마크와 스완의 나라인 노르웨이가 포함되어 있어서 한컷.
덴마크(닐스) 참전깃발
노르웨이(스완) 참전깃발
우리를 민통선 입구에서 통일전망대까지 태워주고 떠나는 택시.통일 전망대는 수차례 가봤지만 닐스와 스완은 가장 가보고 싶었던 장소가 통일 전망대에서 북한을 보는것이라서 택시를 대절했습니다.비용은 사만원
사진한컷찍자고 부탁했더니 중대장이라는 분이 나와서 cctv방향 다 돌리고 총치우고 차 안나오도록 조치하고 한쪽에서 찍도록 허락해주었습니다. 외국인이라고 아마 정식대로 하는것 같습니다.
설악산 진부령 넘어가는중,,
첫댓글 와우 대단들하시네요
멋집니다~~!! 참고할게요^^~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해봐야 될낀데.....
잘 보고 갑니다.
대단하시네요~
문의가 있는데요...
장거리 뛰시기전 바이크 상태는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중에 문제들이 생긴건지요?
저도 다음달에 미국횡단을 혼자해보려고해서 문의드려요.
예 평소 문제가 없었는데 장거리 뛰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부럽습니다...멋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