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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최다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 유치 도시로 선정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두바이 진출 적기
UAE, 2024년 FDI 신뢰지수 세계 8위·신흥국 중 2위
올해 FDI 신뢰지수는 UAE의 최근 위상을 대변한다. 에이티 커니(A.T. Kearney)의 외국인직접투자 신뢰지수(FDI Confidence Index)는 1998년 이래 외국인직접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시 글로벌 기업들의 선호도를 예측하는 자료로 활용돼 왔다.
UAE의 2024년 FDI 신뢰지수 순위는 세계 8위로, 전년도 18위에서 10계단 상승했다. 참고로 2024년 기준 한국은 20위를 기록했다. 투자가들이 UAE를 투자국으로 선호하는 이유로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정부 정책, 전략적 위치, 선진 인프라 등이 있었다. 주요한 순위 상승 요인으로는 외국인 투자 지분 제한에 관한 규정 완화, 상업 에이전시 계약 해지 가능성 확대 등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법률 개혁을 꼽았다.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신뢰지수 순위>
[자료 : A.T. Kearney]
FDI 신뢰지수를 신흥국으로 한정해 다시 정렬 할 경우 UAE의 순위는 더욱 높아진다. 신흥국 대상 UAE의 FDI 신뢰지수는 전 세계 2위이며 근소한 차이로 중국에 1위를 내줬다.
<2024년 신흥국 대상 외국인직접투자 신뢰지수 순위>
주 : IMF가 규정하는 신흥국 대상
[자료 : A.T. Kearney]
세계 3대 도시로 도약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강화
두바이 통치자이자 UAE의 부통령인 셰이크 무하마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Al Maktoum)은 2023년 1월, 두바이의 새로운 경제 어젠다인 D33(Dubai Economic Agenda D33)을 공표했다. 이번 어젠다는 두바이 건립 200주년인 2033년에 맞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6가지 세부 목표와 100대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주요 골자는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주도, 10년 내 경제 규모를 2배 확대해 세계 3대 도시로의 도약이다.
두바이는 2033년 32조 디르함(8조7120억 달러)의 경제 규모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두바이가 설정한 6가지 세부 목표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FDI를 대폭 확대해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이다. D33의 세부 목표 중 하나는 현 320억 디르함(약 87억 달러) 수준의 연평균 FDI 유입액을 600억 디르함(약 163억 달러)까지 확대하고 향후 10년간 총 6500억 디르함(1770억 달러)을 유치하는 것이다. 아울러 현 7900억 디르함(2151억 달러) 수준의 민간 부문 투자를 1조 디르함(2722억 달러)까지 확대하는 것을 또 다른 목표로 설정 했다. 현지 투자 재원이 정부나 국영기업 혹은 외국계 민간기업으로 양분됨을 감안했을 때, 결과적으로 FDI에 의존한 경제 규모 확대를 표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 규모 달성을 위한 6가지 목표>
ㅇ (교역) AED 14조2000(3조8659억 달러) 수준의 대외무역(재화 및 서비스) 규모를 AED 25조6000억(6조9696억 달러)로 확대 ㅇ (FDI) 연평균 AED 320억(약 87억 달러) 수준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AED 600억 (약 163억 달러)으로 확대, 향후 10년간 총 AED 6500억(1770억 달러) 유치 목표 ㅇ (정부지출) AED 5120억(1394억 달러) 수준의 정부지출을 AED 7000억(1906억 달러)으로 확대 ㅇ (민간 부문 투자) AED 7900억(2151억 달러) 수준의 민간 부문 투자를 AED 1조(2722억 달러)로 확대 ㅇ (내수) AED 2조2000억(5989억 달러) 수준의 내수(재화 및 서비스) 규모를 AED 3조(8167억 달러)로 확대 ㅇ (디지털 변환) DX 프로젝트를 통해 두바이 경제에 연 AED 1000억(272억 달러) 규모의 가치 기여 |
[자료 : D33]
한편 100대 혁신 프로젝트 중 일차적으로 대외 공개된 10개의 프로젝트는 △두바이 전역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사업자등록 출범, △샌드박스 두바이(Sandbox Dubai) 론칭을 통한 신기술 도입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규제 완화를 통해 투자가 친화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FDI 유입을 장려하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두바이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D33 달성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
• 대외무역 규모를 2배로 늘리고 교역파트너에 400개 도시 추가 •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제조업 론칭 •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대외무역 및 협력 확대 • 30개의 신생 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화를 위한 성장지원 • 6만5000명의 자국민을 유망분야 노동 시장에 연계 • 핵심 분야 차세대 무역인 양성을 위한 두바이 트레이더(Dubai Traders) 프로젝트 론칭 • 두바이 전역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상업 라이선스(DUL) 출범 • 샌드박스 두바이(Sandbox Dubai) 론칭 통한 신기술 도입 지원 • 고등교육 분야 글로벌 선도과 유수 대학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 출범 • 400개의 유망 SMEs 역량 강화와 세계 진출 독려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
[자료 : D33]
2023년 최다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 유치 도시, 두바이
FDI 유입을 확대해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반영하듯, 두바이는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그린필드 FDI(Greenfield FDI) 프로젝트를 유치한 도시로 선정됐다.
그린필드 FDI는 외국 기업이 새로운 자산과 시설을 직접 구축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공장, 사무실, 연구소 등을 건설하고 운영과 관리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 유치국의 입장에서는 신규 고용 창출이나 기술 이전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고 투자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2023년 두바이는 1070건의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세계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에서 두바이의 비중은 2019년 1.7%에서 2023년 6%까지 확대됐다. 또한 두바이는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442건) 대비 142%, 3위인 런던(431건) 대비 148% 많은 수의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두바이로의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 유치가 싱가포르, 런던, 파리, 뉴욕 외 전 세계 대표 도시보다 많았다는 점은 두바이의 선진 인프라나 외국인 투자 친화적 환경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2023년 세계 주요 도시별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 유치 건수>
[자료 : Dubai FDI Monitor]
아울러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를 산업(Cluster), 업종(Sectors), 비즈니스 유형(Business Functions), 기타 카테고리(Other Categories)에 따라 분류했을 때 두바이는 20개가 넘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각을 나타낸 부문은 환경, ICT 및 기술, 비즈니스 서비스, 관광, 리테일, 운송, AI, 핀테크 등 그간 두바이 정부가 전략적 우선순위로 육성해 온 분야들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 이를 통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도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 주요 투자 유치 부문>
대분류 | 소분류 | |
산업(Cluster) | • Environmental Technology Cluster • ICT & Electronics Cluster • Industrial Cluster • Professional Services Cluster | |
업종(Sectors) | • Business Services • Communications • Consumer Products • Financial Services • Food & Beverages • Real Estate | • Industrial Equipment • Tourism FDI • Electronic Components • Software & IT services • Transportation & Warehousing |
비즈니스 유형 (Business Functions) | • Business Services • Construction • Headquarters • Logistics, distribution & transportation • Sales, marketing & support | |
기타 카테고리* (Other Categories) | • Artificial Intelligence • FinTech • Cloud Computing • Cybersecurity |
* 상기 분야, 업종, 비즈니스 유형에 엄격하게 포함되지 않지만 FDI와 관련성이 있는 다른 요소나 분류
[자료 :Dubai FDI Monitor]
두바이, FDI 부문에서도 선전
중동지역 전체의 54%인 1650개 프로젝트, 두바이에서 유치
FDI는 용지를 직접 매입해 사업장을 짓는 그린필드 FDI뿐 아니라 현지 기업의 기존 지분을 매입하거나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 기업과 협력하거나 간접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의 외국인 투자를 의미한다. 2023년 두바이가 유치한 FDI 프로젝트 투자 총액은 106억9000만 달러로 집계(2022년 128억 달러)됐다.
한편 두바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1650개의 FDI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전년 대비 39% 늘어난 수치이다. 두바이는 전 세계 프로젝트의 6%, 중동(Middle East) 지역 프로젝트의 54%를 독식하며 역내 주요 투자처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FDI 프로젝트는 그린필드 FDI를 비롯해 재투자(Reinvestment projects), 인수·합병(Mergers & Acquisitions), 그린필드 조인트 벤처(Greenfield Joint-Ventures), 새로운 형태의 투자(NFIs), 벤처 캐피털 후원 투자(VC Backed FDI) 등을 포함한다.
그린필드 위주의 FDI 프로젝트 및 성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NFIs)
두바이로 유입된 1650개의 FDI 프로젝트를 투자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전체의 59.4%는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였다. 이어 성장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나 신생기업에 자본을 제공하고 대가로 지분을 얻는 형태의 투자인 벤처캐피털 후원 투자가 전체의 4.6%, 인수·합병이 2.5%를 차지했다. 31.4%는 이미 초기 투자를 한 기업이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투입하는 재투자로 나타났다.
<두바이로 유입된 FDI 프로젝트의 투자 유형별 비중>
[자료 : Dubai FDI Monitor]
흥미로운 점은 새로운 형태의 투자(New Forms of Investments)를 의미하는 NFIs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세계 경제 환경의 변화나 기술발전 추이에 따라 그린필드나 인수·합병과 같은 전통적인 FDI 방법을 넘어선 혁신적이고 새로운 투자를 NFIs라고 한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나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디지털 플랫폼·전자상거래 외 기술 중심 기업에 대한 투자, 사회적·환경적 영향과 동시에 재정적 수익을 창출하려는 의도로 이뤄지는 임팩트 투자, 민관협력투자(PPP), 크라우드 펀딩·크라우드 인베스팅 등을 포함한다.
2023년 두바이가 유치한 FDI 프로젝트 중 NFIs의 비중은 2.1%로 미미해 보이지만, 이는 2022년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FDI가 두바이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2023년 두바이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5개 국가
FDI 프로젝트 투자유치액 기준
투자유치액 기준, 2023년 두바이로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는 캐나다로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17.5%), 사우디(8.9%), 영국(8.2%), 인도(5.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국가의 투자 총액은 전체 투자유치액의 66.6%를 차지했다. 캐나다가 1위에 오른 데에는 브룩필드 비즈니스 파트너사가 2023년 6월, UAE 기반의 결제 처리 회사인 네트워크 인터내셔널을 27억6000만 달러에 인수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FDI 프로젝트 수 기준
한편 프로젝트 수 기준으로 대(對)두바이 최다 투자 국가는 전체의 15.5%를 차지한 미국이다. 이어 영국(15.3%), 인도(15%), 프랑스(6.3%), 이탈리아(3.6%) 순으로 상위 5개국 비중은 전체의 55.7%에 이르렀다. 미국으로부터 유치된 FDI 프로젝트의 수는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영국으로부터의 유치 수는 58% 급등했다. 아울러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로부터의 유치 또한 72.7%, 70.5%, 76.5% 증가했다. 주요 투자국이 2023년에 더 많은 프로젝트를 두바이에서 진행했음 뜻한다.
<투자유치액 기준 투자 상위 5개국(좌) 및 프로젝트수 기준 투자 상위 5개국(우)>
[자료 : Dubai FDI Monitor]
2023년 두바이 외국인 투자유치 5대 인기업종
FDI 프로젝트 투자유치액 기준
투자유치액 기준, 2023년 대(對)두바이 투자가들이 선택한 최대 인기 업종은 29.1%를 차지한 금융 서비스로 나타났다. 이어 비즈니스 서비스(19%), 소비재(9.2%),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6%), 텍스타일(4.3%) 순이며 상위 5개 업종에 대한 투자유치액은 전체의 67.6%에 달했다.
FDI 프로젝트 수 기준
한편 프로젝트 수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2023년 대(對)두바이 투자가들이 선택한 인기 업종은 22.8%를 차지한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로 나타났다. 이어 식음료(14.3%), 소프트웨어·IT 서비스 (14.1%), 소비재(9.5%), 텍스타일(8.6%) 순이며 이들 5개 업종의 합은 69.3%에 달했다.
<투자유치액 기준 5대 인기 업종(좌) 및 프로젝트 수 기준 5대 인기 업종(우)>
[자료 : Dubai FDI Monitor]
2023년 두바이 외국인 투자 5대 인기 비즈니스 유형
FDI 프로젝트 투자유치액 기준
외국기업의 현지 진출 목적이나 주요 활동을 의미하는 비즈니스 유형(Business Functions)에 따른 분류시 투자유치액 기준 38.3%의 FDI가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활동을 위해 두바이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기 있는 비즈니스 유형은 리테일(Retail, 15%), 리사이클링(Recycling, 8.6%), 건설(Construction, 8%), 지역본부 운영(Headquarter, 3.8%) 순으로, 상위 5대 비즈니스 유형 비중의 합은 73.7%에 달했다.
FDI 프로젝트 수 기준
한편 프로젝트 수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전체의 42.2%가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활동이 목적이었다. 이어 리테일(33.7%), 세일즈와 마케팅(Sales, Marketing & Support, 14.3%), 본사운영(4.2%), 물류·유통·운송업(1.8%)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5대 비즈니스 유형의 합은 96%에 달했다.
특히 두바이는 2023년 60개의 지역본부 운영(Headquarter) 프로젝트를 따내며, 싱가포르(40개)와 런던(31개)를 앞서는 각광 받는 글로벌 기업의 본사 운영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투자액 기준 5대 비즈니스 유형 (좌) 및 프로젝트 수 기준 5대 비즈니스 유형 (우)>
[자료 : Dubai FDI Monitor]
시사점
2023년 대(對) 두바이 외국인 직접투자 요약
2023년 두바이가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패턴을 요약해 보면 △(국가) 캐나다, 미국, 영국과 같은 영미권 국가 혹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전략적 물적, 인적자원 교류를 위해 사우디, 인도 등에서 두바이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업종) 전체 투자의 50% 가량이 금융이나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 몰려 있고, △(유형) 현지 진출 주요 목적은 비즈니스 서비스, 소매업 등 분야 진출을 위함으로 나타났다.
<2023년 대(對) 두바이 외국인 직접투자 요약>
(단위: %)
순위 | 국별 점유율 | 업종별 점유율 | 비즈니스 유형별 점유율 | |||
국가명 | 비중 | 업종명 | 비중 | 비즈니스 유형 | 비중 | |
1 | 캐나다 | 26.5 | 금융 서비스 | 29.1 | 비즈니스 서비스 | 38.3 |
2 | 미국 | 17.5 | 비즈니스 서비스 | 19.0 | 리테일 | 15.0 |
3 | 사우디 | 8.9 | 소비재 | 9.2 | 리사이클링 | 8.6 |
4 | 영국 | 8.2 | 소프트웨어 & IT서비스 | 6.0 | 건설 | 8.0 |
5 | 인도 | 5.5 | 텍스타일 | 4.3 | 본사운영 | 3.8 |
주 : 투자유치액 기준
[자료 : Dubai FDI Monitor 두바이무역관 가공]
특히 2023년 두바이가 유치한 1650개의 FDI 프로젝트 중 135개는 높은 수준의 정보기술(Advanced Information Technologies) 관련 프로젝트로, 같은 기간 중 싱가포르(71)나 런던(68)이 유치한 프로젝트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8%의 FDI 프로젝트는 높은 수준의 기술(High and Medium Tech) 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D33이나 AI 및 웹 3.0 캠퍼스(Dubai AI and Web 3.0 Campus)와 같이 두바이 정부가 펼치고 있는 정책들이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방증했다.
글로벌 대표 투자처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 두바이 진출에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
두바이는 2023년, 세 번 연속으로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 최다 유치 도시로 선정되며 글로벌 대표 투자처로의 지위를 다졌다. 투자액 기준 두바이는 싱가포르, 리야드, 런던, 상하이에 이은 제 5대 FDI 그린필드 투자유치 도시다.
기본적으로 투자가들은 △높은 수준의 정주환경 및 거점 기능 △낮은 수준의 법인세 및 소득세 0%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최근 정책 변화에 따른 외국인 지분 100% 소유 가능 △인구 확장에 따른 소비재, 인프라 등 시장성 강화 등 두바이의 다양한 강점을 높게 사고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업적은 두바이가 단순히 글로벌 경제와 투자환경의 변화를 따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달성 가능했다.
두바이 정부 고위 관계자 또한 인터뷰를 통해 FDI는 10년 후 두바이의 미래를 좌우할 경제 어젠다인 D33의 성공 여부에 직결되는 바, 해외 투자가들이 신뢰할 수 있는 미래 허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두바이의 약속을 언급했다. 해외투자가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구축을 위한 두바이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어, MENA를 넘어 글로벌 투자처로의 두바이의 위상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두바이 진출에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자료 : Dubai FDI Monitor, A.T. Kearney, fDi Markets, UNCTAD, 현지 언론 외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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