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동화랑 운동바지 산다고 찌모루 시장 갔습니다..
물건 사고 그냥 심심해서 짝퉁가방 파는데 들러서 가격흥정 한번 해봤는데..
이것들 이제는 베짱장사 하더라구요..
괜찮게 보이는 가방 있어서 (아마 신상품인거 같았어요..)
600백원을 부르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이냐고.. 진짜 가격 말해달라고 그러니깐..
귀찮은듯.. 500원이라네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100원짜리 내외 없냐고 그러니깐 다른 상점으로 가라네요..
귀찮다는 듯.. 솔직히 짜증나서 이렇게 비싸게 팔면 누가 사냐고 그러니깐..
너 빼고 다 산다!! 그러더라구요.. 그냥 돌아서니깐 뒤에서 뭐라뭐라 그러더라구요..
제가 들어가서 괜히 트집잡고 그런것도 아닌데 이젠 찌모루 시장에서도 깎을려고 하는 손님들은 제대로 상대를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특히 그 집만 그랬는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마지막에 조금 기분 잡쳤네요..
아마도 여행객들이 너무 쉽게 물건 사서 그런거 같은데.. 그분들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바가지 씌우는 장사꾼과 현지사정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가이드 잘못이죠..
제발 우리나라 가이드라면 그런거 좀 제대로 알려줬으면 좋겠군요..
중국이 제대로 된 정가책정하고 물건값 안깎아 준다면 모르겠는데..
분명히 3분의 1, 심하면 4분의 1까지 깎을 수 있는데..
여행객들 바라보고 안 깎아준다면 엄청난 문제가 아닐 수 없죠..
솔직히 중국와서 물건 사고 기분좋게 나갔던 적은 한번도 없는거 같아요..
상점주인에게 욕먹어가면서 물건깎고 나서도 나중에 알고보면 더 싸게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암튼.. 여기 계시는 분들이라도 열심히 물건값 깎으면서 삽시다..
첫댓글 ^^ 관관객은 토요일과 일요일 집중적으로 몰립니다. 물론 지역사람도 많이 있고요 한적한 화요일에 편안하게 앉아서 깍아보세요 기본이 3분에 1분터 시작합니다. 600원짜리면 150원부터...한참구경을 하고 깍으세요
저도 주중에 갑니다 주말에가면 값이 엄청오르져 참고로 지갑류 16-20원이 개덜 원가입니다..가방류 보통30- 50원이 원가입니다 가죽가방 (거의 pvc이지만 ) 70원-150 정도가 원가입니다.. 원가보다 조금 더주며 주중에는 팝니다. 진짜 sa 급만 100원넘지요..전 프라다가방 60원주고 샀어요..가죽아니고요..
맞아요 주말에는 가격 흥정이 잘 안 되더군요...저도 예전에 주말에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왔었어요...
앗... 주말엔 원래 비싸게 부르는거에요? 몰랐음... --;;; 앞으론 주중에 가야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