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팡테리블 고종수....
복귀를 위한 노력을 한다고 들었는데...그 후에 어떤지 소식은 없더군요..
프랑스 문학계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라디게..그리고 한국 축구의 센세이션 고종수...
이둘은 너무 닮았습니다...
라디게...
열일곱의 나이에 육체의 악마라는 작품으로 프랑스 문단을 발칵뒤집고...
당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장꼭도 마저 '무서운 아이들!!'이라고 칭하죠...
앙팡테리블이란 말은 라디게에게서 나온 말입니다.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가장 무서웠던 아이...고종수...
센스있는 패스와 환상적인 킥으로 대한민국 축구계를 발칵 뒤집죠...
그리고 앙팡테리블이란 너무나도 멋있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애칭은 불길한 것이었죠...
라디게...이자는 모든이가 노벨문학상을 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겨우 스물이라는 어린 나이에 죽었습니다.....
고종수...우리가 월드컵...세계로 나갈때 가장 자신있게 보여줄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날개가 꺽이고...다시는 비상을 하지못했습니다...
하지만...다시 재활을 하려 날개짓을 하는 고종수 선수를 보면...
말 한마디 못 한 모르는 그런 사이인 저인지라도....그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단지 이렇게 넷상으로 지지 하는 그런 소심한 팬일 지라도...
그의 비상을 믿고...
다시 한번 앙팡테리블 고종수란 이름으로 비상하여...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2014월드컵....
결승전 한국vs브라질...
득점없이 비기고 연장전에 고종수 선수가 교체되어 들어갑니다...
이날의 경기는 호나우지뉴의 은퇴경기이고...또 고종수 선수의 은퇴경기입니다...
시종 이 둘의 공격으로 흥미진진한 가운데...후반 로스타임에 얻어낸 한국의 프리킥...
킥커는 고종수....
광화문에 모인 수십만의 인파는 고종수 선수의 호흡 하나 땀 한방울에 집중을 하고..
고종수 선수의 킥은 상대 골키퍼가 움직이지도 못할만큼 맹렬히 날라가 골네트를 흔듭니다...
그리고 주심의 종료휘슬......
기쁨...환희...그리고 감격....
호나우지뉴의 분루위에 고종수 선수의 미소 그리고 말못할 지난 시절의 고생이 담긴 아름다운 눈물이 흐릅니다..
그리고 한반도를 가득 덥는 대!한!민!국!의 외침...
제가 생각하는 골든 시나리오입니다...
이 시나리오는 앙팡테리블 고종수 선수의 부활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죠...
앙팡테리블 고종수....
멋진 복귀...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첫댓글 돌아와 종수 ㅠㅠ
몇년째 이러고 있나 ㅡㅡ; 지쳤다 전 두손 들었습니다
멋지긴 한데 고종수가 2010년이면 차라리 몰라도 2014년에 뛸 수 있을까요?;;;; 고종수 나이도 나이이고 그 때쯤이면 우리나라 스쿼드도 장난 아닐 듯... 고종수가 전성기만큼 뛰어도 힘들지도 몰라요;;;
아. 골넣고 공중을 돌던 그의 모습이 아직 눈에 훤한데...
고
수
ㅠㅠ나카무라볼때마다 고종수생각나는.......
진짜 제발..................................................................ㅠ.ㅠ................................돌아와요,,,,,,
윤정환, 고종수. 이 둘의 창의력은 정말;;; 아무리 봐도 요즘에는 이만한 선수들이 없는듯;; 이관우 선수도 잘하지만, 한끝이 부족;;;
에휴에휴 고종수- 정말..잊혀지지가 않아요
솔직히 고종수가 나카타보다도 더 큰 재목이엿다.
고종수씨 전북에와서 다시 날개를 펴보는게 어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