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잘잤지만
요즘은 머리만 눕혔다하면 잔다
오늘은 작은 애기가 회복되는듯했지만
기침을 해서 하루 더 유치원에 안 보내기로 했다
할매가 미역국 끓여주게 조개를 사오라고 해서 사는 김에 여러가지 아예 장을 봐다줬다
딸네집에서 미역국해서 같이 아침밥먹고 애기랑 쫌 놀아주다가 집에 와서 또 유튜브보다가 잤다
자고일어나니 1시가 훌쩍 넘었다
허무하다 허나 몸은 침대에서 더 머무르기를 바란다 그래도 영감도 아니고 이건 아니다싶어서 벌떡일어나서 대충 비씰거리다가 물 한컵 마시고 집을 나섰다
얼마전 마누라랑 같이 왔던 성주사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숲속나드리길을 걸었다
안민고개 약수터까지 편도만 4.6km다
루트는 대충 알지만 처음 걷는 길이다
낙엽떨어진 양탄자 같은 길을 걷노라니
너무 좋다 목도 마르고 땀도 난다
허나 오늘은 배낭이 없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걸었다
오고가는 사람들도 서너팀 보인다
안녕하세요!! 하면서 열심히 인사도 했다
집에 다 와가니 마누라가 저녁사준다는
전화가 온다 브레이크 타임이 안끝난고로 샤워하고 가서 산더미불고기로 저녁먹었다
마누라는 러닝메이트랑 워킹하러갔다
커피 한잔마시면서 오늘 하루를 돌아다본다
(단풍 끝 무렵에 쓴 글)
어제도 가서 씩씩하게 2시간 동안 약10킬로 걷고 땀 옴팍 흘리고 왔슴다
날씨가 추워지니 육체는 엄청 게을러집니다 허나 막상 또 나가서 걸으면 환희를 맛봅니다
이길은 정말 너무 좋습니다
숨은 보물을 발굴한 기분입니다^^
창원 불모산 성주사
살이 빠지니까 더 길쭉해 보이는 나그네
우리동네 촉촉한 산더미불고기
저녁특선 일인분 1.4만원
첫댓글 좋네요
휠링타임이 존길걷고
땀빼고 맛난거 즐거이먹고
별거없어예~~^^
숲속길ᆢ
멋진 보물이 손짓하는 길이로군요
그렇네요 ~~
훨쓱한 모습
살이 빠져나간
모습이 역력 하네요 ~ ㅎ
쌓인 낙엽
밟노라면
미끄러 질까
엉거주춤 할꺼 같아요
저는요 ~~ ㅎ
윗동네는 한겨울인데
남쪽이라서 아직 단풍이 그대로 남아 아름답습니다.
매일, 매일을 최선을 다하여
즐겁게 살아가시는 비몽방장님.
홧팅!
거긴 아직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가을이네요 아직
사진 좋습니다.
걷는건좋죠.그것도
저렇게 아름다운길울 걷다니
부럽사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반성합니다
저도 낼부터 걷겠습니다
요즘 왜이리 늘어지는지.힘드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길 같어네요~~
고운단풍~~~~
낙엽쌓인 오솔길~~~~~~
사색을 하며 걸어면 ~~~~~참,좋은 코스같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