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퍼스나우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호주의 채식주의 운동가인 태시 피터슨(26)은 전날 호주 퍼스의 루이비통 매장을 습격해 시위를 벌였다.
피터슨은 하의 속옷만 착용한 반라 상태로 온몸에 가짜 피를 묻혔다. 그는 "완전한 채식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동물 학대자"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매장 내부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매장 직원들이 팻말을 뺏으며 제지했지만, 피터슨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손님들을 향해 "당신의 가죽 가방, 재킷, 점퍼 때문에 누가 희생됐느냐"며 "동물 가죽, 모피, 양모를 사는 것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끔찍한 동물 학대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결국 루이비통 매장에서 쫓겨난 피터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위 영상을 올리며 다시 한번 비판에 나섰다.
그는 "루이비통은 그들 손에 피를 묻혔다. 당신도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마찬가지"라며 "동물은 음식, 의복, 상품, 물건, 기계나 오락이 아니다. 종에 따라 차별하고 억압하는 것을 멈춰달라, 의복, 상품, 물건, 오락이 아니다. 종에 따라 차별하고 억압하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44진심
가죽가방 만드는 과정 생각하면 저 시위는 존나 젠틀해보임
저 시위보다 동물 가죽 뜯어발기는게 더 과격하다고 생각해..
대단하다 저렇게 안 하면 기사까지 났겠어 하다 못해 지나가면서 쳐다도 안 봤겠지
옛날엔 이런 행동 되게 무식하다는 반응이 주됐는데 요새 정말 인식 많이 바뀐 것 같다 좋은 거 같아
멋지다
응원 응원!
존멋
멋있다. 가죽가방 진짜 인간들 허영심이랑 이기심의 끝판왕이야
성매매도 한남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이 있는거라고 한남을 먼저 패잖아 명품도 수요가 있으니까 팔리는건데 소비자 먼저 패는게 맞다고 봄..
진짜 과격함이 있어야 바뀌는게 빨라진다고 생각해 응원합니다
난 완전 응원해. 저 용기 진짜 멋지다................저런 분들로 인해 나까지, 여시들까지 알게 됐으니 큰 역할 하신거지
나도 구스, 라쿤, 모피, 가죽 안쓰려고 함...
소상공인매장도아니고 멋짐
정말 멋지신분이다
진짜 대단하다... 명품 가방 소비하는 글 올라오는거 보면 솔직히 좀 그래 무슨 소가죽 악어가죽 모피 라쿤 구스 이게 왜 필요하지? 지금은 대체할수있는 것도 많은데 그 보여주기식 소비가 동물도 환경도 망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