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유주■
11화
" 질투가나네. 나 좀 웃기지? 니가원하는게 이거야? 나없이도 일만 있으면 행복해?
아니면 디케이랑 같이 미국가서 하고싶은.. 하- 니가 진짜 원하는게 뭐야?"
"원하는걸 다 가질순 없잖아. 한성씨가 은찬씨 가질수 없는것 것처럼"
" 무슨소리야. 그런거 생각도 한적 없어.
유주야, 우리 다시 돌아가자 혼란스럽게 올라오는 감정들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다정리했어."
"이제 정리됐어? 내가 떠난다 그럴때도 시간을 달라더니
난 그때 한성씨가 이미 정리 했으니까 가지 말라 그럴줄 알았어.
근데 정리할 시간을 달라더라? 빈말 잘 못하는 사람인거 아는데.
그 순간엔 빈말이라도 다정리됐다! 그앤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다! 한유주! 너밖에 없다!
그래주길 바랬어."
"그게 무슨 뜻이야?"
"정리 됐단말.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야."
"내가 빈말 못하는 인간이라며. 근데 왜 안 믿어."
"내눈보고 대답해봐. 은찬씨 정말 아무것도 아니야?"
"하-"
" 다정리 되긴 시간이 너무 짧아. 난 몰라도 당신한텐.
난 변하고 쉽게 끝낼수 있지만 당신은 아니야.
쉽게 마음을 옮길수도 없지만, 한번 옮긴 마음을 옳기기는 더 힘든 사람이야.
당신은 나랑 달라. 그래서 더 무섭고 화가나고 그래."
"유주야"
"처음 만날 때 부터 은찬씨 만나기 전까지 당신한테 나말고 누구도 없었어.
충분히 어울릴수 있는 여자후배들까지 정말 모지다 싶을 정도로 다 차냈어.
나말고 다른여자랑 커피한잔 안마셨어.
내가 필요할땐 언제나 내옆에 있어주고 뭘해도 받아주고,
용서해주고 항상 내가 첫번째인 사람!
근데 이젠 당신이 나한테 너무 많은 기대감을 준거야.
그치?"
"달라진거 없어"
"아니! 너무 많이 달라졌어.
이젠 내가 당신을믿을수 없게 됬으니까."
"그래서 지금 기어이 가겠다는 거야?
너이대로 가면우리 정말 끝이야"
"여기 싫어! 보기도 싫어!
맘한구석에 다른여자 품고 있는 남자 앞에서
나한테 뭘 어떻게 하라는거야?"
"그래서 또 헤어지자고?
나한테 기회도 주지 않고 니멋대로 결정하고 니멋대로 판단
하고 대체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니! 어?
예나 지금이나 넌 정말 헤어지는게 쉽다."
12화
"가지마. 아무리 생각해봐도 2년 전처럼
너 보내고 그렇게 미친놈처럼 살수는 없어.
그러니까 니가 포기해. 그건 안돼"
"DK가 기다려"
"전화해, 안간다고."
"이럴거면 차 세워. 다른 차 타고 갈래."
"너도 흔들렸잖아. 너는 되면서 왜 안되는데!
너 나랑 지내면서 1년 넘게 DK랑 연애했어.
헤어지기 전날도 DK랑 있으면서 일 때문이라고.
믿기지 않았지만 넘어갔어. 믿지 않는 나, 이런 미친놈!!!
니가 안믿으면 뭐 어쩔건데!
그렇게 나 달래고 욕하면서 내가 넘어가줬잖아 씨, 내가!!"
"그런 거 다 참아줬으면서, 왜 이제와 흔들려?
뭐가 그렇게 좋았니? 순수해서 좋았어?
귀여운 꼬맹이일 뿐이라고.?
내 앞에서 뻔히 거짓말하는 널 보면서,
나랑 잠자리 하고 난 뒤에, 그애 문자 확인하는 널 보면서,
내가 얼마나 비참했는 지 알아?"
"후.. 그래 미안해 내가 죽을죄를 졌어.
근데 그거 사랑 아니야. 그거 흔들린거야.
그 순간에 내가 그냥 흔들린거라고!!!!"
"흔들린거랑 사랑이 어떻게 다르니?!!
난 잘 모르겠다. 그게 어떻게 다른건지."
"사랑해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야, 한유주!!!!!!!!!! 가지마!!!!!!!!!!!!!!!!!!"
12화
이건 유주가 한결이 만나서 하는 말
"의지하고 바라고 멋대로 구는 건 언제나 내쪽이고...
한성씨는 넉넉하게 받아주고, 품어주고 감싸주는 쪽인 거.
최한성의 그 환한 미소는 한유주의 독점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란 거 알았거든."
전 주인공커플보다 이 커플을 더 좋아했어요. 특히 유주. (어장관리하는건 싫었지만)
이 커플이 싸우는거 보면서 정말 현실적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원래 사람, 사랑은 이기적이잖아요.
유주는 자신의 과거에 한 잘못도 알지만 너는 그러지 말았어야한다고 하는거-
뭔가 제가 느낀걸 글로 쓰려니 복잡한감정이라 잘 못쓰겠네요.
그리고 한성이 너는되고 왜 나는안되냐고- 소리지르면서 가지말라는 연기도 인상깊었고 신선했어요.
커프에서 한결이나 은찬이가 했던 어떤 대사나 장면보다 이 대사와 장면밖에 기억이 안나요.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222 나도 이커플때문에 드라마몇번봤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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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날 때 부터 은찬씨 만나기 전까지 당신한테 나말고 누구도 없었어. 충분히 어울릴수 있는 여자후배들까지 정말 모지다 싶을 정도로 다 차냈어. 나말고 다른여자랑 커피한잔 안마셨어. 내가 필요할땐 언제나 내옆에 있어주고 뭘해도 받아주고, 용서해주고 항상 내가 첫번째인 사람! 근데 이젠 당신이 나한테 너무 많은 기대감을 준거야. 그치?" 이대사 ㅠㅠㅠㅠㅠㅠㅠ
당신은 나에게 너무많은 기대감을 준거야 그치?? 유주대사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유주처럼되고싶다 진짜이쁘다
헐...............대사 너무 와닿는다;;;;;;;
충분히 어울릴수 있는 여자후배들까지 정말 모지다 싶을 정도로 다 차냈어. 나말고 다른여자랑 커피한잔 안마셨어<- 요부분만 비현실적...그렇게 굳건한 남자 의외로 별로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진짜 저런(넌 원래 그랬잖아 난 원래 이랬고 넌 변하면 안되지 나는 그랬지만)뭐 이런 성격 진짜 죽도록 싫었음...난 진짜 이기적인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12화에서 저거 차 내려다주고 하는 대사 저게 가장 기억남아요T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