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풀 1박2일 코스로 ..
마치 먼 여행이나 다녀온듯 신나게 보내고 집에 도착...
토요일 몇달전부터 보라던 맞선이란거 한번 봐주고..
ㅡ.ㅡ;;; 간만에 X 표 세개 짜리 트리플 엑스 만나고 나서..
잠시 정신이 몰롱하여..
백화점에 들려 새빨간 원피스 하나 사고,....
송정 엠티 참석했더랬네요...
푸히..트리플엑스 이후의 남자는 어찌나 다들 훌륭해보이던지..
1박2일동안 사랑한다 좋아한다 너무너무 좋다..
심하게 남발하고 온것같기도하고,,
99%는 진담이니 곧이곧대로 믿어주삼..ㅋㅋㅋ
도착과 동시에 파전푸치고 고기준비하는 11기분들...
손하나 댈것도 없이 다들 준비다 해주셔서..
신나게 먹고 마시고 춤추고 이야기하다가..
결국 먹다 지쳐 잠들었네요..
고기 18킬로 기증했던 이정..
그고기를 아침일찍 받아서 손에 들고
그렇게 송정에 왔더래요..
이정 원래 대단하고 멋진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조용하게 챙겨주는 배려에 심하게 감동..
신비언니..
언니가 아침 닭죽 만들면서 했던 말..
어제오후부터 물한모금..뭐하나 마신게 없네..하시대요..
우리가 먹고 마시고 놀때..
언니 뒤에서 진짜 우아~~~ 저같은 사람은 상상도 할수 없는 요리..
만들어주시고..
파전, 콩비지찌개, 해파리냉채, 오뎅탕,해장라면, 닭백숙..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대요...
산도발님의 멋진 게임 솜씨에 감탄..
그런데 제가 잠시 졸고 있는틈에 콧구멍에 500원동전넣는 묘기까지..ㅋㅋ
매직킴님, 러쉬님, 쁘띠라니님, 모리스님, 베비아님, 겨우리...
한분은 일찍가셔서 닉을 제대로 못물어 봤던 분이랑...
그렇게 11기분들 만나서 반가웠구요..
정말로 재밌고 신나고 맛있는 엠티였더랬어요..
사실 기수는 1기지만..그동안 너무 일이 많고 해서..
엠티는 처음이었는데요...그래서 더 기억이남나???
그리고 하나 생긴 아이디어..
앞으로 우리뿌땅 신입기수 모집할때.
요리하나 자신있는거 내세우기 함 어떨까 싶기도,,,^^*
그리고 멋쟁이 지니짱 옆에앉아서..
고기도 정말로 맛있게 먹고..
고추볶음 요리랑...새로운 달콤한 양념에 고기도 먹고..
냥이의 두루치기..크헉..다시먹고 싶다 냥이야~~~
몰래 불끄고 몇몇 땅게로랑 나눈 탱고도 오래오래 마음에 남을 거 같구요..
운동화신고 송정 바닷가 바람 맞으며 췄던 탱고도..
아침에 눈뜨고 맨발에 양말에 서로 수줍게 발을 맞대고 췄던 곰이랑의 모닝 탱고도..
냥냥이의 사회아래..신나게 놀았던 게임도...
늦게 와준 트레머..땅게라 잠자리 챙겨주느라 애쓰던 모습도..
따스하고 맑은 봄다운 봄날,, 같이 놀러간 용궁사도..
서울분들 오면 가보리라 했던 달맞이 고개 소극장에서 나누던 이야기들...
모두,,,,
마치 꿈같아요..
제가 현실로 돌아온건 우리올케가 진통이 와서..
그거 봐주느라....현실로 돌아왔더라는...
하루종일 뾰족구두 신구 돌아다니느라..
오늘하루는 마치 하루종일 탱고화를 신고 걸어다닌 기분이네요..
집에 오는길...주차장까지 절뚝절뚝 거리면서 갔습니다..
그래도 좋네요...푸히~~~~~~~~
오늘 고운님 생일날...
여느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밀롱가도
와인에 과일에 그렇게 배채우고 쨍하는 그순간도...
아함...~~~~~
사진을 또 항그찍었는데요...
2일동안의 아주 일부분만 올릴께요..
내일 저녁이후에 정리되는대로 나머진 제 싸이에..
첫댓글 어~~` 행운님 이름이 빠졌네..^^;;...아함..니나는 이제 잡니다...내일이되면 고모가 된다는...^^*
쿄쿄~ 여기에라가도... 이름을 남겨주심~ 감사합니다~ 지는 저를 잊으신지 알고 내심... 섭섭했어여~ ㅠ.ㅠ 기억해주셔셔.. 또한번 감사~ ^^
신비님 정말 잠 한숨도 안자고 뒤치닥거리만 하셨는다는 ...
신비님 수고하셨드래요~ *^^*
아띠~ 배아퍼~ 힝~
메렁메렁~~~~
...부럽기만했던...MT...사진 끝자락에 올려준 내 생일축하사진 감사...어제 함께해준 모든 뿌땅님들에 감사....
다시한번더 생신축하드립니다..고운님..
부끄~
다들 수고 하셨지만... 언냐가 젤로 수고많으셨어여~ 인정합니다~ ^^
진짜 먹다 지치고(두부김치 아까워~)껌껌한 방바닥밀롱가도 좋고 옆에는 신나는 살사 또 옆에는 끈적한 밀롱가 ㅋㅋ 화창한 봄날의 산책까지 넘 좋았습니다 담주엔 또 머 없나 ㅎㅎ 참! 11기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언뉘 넘 사랑스러운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