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하였다.
“아저씨 오늘 투표하는 날이에요. 아저씨도 국민이니까 투표하러 가셔야죠!”
“(직원을 바라본다)”
“(홍보물 가리키며)투표하라고 홍보물이 왔어요. 같이 보실까요?”
모든 홍보물을 빠짐없이 천천히 본 후 미리 준비한 예비 투표용지로 연습하였다.
“(종이를 가리키며)아저씨 여기 투표장 가면 종이를 두 장 주실 거에요. 투표하는 곳 가서 도장으로 한 개씩만 고르는 거예요.”
“(직원을 바라본다)”
“(도장을 꺼내며)이런 도장으로 이름 옆에 하나씩만 찍으시면 돼요. 한번 해보실까요?”
투표용지의 모든 칸에 도장을 찍는 고복곤 씨였다.
“좋아요. 근데 전부 다 찍지 마시고 한 개씩만 고를까요?”
연습과 직원의 도움을 통해 하나씩 투표하는 것을 연습한 후 투표하러 이동했다.
투표하기에 앞서 비밀투표의 원칙이 있어 직원이 도울 수 없기에 투표를 돕는 분들에게 고복곤 씨에게 도움이 필요함을 말씀드렸다.
“안녕하세요. 신분증 주시겠어요?”
“(직원에게 신분증을 준다)”
“(손으로 가리키며)네, 옆에 투표용지 받고 부스에 들어가셔서 투표하시고 접어서 투표함에 넣어주시면 되세요.”
“(직원을 바라본다)”
“(용지 가리키며)아저씨 저희 연습 많이 했으니까 하실 수 있어요! 천천히 종이 하나에 한 개씩만 도장 찍으세요!”
“(고개를 끄덕인다)”
투표하는데 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투표소 직원의 안내를 받고 투표를 무사히 마쳤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당연하게 투표의 권리가 있다. 고복곤 씨 역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투표 후 당당하게 브이를 하는 고복곤 씨의 모습이 멋지다.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김범수
첫댓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의 투표는 나 자신의 권리! 고복곤 씨의 소중한 한표가 많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투표는 자신의 당연한 권리이지요. 고복곤씨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중한 한표를 하고 오셨군요.
자신의 권리를 잊지 않고 찾을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