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의 방문기록입니다.
오늘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 족발집에 방문했습니다.
친구가 족발을 좋아해서 퇴근 후에 함께 왔습니다.
화덕에서 족발을 구워낸다는 정가네 화덕구이족발입니다.
유천택지에있는 정가네화덕구이족발은 LH선수촌8단지아파트 길건너편에 있습니다.
어둠이 드리워진 길가에 밝게 조명을 밝히며 영업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유천택지의 번화가쪽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곳이라 거리는 한산한데
매장안은 밖에서 보기에도 손님들이 많아 보입니다.
주차장은 매장 건물 뒤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주차가 힘든 유천택지인데도 번화가에서 떨어져있어서인지 주변 골목에 빈자리가 꽤 있습니다.
저희는 약간 떨어진 골목에 주차를 하고 왔습니다.
매장은 이렇게 운영된다고 안내하는 배너가 있습니다.
가게로 직접 주문전화를 하면 이런 혜택들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배달어플 수수료가 너무 올라 가게들이 힘들다고 하더니 그것때문인 듯 합니다.
매장에서 족발이나 보쌈을 드시면 화덕피자가 서비스라고 합니다.
조리에 화덕을이용하다보니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훓어 봅니다.
실내는 손님들로 가득차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매장에서 식사하는 손님들뿐 아니라 배달주문까지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화덕구이족발(뒷발)과 쟁반국수(중)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상차림은 바로 준비됩니다.
대부분 족발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들입니다.
소스도 다양한 종류가 나옵니다.
일반적인 족발소스에 스위트칠리소스와 땅콩소스가 더 나옵니다.
둘 다 족발에 찍어먹으니 색다른 맛이더라구요.
콩나물국도 나왔는데 살짝 매콤한 국물입니다.
쟁반국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주문이 꽤나 밀렸는지 족발이 나오는데 시간이 약간 걸렸습니다.
족발이 나오기도 전에 쟁반국수를 다 먹어버릴뻔 했습니다.
새콤한 국물이 매력적인 쟁반국수라 이성을 잃고 계속먹었네요.ㅋㅋㅋ
드디어 기다리던 화덕구이족발이 나왔습니다.
모습을 보니 온전히 화덕에 구워 조리한건 아닌듯 싶고
잘 삶은 족발을 화덕에서 후처리(?) 한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족발의 향과 외관에서도 스모키함이 느껴집니다.
먹어보니 살짝 그슬린 껍질에서 바삭하게 은은한 불향이 느껴집니다.
화덕의 영향인지 족발이 더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쌈무도 나와서 쌈무에 싸먹으니 그 맛은 말이 필요없습니다.
정말 뭘 싸먹어도 맛있게 만들어주는 쌈무의 마력입니다.
이성을 잃고 다 먹어버릴뻔한 쟁반국수도 다행히 남겨 족발과 함께 먹어줍니다.
역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화덕구이족발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화덕구이피자입니다.
도우가 얇은 스타일인데 치즈가 꽤나 풍성한 피자입니다.
꿀을 찍어 먹으니 치즈가 쭈욱 늘어나더라구요.
다른 분들의 후기에 피자에도 족발을 싸먹는다고 해서 따라서 먹어보니
생각보다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피자는 피자대로, 족발은 족발대로 먹는게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모키한 화덕구이족발에 서비스피자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족발이 생각나면 또 오게될 것 같습니다.
그땐 앞발을 주문할 수 있도록 돈 열심히 벌어야겠습니다.ㅠㅠㅋㅋㅋ
※ 전 개인적으로 웬만한 음식들은 맛있게 잘 먹는 편입니다. ※
※ 저의 맛평가는 관대한 편이니 참고만 하시고 직접 방문하셔서 경험해 보신 후 평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고미도 여러번 갔었지요. 왠만하면 실패가 없는 족발^^
그중에도 화덕에 구워 더 맛있더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종종 가는 곳이지요
주먹밥도 맛있어요
오! 역시 블루님 맛집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