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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사(源佛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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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유식에 ‘왜’라고 묻다
부루나 추천 0 조회 75 12.03.29 09:5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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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30 20:35

    첫댓글 유식무경(唯識無境 오직 식만 있을 뿐, 인식의 대상은 없다)의 시작은 힌두교의 공사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일체법(온세상)은 몽환포영로전이라는 것이 우파니샤드의 사상인데 부파불교시대 국가적 대접에 산해진미 가득한 불교승단의 식탁을 탐낸 힌두논사들이 들어와 제법무아를 공으로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일체는 幻일 뿐 오직 식만이 영원한 것이라는 유식사상을 논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논장불교의 시작입니다.
    이후 부처님의 가르침은 사라지고, 때로는 수보리 유마 등을 내세워 사리붓다 목련존자 아난존자까지 바보로 만들고 이후 대승경전에서는 부처님이 예전에 했던 가르침(니까야 아함)마저 부정하게 한 것입니다.

  • 12.03.29 13:55

    검색해보면 공을 논한 단어 용어들이 여러 수백개가 넘습니다.
    초기불교의 교학은 하찮은 것으로 부정되고 변질되고 사라지고, 일개 論에 지나지 않던 空이 불교를 잠식해 버린 것입니다.
    불교공부의 시작은 이러한 불교사상사의 맥을 뚫어야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이라는 용어가 불교에서 추방될 때, 비로소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이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 12.03.29 13:57

    위의 책 같은 것은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제법이 무아인데 무슨 식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무아로는 들어앉아 공양받고 보시받기 어렵다는 탁발을 잊어버린 힌두논사들이 마치 영원한 자아가 있는 것처럼 꾸며 보살에게 기도만 해도 영원히 살고 좋은 곳에 태어날 수 있다고 가르치기 위한 근거를 만들어 낸 것이지요.
    그것을 불요의경이라고 해서 요의경(잘 해석이 되는 경전)이 아닌 잘 해석되지 않는 경전을 바르게 논한 것이 논장이고 그 논장 가운데 최고 수승한 것이 우리 부파의 논장이라는 주장을 하다가 결국 불교는 힌두교로 변질되었던 것이 불교사상사의 맥인 것입니다....

  • 작성자 12.03.29 17:51

    SF소설인가요?
    시중에 나온 나오고 있는 책을 선별하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 12.03.29 18:26

    <무상>을 바르게 알려주기 위해 부처님께선 금강경에 일체법(온세상)은 몽환포영로전이라는 가르침을 주십니다.
    대승경전과 힌두교는 언뜻보면 같은듯 하나 사실은 전혀 다른 가르침이라고 봅니다.

    예를들면 대승경전에서 말하는 대아(大我)와 힌두교에서 말하는 진아는 말은 비슷해도 그 뜻은 전혀 같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같은 윤회를 논해도 불교에서 말하는 무아윤회와 아트만윤회는 전혀 다른 가르침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 12.03.29 18:30

    중론에 나오는 공사상을 살펴보면 있다거나 없다거나,또는 온다거나 간다는 등의 2가지 모양에 대한 집착상을 깨뜨려 주기 위해 여러가지 비유와 논으로 해설 해 놓은 가르침입니다.
    아트만이 있다고 철석같이 믿는 힌두교 같은 종교나 유일신교에 심취한 사람은 절대 이해못할 가르침 입니다.

  • 12.03.29 18:38

    중생의 업력으로 인해 3계가 형성 되었기에 일체유심조라 하고 제법이 무상하기에 3계가 허망하다고 하는데 비해
    유식무경이라 함은 식(識)을 떠나서 다른 세계가 없기에 유식무경이라고 합니다.

    결코 대상이 없다고 하지도 않으며 있다고 취착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보여지는 대상, 즉 물질이나 소리도 식과 같은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르다고 할 수가 없기에 유식무경이라고 이해를 합니다.

  • 작성자 12.03.29 21:15

    무연님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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