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가

[비몽사몽]

함양 개평마을

일두 정여창 고택입니다

저번 여행갔을때 찍었어요

정여창은 성리학자인데 무오사화때 처형당했고 갑자사화때는 부관참시까지 당한 인물이지만 조선 오현중 한분이시죠?

후일 좌의정으로까지 복원되었다던가?  400년전에 이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하동 정씨고 사돈은 풍천 노씨라서

이 마을은 그 두 성씨의 집성촌이라고 합니다 

60여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마을인데

제가 여지껏 다녀본 한옥마을중  최고로 

아름다웠어요

담에 이쪽으로 여행가시면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두서없이 찍은 사진은 절대 이 마을의 아름다움을  담지 못했어요

드라마 촬영도 일두고택에서 엄청 찍었네요 

그리고 그후손들은 뭘하나 하고 몇년전 

울산대 교수 한분이 조사를 했더니 교수만 150명이고  고위 공직자가 수두룩하더랍니다 군수 정도는 명함도  못내민답니다

그 정도면 과연 명문대가라는 말을 들어도 되나요? ^^

[풍객]

마을터도
집터도 명당인가 봅니다

근처갈일 있음
꼭 가볼께요ㆍ
지엄하신 명령이니ᆢㅎㅎ

[비몽사몽]

제가 오래된 그랜저에서 내리는 원주민남자에게 물어봤어요 이런 명문대가가 왜 하필이면 이런 촌구석에다 자리를 잡았나요? 그남자가 어이없어 하면서
옛날엔 이자리가 촌구석이 아니었다고 해요 배가 바다로 헤쳐나가는 명당인데 침몰할까봐 근처에 우물을 못팠다고 합니다 그분도 인물을 떠나서 풍기는 포스가 예사롭지 않았어요 ^^

[수림]

고택의 품위는
봐도봐도 끌림 입니다.
가풍도 있겠지만
집체의 아름다운 격일듯
덕분에 눈 호강 했읍니다

[소 헌]

선조인데두 모르고 살아ㅠ
신氏도
올곧은 참모들은 많은디
고택은 어디메쯤?

[종이등불]

하동 정門은 흠 잡을 곳 없는 명문가죠.
이념의 이데올로기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함양의 저 우아한 고택.
30여 년 전,
저 집에서 나고 자랐던 후손과 깊은 인연이 있었기에
한 번 가본다, 가본다 하였지만
결국 못 가고 말았네요.

그 당시는 돌담도 허물어지고, 그 선배 언니가
낡아가는 집 때문에 너무나 안타까워하셨는데.......

그 선배 언니가 늘 말해주던 뜰과 후원의 모습등이
아직도 생생한 데
비사몽 방장님 덕분에 비로소 만났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가보고 싶습니다.

[상큼향기]

요즘은 고택을 나라에서 관리해 허물어지거나 낡아 무너지면 바로 수리들어갑니다 해서 고택은 반은 나라것 ㅋㄷ 나무가 넘넘 멋드러집니다

[상큼향기]

함안 함양 함평
지도 찾아봐야겠어요.전 고택넘 좋아합니다
집구조를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비몽사몽님

[누갈다]

함양쪽으로 가면 함 들러봐야 겠네요~^^* 사진으로 봐도 충분히 좋아보여요~~...

우리집식구들은 주로 경부선쪽으로 자주 가다보니 그 언저리의 한옥고택들을 많이 접하는 편이였는데...........

혹시 양동마을을 가보셨나요~~~~~~? ,

경주에서 포항가는 쪽으로 가다가 안강으로 틀어지는 쪽에 양동마을이 있는데 , 그곳도 집성촌으로 디기 잘 보존되어 있어요 ....

손동만씨 집을 주축으로 잘 보존되어있는데,,....30여년 전까지만 해도 옛정취가 많이 살아 있었는데 , 근래엔 많이 변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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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인중에 저런스타일의 집에서 신혼생활을 한 친구가 있는데, 참, 옛정취는 좋은데 디기 불편했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요즘은 그집을 유지할려고 하니 많이 힘이 든다고 합디다......( 친구는 해운대에 살고 있는데, 주말에 텃밭도 보살펴야 했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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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고향집 지키는게 너무 힘들어하는데~~~자손들이 전부 도회로 또는 외국으로 가버리고 ~~언근슬쩍 , 일일이 말못하고 미치겠다 요카는집도 있어요~^^*

[서원]

저도가본적있습니다
그 근처 한옥집에서
가족들과 하룻밤보낸기억 있습니다
그 마을이 좋드만요
기운이좋드라. . .
그냥 혼잣말이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