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의 제철은 4월에서 7월이라고 합니다.
오이 잔뜩 사서 오이지를 만드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시즌의 끝물에 오이로 만든 이색 반찬 하나를 제안하고 싶어지네요. 소고기 오이 볶음인데요,
말 그대로 약간 절여놓은 오이를 소고기랑 같이 볶아 만들어요. 살짝 익힌 오이 사이사이에 칼집을 내 소고기를 끼워 만드는 궁중요리 '오이선'과
비슷한 맛을 내지만 더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오이는 생으로 먹거나 절여 먹는 것이 더
보편적이지만, 소고기와 함께 살짝 익혀 전과 다른 식감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따뜻한 밥에 고추장 약간 넣고 슥슥
비벼 먹어도 좋아요. 너무 익어 오이가 흐물흐물해지지 않도록 조리하는 것이 핵심이고요. 살짝 익혀 오이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새로운 반찬으로
밥상의 공기를 바꿔 보세요.
RECIPE by 박정건
= 원파인디너의 호스트 박정건 씨는 군복무
시절 간부 취사병으로
2년 동안 매일 100인분의 한정식 세끼를 차렸습니다.
참 치열하고 고단한
시간이었지만 감각과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합니다. 스타벅스에서 7년
일했고 이후에는 한
버블티 회사에서 제품
개발 업무를 맡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음식과 음료 전반에 많은 이해를
쌓을 수 있었지만 애인에게 무언가를 만들어줄 때 여전히
가장 긴장하는 것
같대요.
주재료
오이1개
소고기150g
마늘 3개
간장 1큰술
소금 1큰술
설탕
1.5작은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볶은 깨
1작은술
후추
약간
▲ 오이를 반으로 갈라 3mm 두께로
어슷썰어 줍니다.
▲ 여기에 소금을 1큰술을 넣고 잘 섞어
절여 둡니다.
▲ 15분 정도 절인 후 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둡니다.
▲ 소고기는 간장, 설탕, 소금, 후추,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둡니다.
▲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소고기를 볶아 줍니다.
▲ 우선 소고기를 사진과 같이 2/3정도
익혀줍니다.
▲ 소고기가 2/3정도 익으면 준비해 두었던
오이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 오이와 소고기가 어우러지고 국물이 약간
생기면 불을 끄고 깨소금으로 마무리합니다.
▲ 사진과 같이 오이를 푹 익히지 않습니다.
불에서 내려도 잔열로 인해 오이가 더 익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오이가 흐물흐물해지고 식감이 좋이
않습니다.
완성됐어요.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따뜻한
밥에 고추장 약간 넣고 슥슥 비벼 먹어도 좋아요. 살짝 익혀 오이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새로운 반찬으로 밥상의 공기를 바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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