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히딩크를 보좌한 인물중에 핌베어백이 가장 역할이 컸다..
핌 베어백은 일본에서부터 코치 생활을 하며 직 간접적으로 한국팀을 수년간 보아왔고 히딩크의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에 있어 한국팀을 가장 정확하게 알려준 인물이었다.
히딩크 부임초기 수비진의 기술적 노하우 전수와 조련은 내가 알기로 핌 베어백의 작품이었다.
98차붐과 이후 허정무감독이 이끌던 당시의 한국의 수비스타일은 그야말로 공간수비에 대한 무지 그 자체였다. 수비진들은 미드필드진과 연계할 줄 몰랐고 오프싸이드 트랩으로 효과적으로 밀고 올라오는 기술적 방법은 꿈도 꾸지 못했다.
허정무 감독도 수비진의 움직임에 변화를 주려고 온갖 시도를 했지만 그 역시도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었기에 한국선수들의 허술한 오프싸이드 트랩은 번번히 위험을 자초했고 결국 축구팬과 전문가들 모두 오프싸이드 트랩으로 수비진과 미들진을 연결하는 것은 아예 쓰지 않느니만 못 하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
한국선수로는 안된다는 비관적 견해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초기 교육이 잘 못 되었다고 한탄만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 우리 한국의 오로지 대인마크에만 매달리는 후진적 수비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놓은 핌베어백과 히딩크....
월드컵때 한국팀은 성적만 좋은게 아니라 한국팀의 경기내용, 전술을 보면 알겠지만 차붐과 허정무가 있던 한국팀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어 있었다...
그간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다고 생각되었던 최악의 수비진, 경기를 하면 수비진이 하프라인 근처까지 밀고 올라가는 것은 자살이라고 까지 생각하던 그 엉망진창 한국팀이.....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고 오프싸이드 트랩을 능수능란하게 쓰며 미들진에 붙었다 떨어졌다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는 움직임을 보이다니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완전히 다른 한국팀이 되어 있었다....
히딩크도 히딩크지만 핌베어백의 공로가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메츄의 축구스타일을 잘 알지만 그의 스타일 역시 코엘류와 별다를것 없다.
짜임새있는 조직적인 움직임보다는 무게 중심이 뒷 쪽에 실린 안정형 전술을 주로쓰고 그러다 보니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제대로 맞는다고는 볼 수 없다.
혹평일지 모르겠지만 이런 감독들에겐 발군의 공격수들이 있어야만 비로소 빛을 보게되는.. 솔직히 감독의 역량보다는 선수의 역량에 의해 경기의 흐름이 좌우되는 (뭐.. 축구가 선수의 역량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는다고 본다..
히딩크처럼 감독의 역량으로 선수들을 다듬고 조련하여 그가 추구하는 축구(압박축구)를 실현하는 스타일이 한국축구에 맞는다고 해야할까..?
암튼 핌 베어백을 그처럼 허무하게 보낸 대한축구협회의 아둔함.. 문제다.
메츄 데려와 봐라. 우리 선수들 적응하는데만 2년 걸릴 것이다.
ㅋㅋ 메츄 델꼬 와봐.
우리나라엔 안맞아..
한국 축구가 가야할 방향은 히딩크와 같은 대형 전술에서의 우위
즉, 조직 전술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이끌어야
제대로 빛을 발휘하는 그런 팀이라 말이지.. ㅋㅋ
메츄는 수비진에서의 탄탄함은 인정할만 하지만
공수의 조화와 경기의 흐름을 지배하는 효과적 운영방식에서는
한국의 조광래감독 같은 멍청한 감독과 별다를것 없다...
첫댓글 솔직히 베어백은 감독보다는 코치로 왔으면 하는데
감독보단 코치에 맞을듯
베어백감독 좋긴한데 선수들을 지도하는능력에선 글쎄요...언론의 압박과 축협의 무능을 이겨내야할 감독이 와야합니다
감독 할 마음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만약 와서 실패하면..?
저도 베어벡이 되었음 함다.... 베어벡도 오고 싶다던데...
저도 베어벡이 되었음 함다.... 베어벡도 오고 싶다던데...
핌 베어백 코치가 최진철 선수 뽑았었죠,,?
아직도 귀네슈가 끌림~ 근데 안될듯 ㅋㅋㅋ 그리고 저도 핌베어벡 왔음 하지만 이왕이면 수석코치로 왔으면 하네요 ㅋㅋㅋ
핌베어백 감독으로서는..안됨..
베어백..흠... 감독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다지;;; 그냥 수석코치로 오는게 딱인데...
감독으로는 반대
베어백 아저씨도 몰아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