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대구 청구고등학교(이하 청구고) 시절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에 는 여러 고등학교를 산하에 두고 지원해주면서, 그중 뛰어난 선수는 브라질 유학을 보내주는 시스템이 있었음. 그중 한 학교가 박주영이 다니는 청구고..
이 시스템의 혜택을 받는 대표적 선수는 포항의 황진성, 수원의 오범석, 아스날의 박주영 그리고 김동현.
브라질 1년 유학 무료로 보내주는 댓가는 프로 진출시 포항과 우선협상. 이를 어길시 유학비 5000만원 반납조건.
(무조건 포항과 협상 및 계약이 아닌, 우선협상조건. 이당시 드레프트 폐지상태)
브라질 유학을 다녀온 오범석 황진성은 포항과 프로계약. 김동현은 포항과의 협상후 유학비 반납 없이 수원삼성과 프로계약.
박주영의 경우엔 고등학교 졸업후 포항이 협상요구 했으나, 선수 본인이 대학진출을 원함. 포항은 수락하고, 선수는 고려대에 진학.
고려대 다니면서 더욱 성장하여 포항측에서 협상요구했으나, 학교를 더 다니길 희망. 포항은 기다림.
그러나 포항우선 협상의 계약이 있는 포항과는 대학을 핑계로 협상을 미뤄왔던 박주영은 포항과 우선협상 없이 돌연 FC서울(이하 서울)과 계약.
당시 신인의 연봉상한금액은 5000만원. 이대로 포항과의 협상없이 서울과 계약하면 첫해 연봉을 모두 위약금으로 물어줘야 하는 상황. 하지만 어떤 이면계약이 있었는지 서울 모기업 계열사의 광고를 몇개 촬영.
(서울의 모기업측에서 박주영 계약 조건으로 고대에 잔디를 깔아줬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건 확실치 않음)
포항은 5000만원 돌려달라고 하면서 닭쫒던 개됨.
(받았는지 못받았는지는 모름... 아시는분 있음 리플을좀...)
그후 청구고는 포항의 지원이 끊김. 지원이 끊기기 이전에는 대회에 나가면 상위권에 속해있던 청구고는 현재 그때의 위상은 찾을 수 없음.
(박주영의 포항과의 계약 위반 사례에서 가장 피해를 본 사람들은 박주영의 후배들이라는 평또한 있음)
K리그는 박주영의 사건을 기폭제로 드레프트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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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포항과의 계약을 무시하고 서울과 계약할 05년 당시의 상황을 모르시는 분이 있어서 기억나는대로 써봤습니다.
안양시절 서정원의 기억을 갖고 계신 서울팬 분이있다면 분란글은 포항게시판에나 써라 라는 리플은 안달릴텐데 아쉽네요.
안양시절의 팬중 서울을 응원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겠지요.
90부터 럭키금성 황소축구단부터 -> 안양LG -> FC서울팬인한사람 여기있음.. 그땐 윤상철을 좋아했었고 지금 팀을 좋아함.. 어찌되었던간에 서정원사건때 비유하니 딴말안하겠어요
어쩌게씁니까 안타깝네요
청구고 후배들 진짜 짜증나겠다...
포항관계자가 직접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구두약속으로도 포항행을 약속 한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여전히 박주영이 계약을 파기하고 FC서울로 간걸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우선 협상하기로 되있던 약속을 어긴건 맞죠. 본문도 그런 내용이고.
포항행을 약속한적 없습니다.
본문에도 포행행 약속이라고 쓰지 않았습니다.
프로계약시 우선협상조건이었습니다.
우선협상없이 서울이적은 계약위반이고 그로인해 포항은 5천만원을 청구하였습니다.
박주영이 서울로 정당하게 간걸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계약파기죠 협상을안한거니까요
somen님 글을 잘못 읽으신듯. 티키타카님 말이 맞는거 같네요.
.....
이런일이 있구나 처음 알았네
안양시절의 팬중 서울을 응원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겠지요.--- 마지막 문장이 참 기분이 별로네요..꼭 그런말을 하셨어야 했는지...민감한 부분인 연고이전 운운할 정도로 엄청나게 기분이 나쁘셨나보네요...참고로 저는 안양 팬이었고 지금도 서울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