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논스톱>에 나오는 타조알, 김영준군을 보았다.
영화 <달마야, 놀자~> 시사회 촬영 때문에 난 점심을 부리나케 먹고
방송국에서 내 준 차를 타고 서울극장으로 갔다.
내가 전화를 해 울 언니에게 자랑을 했다.
언니가 내게 물었다.
정말 머리가 타조알 같냐?
김영준군은 정말 머리가 작았다.
하지만, 잘생긴 머리 모양이었지 결코 타조알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도 울 언니에게 그랬다.
언니, 나 타조알 봤다...
누군가 내게 머리가 크다고..
왕머리라던가.. 공룡(?)알..
이러면 넘 화가 날 것 같다.
오늘 김영준군과 함께 있던 자리에..
시사회를 관람하러 온 남자건 여자건 모두 그랬다.
타조알..이라고...
기분이 어땠을까??
누군가 내게 공룡알 그러면 난 아마...
깨서 후라이를 해 먹었을 것이다.
그래, 니네 머리통은 달걀이냐??
김영준의 <달마야, 놀자~>에서 연기는 그리 튀는 역도
그렇다고 다른 배우들처럼 많이 나오는 역할도 아니었다.
하지만..
약방의 감초처럼 웃음을 자아내는 그런 배역이었다.
난 김영준군에게 그랬다.
영화 잘 봤어요, 물론 논스톱도 잘 보고 있고요..
김영준군은 내게 감사하단 말을 남긴 채..
기자회견 장으로 이동했다.
기자회견 장에서도 취재를 하면서 김영준군에게까지
질문은 가질 않았다.
하지만, 그 자릴 묵묵히 지키고 앉아 있을 수 있다는 건??
미래에 주연급 배우처럼 기자회견을 해 낼 수 있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
내 나름대로의 판단은 이랬다.
그런 것..
배우 같지 않게 느껴지는..
평범함.
김영준군만의 매력이 아닐까??
다음 주에 방송이다.
원고를 정리하면서 난 생각했다.
<달마야, 놀자~>는 대박감이다고..
한국영화를 사랑하자.
이상, 애국자 신작가였슴다. 감사 ^^
카페 게시글
이러쿵 저러쿵
타조알?
신유재
추천 0
조회 104
01.10.31 00:5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