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역 근처에 지리산이라는 술집이 있어요.
전통술집이라고나 할까요.
저희집에서 가까워서, 성대역 걸어가는 길에 항상 가보고 싶던 곳이였어요.
얼마전 친구들과 갔는데 아주머니 한분이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요술처럼 만들어 오시더군요.
저는 지리산 특주랑 해물파전, 김치찌개, 도토리묵을 먹었는데요...
해물파전 감자전분을 넣었는지 부드럽고 무척 맛있고요, 김치찌개는 너무많이주셔서 남을 정도로 배터지게 먹었구요, 도토리묵도 양념이 정말 맛있어요.
다음에 가선 동동주랑 파전 한번 먹어볼라구요.
인테리어도 조금 특이해서 좋고...안에 넓은 방에 작은 통나무 테이블이 참 귀여워요. 방이라서 아늑하고.
위치는...성대역 보면 오르막길,내리막길 있지요.
성대에서 내리막길로 내려오셔서 임채순 베이커리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세요. 그래서 파출소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다 보면 바로 오른쪽에 눈에 확 들어옵니다.
마을버스 다니는 길이여요.
그리고 얼마전 프로방스...여기 올려진 것 보고 가봤는데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