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는, 도덕경(道德經) 에서,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은 없으며,
사람의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보다 더 큰 허물은 없다’라고 했다.
탐욕과 만족할 줄 모르며, 욕망을 채우려는 것은,
인간이 삼가야 할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은 늘 즐겁다’ 라는 뜻인,
"지족상락"(知足常樂)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만족할 줄 모르면,
결코, 행복을 느낄수 없다는 뜻이 담겨있다.
늘그막에, 노탐과 노욕과 탐욕으로,
인생이, 불행해지는 경우를, 가끔은 볼 수 있다.
늙으면, 시력이나, 청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시력이 약해진다는 것은,
보지 않아도 될 것은, 보지 말라는 뜻이며,
귀가 어두워진다는 것은, 듣지 않아도 좋은 것은, 듣지 말라는 뜻인데,
이런 섭리를 깨우치지 못하고, 가벼운 행동으로, 노년에,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자제와 절제된 생활 속에서,
평상심을 잃지 말아야 하며, 모든 일에 지나침이 없어야 한다.
돈이나 지위, 명예 등에 집착하지 말고,
헛된 망상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곱게 늙어가기도 쉽지 않은데,
지나친 욕심에 매달려, 한 세월을 보내는 어리석음은 버려야 한다.
사는 동안 외롭다는 노인,
소외감을 느낀다는 노인들이 있지만,
어쩌면, 그들은, 너무 인색한 삶을 살았거나,
줏대 없는 늙음으로, 스스로 만들어 낸, 결과인지도 모른다.
노욕을 버리고, 밝은 마음으로, 노년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베풀고, 봉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더 값진, 삶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받기보다는, 베푸는 삶을, 살려고 노력할 때,
활기찬 삶이 될 수 있다.
조금만 마음을 비우고, 남을 위해 모든 것을 배려하면,
자신이, 더욱,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답게, 나이가 든다는 것은,
단순히, 오래 산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보람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가에 달려있다.
늙음의 아름다움은, 노송(老松)의 모습처럼,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는, 인생의 총 결실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노력하는 삶,
그것이, 우리에게, 더 큰 행복을, 느끼게하지 않을까?
지족상락(知足常樂) - 만족함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지족제일부(知足第一富) - 만족을 아는 사람이 제일 큰 부자(富者)다.”
ㅡ 겸손하고 소박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말로는 누구에게도 져 본 적이 없는 교만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말발이 아주 센 초로의 할머니였다.
그런데 그 집에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 며느리는 이제 죽었다 라며..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시어머니가 조용했습니다.
그럴 분이 아닌데 이상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며느리가 들어올 때 시어머니는 벼르고 별렀습니다.
며느리를 처음에 꽉 잡아 놓지 않으면, 나중에 큰일 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집살이를 시켰습니다.
생으로 트집을 잡고 일부러 모욕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며느리는 전혀 잡히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며느리는 그때마다 시어머니의 발밑으로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한 번은 시어머니가 느닷없이
"친정에서 그런 것도 안 배워 왔냐!"하고 트집을 잡았지만,
며느리는 공손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친정에서 배워 온다고 했어도 시집와서
어머니께 배우는 것이 더 많아요. 모르는 것은 자꾸 나무라시고 가르쳐 주세요." 하고,
머리를 조아리니 시어머니는 할 말이 없습니다.
또 한 번은, "그런 것도 모르면서 대학 나왔다고 하느냐!” 라고
시어머니는 공연히 며느리에게 모욕을 줬습니다.
그렇지만 며느리는 도리어 웃으며
"요즘 대학 나왔다고
해봐야 옛날 초등학교 나온 것만도 못해요 어머니!"
매사에 이런 식이니, 시어머니가 아무리 찔러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무슨 말대꾸라도 해야 큰소리를 치며 나무라겠는데..
이건 어떻게 된 것인지 뭐라고 한마디 하면,
그저 시어머니 발밑으로 기어 들어가니..
불안하고 피곤한 것은 오히려 시어머니 쪽이 었습니다.
사람이 그렇습니다. 저쪽에서 내려가면 이쪽에서 불안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쪽에서 내려가면 반대로 저쪽에서 불안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먼저 내려가는 사람이 결국 이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먼저 올라가려고 하니까 서로 피곤하게 되는 것입니다.
좌우간 나중에
시어머니가 그랬답니다.
"너에게 졌으니 집안 모든 일은 네가 알아서 해라."
시어머니는 권위와 힘으로 며느리를 잡으려고 했지만,
며느리가 겸손으로 내려가니 아무리 어른이라 해도 겸손에는 이길 수 없었습니다.
교만을 버리고 내려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죽는 것 만큼이나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겸손보다 더 큰 덕은 없습니다.
내려갈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올라간 것입니다.
아니 내려가는 것이 바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내려갈 수 있는 마음은 행복합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느 학교에 하루는 한 부자가 찾아왔다.
학교 마당 한구석에서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칠장이에게 교장실이 어디냐고 물었다.
칠장이는 교장실 위치를 친절히 가르쳐 주며
한 시간쯤 후에 교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일러주었다.
그 부자가 한 시간 후에 교장실을 찾아 갔더니,
비록 옷은 갈아 입었지만 분명히 칠장이였던 사람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칠장이인 교장에게 학교에 필요한 금액을 자세히 묻고는 돌아갔으며,
얼마 후 그 금액 전액을 기부금으로 보내왔다.
교장이면서도 작업복을 입고 허드렛일을 하는 교장의 겸손에 감동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성품과 삶의 자세를 겸손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감사는 은혜를 아는 자의
마음의 열매이며 섭리를 받아들이는 자의
사유 방식으로서
감사하는 만큼 삶이 여유롭고 따뜻해집니다
^^[지족상락(知足常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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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칠수 없는 병
어느 가을날 한 청년이 배가 너무 고파서 햄버거
가게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햄버거 하나를 사서 밖으로 나와
야외 벤치 그늘에 앉아 혼자 쓸쓸히 햄버거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으리으리하고 번쩍이는 자동차 한대가
미끄러지듯 햄버거 가게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차에서는 비서인 듯한 여자가 내리더니
햄버거를 사서 차안으로 건네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청년은 부러워하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나도 누군가가 사다 주는 햄버거를
저런 멋진 차 안에서 편히 앉아 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청승맞게 공원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내 신세가 정말 처량하군'
그런데 같은 시간 자동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던 남자도
벤치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청년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저 청년처럼, 다리가 건강해서 햄버거를 사먹으러
여기저기 돌아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저렇게 벤치에 앉아 맑은공기를 마시며
점심을 먹을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 이처럼 우리는 나에게 없는 것, 내가 갖지 못한 것만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삽니다.
원하던것을 손에 넣는 순간 기뻐 하다가도 다른 사람의 손에 들린것이 더 좋아 보이면
그 기쁨도 잠시 뿐이고 감사한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사람에게는 약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이 있는데그것은 바로 열등감과 비교 의식 입니다.
오늘 하루도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며 비교하고 불평하고 우울해 하기 보다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다른 사람과 나눌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족상락(知足常樂)*
만족함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기묘사화때 동부승지(同副承旨) 직(職)에 있다가
삭탈관직(削奪官職)당하고 파주 영봉산 자락으로 낙향한
김정국(1485-1542)은 만족함을 모르는 것이
최고의 병(病)이고 최대의 불행이라 했다.
1.좋은 음식 먹고도 더 욕심(慾心)내고,
2.좋은 옷 입고도 불평하고,
3.좋은 술 마시고도 욕(辱)하고,
4.서화(書畫)를 즐기면서도 화(火)내고,
5.미녀(美女)를 곁에 두고도 또 탐(貪)내고,
6.곡식(穀食) 쌓아 두고도 불만(不滿)이고,
7.좋은 향(香)맡으면서도 좋은 줄 모르고,
위 일곱 가지를 불평불만(不平不滿),
한탄(恨歎)하니 이를 8부족(八不足)이라 했다.
반면(反面)에 만족(滿足)함을 알아야
즐거움도 있고 행복도 있다 했는데,
①토란국에 보리밥 먹고, ②등 따뜻하게 잠자고,
③맑은 샘물 마시고, ④방 가득한 책을 읽고,
⑤봄볕, 가을달빛 즐기고, ⑥새와 솔바람 소리 듣고,
⑦눈 속 매화와 서리 속 국향 즐기고,
위 일곱 가지를 넉넉히 즐기니
이를 여덟 가지 여유로운 즐거움이라 했다.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무엇이 행복이라 느꼈는가?
그 탐욕, 그 불만 모두 부질없는 욕심들 아니던가.
비록 넉넉지 못하고 잘 나지 못했다 해도 만족함을 알아야 한다.
겸손하고 소박하게 감사하는 인생이어야 한다.
“지족상락 (知足常樂)
- 만족함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지족제일부 (知足第一富)
- 만족을 아는 사람이 제일 큰 부자다.”
탐욕을 버리고 만족을 아는 마음이
즐거운 인생의 첫걸음이다.
겸손하게 감사하는 마음에
행복의 길이 있고 즐거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