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수소통학버스 ‘학생성공버스’가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학생성공버스’는 개발지역, 교통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송도, 청라경서, 검단신도시, 영종, 서창남촌, 부평(일신지역) 등 6개권역의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학생통학복지 사업이다.
지난 12일 인천시교육감(도성훈)은 학생성공버스의 통학길 실태를 보기 위해 남동구 서창동의 한 버스정류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평소 통학길은 어땠는지, 이번에 새롭게 운행되는 친환경 통학버스는 어떤지, 통학버스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 등을 학생들에게 묻고 직접 통학버스에 올랐다.
인천시교육청은 “타 시도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한 사례가 있으나, 농어촌지역 및 학교통폐합으로 인한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는 형태였다”며 “인천은 개발지역 중심으로 도심지역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청이 주관해서 운영하며, 특히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수소 버스를 도입한다”고 ‘학생성공버스’의 특징을 설명했다. 총 27대 투입될 예정인 버스 중 3대는 수소버스다. 버스에는 학생들의 승하차와 안전을 관리할 통학 도우미도 1명씩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