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캐니다 처음 도착해서 지금까지 살던 집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홈스테이파인더'를 통해서 찾게 됬구요.
한국에 있을때 한 일주일 정도 세심하게 비교하고 따져봐서 신중하게 선택한
집입니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집도, 사람들도 너무나 좋구요.
홈스테이 구할때, 집주인이랑 트러블 일어나서 안좋은 경험 겪으신 분들 많으신데,
이곳에서는 절대 그럴일 없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잠시만 홈스테이 가족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홈스테이 브라더 이름은 Kevin 인데, 우리는 베스트 프랜드가 됬습니다.
내일 함께 빅토리아 자전거 여행도 가기로 했어요!
캐빈이 자전거가 두대가 있거든요!!
시간만 맞으면 리치몬드나 버나비로 드라이브도 함께 갑니다.
저번주에는 리치몬드에서 금토일에 열리는 야시장으로 놀러갔었어요.
물론 운전은 캐빈이 하고, 요금은 전혀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캐빈은 캐나다에서 태어났구요, 캐빈 어머니는 홍콩에서 오셨습니다.
캐빈 사촌은 영국에서 살구요.
캐빈 어머니는 요리실력이 정말 출중하십니다.
그리고 음식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돈을 아끼지 않으세요.
식비로 하루에 10$만 나가는데... 밖에서 이렇게 먹으려면
하루에 50$은 들거에요. 한번 계산해보세요.
*식사
아침은 주로 딤섬이나 과일, 빵, 계란후라이를 먹었어요.
점심은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싸주시구요, 콜라를 가져가서 밖에서 먹었습니다.
저녁은 훈제연어나, 쇠고기,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를 흰쌀밥과 함께 먹습니다.
제가 저녁을 많이 먹는 편이라, 늘 밥을 2공기 먹었구요 어쩔땐 3공기를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홈스테이 마더는 맨날 eat more! eat more! 그러신답니다. ^^
부엌에 언제나 과일들과 음료수, 빵, 달걀, 스프 같은게 있어서 배고프면 먹을수 있습니다.
벤쿠버의 살인적인 물가를 이미 아시는 분이라면, 깜짝놀라실꺼에요.
캐빈과 함께 약 두달동안 살면서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발음교정도 해주고 제가 부탁하면 신문도 읽어주거든요.
(그걸 녹음해서 들으면서 발음공부를 주로 했어요!)
집도 지은지 얼마 안된 집이라서 정말 깨끗합니다.
집에는 캐빈이랑 어머니, 그리고 한국에서 온 여학생,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 살고 있어요.
이제 사설은 접어두고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위치 : 1존, 다운타운과 버스로 20분. 집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7번버스 이용.
주변시설 : 도보로 10분이내에, 공공도서관(VPL), 스타벅스, 공원, 교회, liquor store 있음
*교회에서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동안 무료 ESL 수업진행.
방에 있는 물건 : 3단수납장 2개, 책상, 옷장, 침대, 의자. 창문.
유틸리티 : 초고속인터넷 이용가능, TV, 세탁기, 건조기 이용가능.
비용 : 800$/month - 3끼 모두포함.
300$/deposit
입주가능시기 : 6월 5일부터.
책임감이 강하고 깔끔하신 분께서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
캐빈 이메일 알려드릴께요.
궁금한점이나 계약 진행하시려면 캐빈에게 이메일 주세요.
당연히 ‘영어’로 보내셔야 됩니다.
제 메일주소도 알려드릴테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한테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캐빈 : Kevin Cheng kevin_ch@telus.net
제 메일주소 : seunghan.yeu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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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실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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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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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이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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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리빙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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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입니다. 저녁은 거의 함께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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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 리빙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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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와 건조대 입니다.
정말 너무나 괜찮은 곳입니다. 저는 곧 군대가는 동생과 다음달에 장기여행을 떠날 예정이라서
진짜 어쩔수 없이 집을 나오게 됬습니다.
원래 처음에 한달만 계약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한달 더 있게 됬구요.
사실 시애틀에 있는 고모집에서 여행준비를 해도 되는데, 여기가 너무 좋아서
최대한 여행가기 전까지 여기서 개기고 있는 중입니다. ^^;;;
제가 우벤유를 통해서 여러분을 캐빈에게 소개시켜주는 만큼, 좋은분께서
제 다음 홈스테이어로 들어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정확한 위치가 알고 싶습니다~
그 집에 맘에 들어 메일을 보내봤는데요, 세네번 메일이 오가면서 본인들 집에서는 중국어를 주로 쓰기때문에 영어실력이 늘거나, 영어를 연습할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솔직하게 보내주셨어요.
홈스테이찾기 어려운가운데 맘에 드는 집을 찾았다고 생각해서 좋아했는데,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