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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아내의 오수(午睡) 와 명품선물
오베 추천 1 조회 206 26.08.14 10:21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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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8.14 14:30

    첫댓글 점심 먹고
    오수의 유혹이 밀려 오는 시간에
    오베 님 글 읽으며
    반가운 미소를 지어 봅니다~

    삶 속에서
    문화적 가치를 높게 잡으며 살아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선 아내와 뜻이 맞아야 하는데
    두 분, 정말 궁합이 잘 맞으시네요~ㅎㅎ
    실제로
    동갑 부부는 궁합 볼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옆집 아저씨가 마란츠 전축과 스피커를 들여놓고
    우리에게 음악 감상을 시켜 주었는데
    짜르르 짜르르 소리 내며
    판이 돌아가던 기억이 나요
    귀가 예민하지 않은 우리 부부
    애써서 음악에 집중하던 생각이 나네요~^^

  • 작성자 26.08.14 18:46

    이웃에 사시는 두용님이
    여기에도 오셔서 답글도 주시니.
    참, 좋습니다

    젊었을땐 우리부부 생각이 다아
    옳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것 같네요

    집을 넓혀서야 옳았을까?
    오랫만에 오는
    큰넘은 거실에서 자야하니.
    애비된 입장으로는
    쫌, 미안하기도 하고요
    나이먹은 넘이 그렇게
    자는것도 보기 싫구요

    그동안 우리가
    괜한것들을 하지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우리가 평생 소중하게 생각한것들을
    지네들이 간직할까 라는
    부질없는 생각도 합니다

    마란츠도 얼마나 좋은지요
    우드 스피커만 보기만 해도
    피로가 풀렸던 시절이 있었지요~

    늘, 두용님의 밝고, 톡톡 튀는글이
    너무 좋습니다

    잠실사는 사람들은 한두사람만
    이쁘고. 총명한가 봐요 헤햇~♡

  • 26.08.14 14:42

    현진건 님의 '빈처' 가 생각납니다.

    보통 사람들의 삶은 늘
    추레하고
    애잔하고
    가끔은 속으로 울음도 삼키고 그렇쵸.

    그래도 오베 님은 측은지심이 있군요.
    우린 아직도 忌祭祀에는 잔소리를 합니다.
    "음식이 간이 안 맞다."
    "매밥은 왜 늦느냐?"등등.
    삼강오륜에 투철한 사람이라
    아마 장손의 체통 땜에 일부러 더 그랬는지
    마누라도 늙어가는 걸 알았는지
    요즘은 덜 합니다. ㅎ~

    겨울 선물은 핸드크림을 선물하시는 게 어떨지요
    거칠어진 손을 부드럽게 해주고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순면 양말도 좋고.
    명품이 아니어도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나이 들어가면 마누라도
    理性이 同性으로 자연스레 바뀐다는 사실
    동감합니다.


  • 작성자 26.08.14 22:12

    부군께서도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마음은 전혀 다르세요
    남자들이 나이 먹어보니
    다들
    오랫동안
    함께 사는 아내에게 제일
    미안해 합디다

    아~,
    지 생각은 오로지 한곳으로만
    꽂혔었는데
    아우라님 말씀대로
    겨울 선물은 그래 봐야겠네요

    요즈음
    다른칭구들은 칠순잔치를 했네
    해외여행을 다녀왔네
    어쩌구 하던데,

    우리는 별로
    크게 신경을 안쓰지만
    다만,
    그냥 넘어가긴 또오 그러네요

    조석으론 다소 기온이
    변하는거 같군요~
    건강조심하세효~♡

  • 작성자 26.08.14 21:12

    일몰이
    너무 이쁩니다
    제주도 사시는분들은
    축복이 아닐까요

    하루의 힘듦이
    모두 소멸되는 환약~

  • 26.08.14 14:42

    오베 님 부부
    두용 님 부부
    아우라 님 부부
    독심술로 보니 저울 추가 같아 보여욤

    난 그저 부러울 뿐

  • 26.08.14 14:47


    일단
    딩 동 댕~
    벨을 울려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심층 조사에 들어가 봐야겠네요~~ㅎㅎ

  • 26.08.14 15:15

    사랑의 무게

  • 작성자 26.08.14 21:42

    저만 5대5
    두용님은 8대2
    아우라님은 6대4
    정도의 저울추 입니다

    저울추의 무게는
    함께하는 년식에 비례하지
    않을까요

  • 26.08.14 15:21

    울 마누라는 주변인들에비하면 내세울것 없는 삶이지만 꿀리지않고 사는것은 딱 하나 보기드문. 미모로 그네들과 어울 립니다.얼굴값을 하는지 가끔 남대문시장에 가면.골라.골라 하는 헌옷가지 하나에 4천원짜리 옷 고르는 재미에 푹 빠지곤 합니다.맘에드는 옷가지 서너개 사 와서는 지인들께 하나씩 선심을 쓰기도 하더군요.남대문에서 맛집은 갈치골목으로 가격도 저렴한데 티비의 생생정보 등등에 많이 소개되어 있지요
    그곳엔 호떡왕중왕 집도 있어서 한개씩 사 먹습니당
    오베작가님의 귀한글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6.08.14 21:32

    오개님,
    부인께서 연세(?)도 있으실텐대요
    아직도 한 미모 하시면 젊었셨을때는 어떠셨을까
    어느정도인지
    가름이 잘 안되는군요~

    나이들면 모두들
    평준화 되던데요

    남대문시장 맛집은 말로는
    많이 들었지만
    가본적은 없어요

    호떡이 맛있다고
    함께 하신다니 부럽습니다

  • 26.08.14 16:37

    오개 님. 부럽당.
    저는 박색이라.

  • 26.08.14 19:00

    자랑할게 없다보니..ㅋㅋ

  • 작성자 26.08.14 21:20

    박색은
    얼굴피부가 뽀얀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효~

  • 26.08.14 21:26

    @오베 뽀얗지도 않은데. ㅋ~

  • 작성자 26.08.14 22:10

    @아우라
    오홋~!
    아우라님은 아니시고
    웬 처녀가 계신가요,

  • 26.08.16 02:56

    @오베 ㅋㅋ~
    몇 년 전, 일본어방 회원님들이 제주 방문 때
    같이 놀러 가서 찍은 사진이 있네요.
    그땐 젊었었는데......

  • 작성자 26.08.15 12:40

    @아우라 페도라햇이
    참, 잘 어울리십니다
    만만한 모자가 아닌데,

  • 26.08.14 19:29

    어머나~오베님이
    이런 좋은글을 쓰셨네요^^
    부부는 얼마나 가까운 사이면
    촌수를 매길 수가 없을까요?
    ( 사이 좋을땐요~)

    내 철칙에 가까운게
    명품은 가까이 안하는거임
    운동복이나 등산복은
    백화점거로 (일상복 계절 마다
    몇벌쯤) 샀지만 지금은
    것두 잘 안감~~

    슬리퍼는 다음에 살땐
    색상 진한거로 사세용
    그래야 가끔 닦아도 됨~푸하~
    오베님의 진솔한 부부의
    정에 홧~팅 입니당~~

  • 작성자 26.08.14 22:08

    은봄님~
    우리 부부는
    이젠 정으로
    사는것 같진 않구요
    전우애로 사는것 같아효~히힛

    지가
    늘 학기초에는 돈이 좀 필요해서 오랫만에 칭구들 여럿이 함께 만났는데,
    한 칭구가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나왔더라구요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어쨌든, 그 칭구 앞에서
    찬조를 받고 싶지않아
    맥주 한잔씩하고
    그냥 헤어졌지요

    집으로 오는길에
    집사람에게 면목없네 하면서
    돌아왔죠

    조언 하신대로 다음부터는
    색상이 있는것으로
    하겠습니다요

    보내주신
    아래 글귀처럼
    나이들어
    우리 모두가
    괜찮게 살았을까요?
    라고
    늘 반문하면서 살아보겠습니다

  • 26.08.14 22:22

    @오베 박진영 대표~ 가수는
    명품 시계~고급차도 안갖고
    ( 난 결혼 예물로 로렉스는 주고 받음^^)
    유기농 식단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직원들 구내식당도 유기농으로만
    준비 한다네요~역시 관리 잘하는
    오너라는 생각임~명품이
    사람의 가치를 높인다고
    생각 안하는 1인 임다 ㅎ
    오베님~멋지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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